어찌 어찌 지내다 바쁘구 하다보면 계모임도 안나가다가 친구 결혼식이나 되야 모이는데
일요일날이 젤 친한 대학 친구넘(같은 학번으로 지금 까지) 결혼이라 다녀 왔습니다.
내심 친구들의 반응이 궁금하더군요... 가발한지 이제 2달이구 친구놈들은 첨보는것이지요...
친구넘들 20명정도 만나구 왔는데.... 1년 넘게 못보다가 첨 보는것입니다...
다들 나의 탈모상태를 일찌기 알며 훌러덩 대머리가 될거루 100% 확신하는 놈들이었지요....
당시에 나는 m 자머리라서 정수쪽 머리를 많이 길러서 한쪽이마는 포기하구
옆으로 가리며 빗어넘겼지요. 지금은 정수리 머리도 희미 하지만....
주위에선 잘모르겠다고 했지만 친구들의 반응이 꽤 궁금했지요...
제일 첨보는 놈 아무말 안하구 내머리 볼생각도 안하더군요... 그냥 지낸얘기들 만 하구 ...
제일 친한 친구 두넘들 또한 별반응이 없어요... 좀 마른거 같다.. 머리를 길르리까 어울린다 등등..
(알면서 모른척 하는건지... 살짝 물어보지도 않더군요.. 같이 자기도 하였는데....)
다들 모여 식당에서 밥먹는 중 내가 잠깐 나갔다 오는 사이 새로온 놈이 이럽니다.
" 어! 아니잖아. 훌러덩 까졌다구 하더니 아니네..." 이러며 인사대신 하더군요....
지들끼리 내가 없으니 나를 놀린게 아니라 새로온 놈을 놀린 모양입니다. 헐...
또 친구 와이프증 하난 어머 더 젊어진것 같아요.... 염색했나봐 하며 유심히 본다...
나랑 잠깐 섬씽 있던 여자 동기도 있었는데 그앤 무신경이다...ㅡ.ㅡ
나머진 머리에 대해 아무 얘기도 없다...
그중 예리한놈은 너 멋있어 졌다. 머리에 뭐 뿌리구 다니지...
(일찌기 이놈은 나에게 결혼 포기했지 한 놈입니다.)
그래서 나는 어 이건 나만의 엄청난 노하우야 했슴다.
그리구 이놈 나에게 또 이럽니다.
더 빠지기 전에 빨리 장가가라....ㅡ.ㅡ
가발 바꾸라는거야 모야...
하여간 전 좀 실망했습니다. 친구들의 무관심도 그렇지만....
내가 젤 듣고 싶었던 말은 너 가발 정말 잘어울린다. 잘했다. 등등 가발칭찬이었는데....음
( 모른척 해 주는건가,,,, 전화해서 나 가발인거 알아 하며 물어보구 싶지만....)
가발하시는 분들. 님들도 오랫만에 친구 만나면 이렇게 친구들이 무관심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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