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약을먹고안해도될수술을몇차례.
결국머리는내뜻과다르게우수수빠지게되니.
살이유도.없고ㅡ그냥트라우마처럼 내전부라생각했던 머리.
극단적인선택도.그리고우울증.
더이상괴롭고힘들어하지말자.다짐하고또다짐해보지만.탈모인이라면 다 똑같은 마음처럼
내려놓기가 참 쉽지않은 듯. 결국 오늘새벽 그래 어차피 올해가기전에 머리밀고 가발쓰기로 했잖아^^
괜찮아ㅡ괜찮아ㅡ내자신에게 혼잣말을.
마음의병이 정말 정신까지 흐리게한듯.
오전10시박승철위그강남논현점.전화상담.
전체가발할껀데 몸에 땀도많고 한달에 하루를 쓰더라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쓸수있는 가발??은
항암치료받는 환자들이 쓰는 가발은 어떠냐??
망사로되있어서 일반 전체가발보단 조금 더 통풍성이 좋단다.
테잎식이 아닌 후두부쪽 밴드식이고.
일반전체가발하시는 분들보다 여성분들 항암가발 많이 하는거보니
왠지 궁금했다.치료받느라 두피도 예민하고 통풍성또한 . . . 그래서 나도 항암가발에 마음이.
하지만 항암가발은 제휴할인이 안된단다.가격은 묻지않았지만 까페보니 12ㅇ정도 하지 않을까.
맞다.나의 어리석음에 안해도 될 수술을 몇차례하고 굳이 안받아도 될 관리치료비용으로
2ㅡ3천을 날린 난데. 가발값 12ㅇ이 아까우랴.조금 더 편하고 시원하다면야ㅡ사야지.
어차피 2년쓴다생각하고 탈모약 프페.미녹 일년치 하면 70만원 나가던데.
약은 인제 끊었지만 약값이라 생각하고 항암가발로.
지방이라 서울을 쉽게 올라가지는 못하고 스케줄을 보니
11월6일. 예약했습니다.머리 빡빡밀고 치수떠야죠.
가발나올려면 한달정도 걸리니 어쩔수없이 그날 가발나라가서 패션가발도 하나 해서
쓰고 내려와야죠.
부모님한테는 말씀도 못 드릴것같고. 민머리를 보여드리는것도 죄송한거같아서.
최대한 숨겨야죠.
몹쓸 2번의 절개수술로생긴 길다란 흉터.비절개두번으로생긴 ㅠ
그놈의 이마 높이 좀 줄이려다. . . 풍성한 머리까지 잃어버린 무식함의 저입니다.
11월6일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가발쓰고 살기로 결정했으니 그만 힘들어하고 두려워하고 창피해하지 않길
제자신에게 말해봅니다.
애인은 반대하죠.
예전.그래 1년.아니 5개월전만해도 풍성했었는데 어떡해;;
아직 괜찮은데 그케 심각하게 생각해??
아무래도 날 정신이 이상해 졌다고 생각도 하는것 같습니다.
너무 예민.민감한거아냐??
맞습니다.사진은 없지만 가발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다들 놀랩니다.
정말 미친거 아니냐는??
근데 제자신스스로 너무 잘 압니다. 약도 끊은상태고 모발연모화는 멈추지않고.
조금조금씩 솜털로 변해서 사라지고 있는 머리를 보며 눈물을참고 견딜수없는 스트레스.
빨 리 머리를 밀어버려야겠습니다.
이마에 이식한머리만이라도 안빠졌으면 이케 더 아파하진 않을텐데.
그만 신세한탄 해야겠습니다.
과거없는 사람이 어디 없겠습니까??
저는 이겨내고 극복 못 할것 같습니다.
그냥 잘못한것도 없는데 죄인아닌 죄인으로 살아갈까합니다.
제자신에게 미안도하고 화도나고. . . .
이런기분에 배는 고픈지 꼬르륵꼬르륵ㅡ밥먹으러가야겠네요 살아야죠^^
점심식사맛있게들하십시요.
프로페시아 4개월분.
아보다트1개월분.동성제약 미녹시딜 한통 새것 남아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가볍게 분양해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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