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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般] [re]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 21年前

  • 926
0

>
>댓글 올리고 나서
>한참만에 들어와 보니 제 글에 댓글이 있군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
>
>
>
>
>
>
>세상에는 나와 다른 사람이 많이 있고
>그만큼 나와 다른 생각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
>
>가발 11년차라고 해도 최고수는 아닙니다.
>여기에 그보다 더 많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신 분이 적지 않습니다.
>그냥 보통의 사람들보다 조금 오래 됬을뿐이죠.
>
>
>
>
>가발을 쓰는 사람이
>장기간의 착용 결과에 대한 평을 할 때
>오죽하면 님의 표현대로 [감정적]이라는 말까지 나오겠습니까?
>객관적으로 읽을수 없음을 탓하기보다는
>님이 직접 뼈속깊이 느끼고 있는 것이 더 사실적인것 아닐까 합니다.
>
>
> 1. 왜 처음에 가발을 했냐구요?
> 제가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디딜때는 공무원의 신분이었습니다.
> 건설 관련 공무원이었었는데
> 현장조사나 타 관청과의 업무협의 등 외부에 제 모습을 나타낼 때의 부족한 모습과,
> 같은 직원 중 경쟁(승진) 관계에 있는 직원들의 외모에 대한 비웃음과 모욕을 참을수가 없어
> 가발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 당시 밀X 이라는 업체에서 신문에 광고를 냈는데
> (지금도 거짓말 투성이이지만) 당시 신문광고에 나온 내용이 저에겐 파격이었죠.
> 처음 탈모가 심한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탈모 부분이 가려지고 나중에는 보통 사람과 다름없는 모습,
> 탈모 부분이 시간적 경과에 따라 가려지고 따라서 다른 사람이 눈치채기 힘들다는 광고였죠.
> 물론 업체 방문 후 그것이 전부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 지방에서 서울까지 맘먹고 올라온 터라 울며 겨자먹기로 하게 되었습니다.
>
> 하지만...
> 그 이후로 주위 사람들의 비웃음은 더욱 심해지더군요.
>
> 이런 상황이었는데 외모지상주의가 덜 했다니요?
> 지금보다 결코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 그 당시 대학생들은 미팅 안했나요?
> 그 당시 맞선 보는 여자들은 머리털 빠진 사람을 선호했을까요?
>
> 차라리 빠박이 스타일은 개성이라도 있어보이지 않습니까?
>
>
>
> 2. 11년 동안 쳐박은 돈에 대해서...
>
> 2천이건 2억이건 투자한 돈이 그만한 성과를 내고 내 자신도 만족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하지만 가발에 대해 투자한 그것은 너무도 많은 후회가 밀려오는걸 어찌합니까?
>
> 가발때문에 얻은것이요? 그런것도 있을까요?
> 주위에 있는 사람들 열이면 아홉은 알아봅니다.
> 시간적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다 알아봅니다.
> 빠박이라면 한 번 보고 웃고 말지만
> 가발이라 하니 신기하다고 자꾸 보고 또보고 합디다.
> (내가 원숭이야 머야~)
>
> 노력해서 까먹은 2천만원 더 벌라는 말씀은....ㅎㅎㅎ
> 뭐하러 2천만원만 더 법니까?
> 2조원 정도 벌어서 남태평양에 섬 하나 사고 살지요.
> 가발쓰면서 피나는 노력과 의지로 잘 사는것도 좋지만
> 안쓰고 그만큼 노력하면 2천만원은 더 벌지 않나요?
>
> 더우기
> 앞으로 계속 쓰고 다닐 것을 생각하면
> 그 이상의 돈이 들어간다는 것은 자명한 것 아닙니까?
>
>
>
>
>3. 착용 경험담...
>
> 여름이면 더위를 참을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하루종일 근무한다면 큰 문제야 없겠지만
> 그렇지 못 한 관계로 외부 출장이 잦은 편인데
> 땀 한번 흘리고 나면 그거 닦고 났을때...
> 머리 모양 다 흐트러 지더이다. ㅠ.ㅠ
>
> 탈모가 더 가속화됩니다.
> 안그래도 약하고 부족한 머리털에
> 합성수지 제품을 본드나 클립으로 묶어놓으니
> 여린 몇 가닥의 머리카락이 무슨 힘으로 버티겠습니까?
> 테잎으로 붙이는 앞 부분...완전히 갑니다.
>
> 제품 수명이 너무 짧습니다.
> 2년 쓰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 제품의 수리를 위해서는
> 반드시 여벌의 제품이 있어야합니다.
> 가발 쓸때는 1개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2개를 맞춰야 하지요.
> 업체에서 가발 1개에 100만원 내외 부를때,
> 실제로 우리 주머니에선 그 2배로 나가야합니다.
>
> 메스컴에 나오는 화려한 광고...불가능합니다.
> 수영, 축구...안됩니다.
> 빠박이보다 100배는 더 위험합니다
>
>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이어집니다.
> 약 1개월에 1번씩 교정을 해줘야 하는데
> 업체 찾아가고 교정비 내고 때론 테이프도 사고(요샌 염색비도 따로 받더군요)
> 최소한 4만원 내외의 돈이 고정적으로 빠져나갑니다.
> 그것뿐입니까?
> 가발의 수명이 다 하면
> 다시 100만원 내외의 돈을 들여 또 맞춰야 합니다.
> 죽을때까지 가발 쓴다면
> 죽을때까지 돈이 나간다는 얘기입니다.
> 물론 수익자(이것도 수익인지..) 부담 원칙에 따라 내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지만
> 투자에 비해 얻어지는 것은 미미합니다.
>
>
> 더 쓸수도 있는데, 쓸 것이 많은데...
> 집에 가야 하겠습니다...퇴근 시간이 훨씬 넘었네요.
>
>
>
>
>
>M청년님도 직접 가발을 쓰고 다니신다 하니 동족(?)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선택을 할 때까지의 고민과 그 이전의 괴로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
>
>님이 선택한 길이 결코 후회되지 않는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
>
>
>
>
>
>
>ps. 1
> 지금 쓰고 있는 가발...
> 머리털 다 빠져서 다시 하나 맞춰야 하는데...
> 돈은 어디서 만드나...
>
> 여기 들오시는 업자님들
> 어떻게 싸게 좀 안될까요?
>
>
>ps. 2
> 그렇게 말하면서 왜 넌 가발을 쓰고 있냐...라고 생각하시죠?
> 이거 쓰고 10년을 넘게 사회생활 하다보니...
> 이젠 벗지도 못합니다...
> ㅠ.ㅠ
>
> @@@ 저번에 제글에 답변다신분이죠? 님이 쓰신 글을 읽다보니 참 한심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냥 글읽고 나가도 되지만 님 이 너무 불쌍해서
몇자 적겠습니다.. 님아 요즘에는 본드로 테이프로 안붙여도 되는게 얼마나 많은데...
쌍팔년도 때 가발을 쓰고 댕기나요...그리고 저도 가발 4년째쓰고 있는데요...
들어간 돈은 처음 맞출때 90만원 이고 그뒤론 돈 들어간게 기억이 안나는데,,,
참...내.....몇천을 머리에 투자하고도 불만이 있다면 님의 사고방식이나 투자방식
관리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야지 정상이 아닌가여?

90만원... 꾸준한 관심과 관리 ...99 % 만족감 내지는 자신감 !!!
VS 4000천만원...한 업체에서만 알아본듯한 무관심....99 % 불만족 내지는 후회 !!!
>
> 얼마나 관리를 못하고 머리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1년에 한번씩2개나 맞추고
관리하는데 저렇게 돈을 쓸까?
11년동안 머리빡에다 본드 쳐 발르니까 그나마 남아있던 머리 다 빠지지...

님아.....근데 님은 왜 가발 안벗어여? 그렇게 돈 쳐발르고서도 정신을 못차렸나여?
주위 시선 신경쓰지 말고 벗고 댕겨여..나이도 벗을나이 된것같은데...

님아...... 님이 정말로 머리에 대한 관심이 있고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앨라면..
님이 발품팔고 인터넷도 뒤지고 해서 이것저것 보고 ,듣고, 써보고 ,만져보고.,
물어보고, 상의도 해보고, 해서 써야되지 않을까여?
4000천씩 주고 쓰는건데...그것도 지머리에다가 쓸거를...

님의 글을 읽고 드는 제 머리속의 님의 모습은...

머리가 빠져서 고민중에 " 티안나는 가발~~" 뭐 대충 이런광고를 보고, 혹 해서
돈 달라는 데로 돈 쳐발르고 사서 노력도 안하고 대충 쓰고 댕기다 돈도 많이들고
불편하니까 땡깡놓는 어린애 처럼 비춰집니다.. 유치원 하나 소개시켜드릴까여?

이렇게 게으르고 스타일 감각이 없고 맹하고 잘속는 부류의 사람이라면...
제가 업자라도 ..........
관리받으러 올때 일부러 님 맘에 안들게 대충 해줄 겁니다...
그래야 늙어 가발 벗을때까지 님한테 가발 관리비 명목으로 돈을 챙길수 있을테니까여...

이 댓글을 읽으시고 화가나신다면 우선축하드립니다..화나라고 쓴 글입니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집근처 미용실가셔서 스타일 잡으시고 여기저기 알아봐서
님이 생활하기 편한걸로 맞추세여 ( 어차피 맞춘다고 하니까..)
님 이 노력하셔야죠...하다못해 저처럼 미용하는 여친을 사귀던가 아님 결혼을 하셨다면
부인한테 미용을 배우게 꼬신다던가 하는 노력이라도 하시고 세상을 원망하십시요..
그리고 한번 맞추면 잘관리해서 오랬동안 쓰고 댕기세여...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진짜 머리라고 생각을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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