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깨, 검은콩, 하수오, 다시마 등을 갈아만든 가루를 먹은지 한 달여가 되어갑니다.
프로스카를 복용한지 어언 3년이 넘은 관계로 어떤 단시간의 약용조치로 금세 머리상태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문득 이 곳의 글들을 읽다보니 제가 제대로 복용(?)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제가 복용하는 자연식은 이모가 경동시장의 한 가게(그분이 미숫가루 등을 단골로 사시는 곳)에서 구입하신 것입니다. 그 곳이 이런 자연식을 파는 곳은 아니지만 이모가 '조카녀석이 이런저런 자연식을 경동시장에서 판다더라'고 하자 그 가게에서 친절하게 대신 구입해준 모양입니다.
근데 저는 환형태로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었지만 그 가게에서 그냥 가루형태로 먹는 것이 영양소 파괴란 측면에서 볼 때 훨씬 좋다고 해서 이모는 그냥 가루모양으로 싸들고 오셨습니다.
하수오 때문인지 다시마 때문인지 냄새는 고소한 것이 맛은 비려서 처음엔 먹는 데 고생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식으로 그냥 밥숫가락으로 다섯 수저를 퍼먹고 따뜻한 물을 마시는 방법으로 식용법을 굳혔습니다.
이제 다음 주면 본격적으로 반년치쯤을 더 지어올 모양인데 이미 말씀 드린대로, 그야말로 문득!! 제가 제대로 복용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먹는 양이나 방법, 혹은 구입법 등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는지... 이미 오랜 기간 저와 유사한 자연식을 해오신 선배님들의 조언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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