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쇠약해져 비듬이 생길 때는 새박뿌리를 달여 드세요.]
체력이 약해 머리카락이 바스라지면서 비듬이 생길 때는 새박뿌리 끊인 차가 효과적이다. 새박뿌리는 '하수오'라는 약명으로 건재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 하씨라는 사람이 새박뿌리를 먹고 머리가 까마귀처러 윤기가 나면서 새까맣게 되고 130살이 될 때까지 정력적으로 장수했다고 해서 하씨, 머리, 까마귀를 일컫는 세 한자를 따서 하수오(何首烏)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새박뿌리 끓인 차를 만들려면 새박뿌리와 다시마 각 20g에 물 30ml를 넣고 반으로 줄 때까지 끓입니다. 여기에 검은콩, 검은깨, 호두 각 10g을 프라이팬에 볶아 가루낸 다음 섞으세요. 꿀을 적당량 넣어 잘 보관해 두고 1큰술씩 1회 3회 공복에 먹습니다.
[머리카락이 거칠고 비듬이 있을 땐 홍차로 맛사지를 하세요.]
은은한 향이 좋은 홍차, 마시기만 하지 말고 가끔씩 머리에 발라 보세요. 머리카락이 갈라지면서 비듬이 심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홍차 1큰술에 150ml의 물과 청주 50ml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충분히 끓입니다. 홍차의 색이 충분히 우러나면 이것을 가제에 적셔 머리카락과 두피에 발라 골고루 맛사지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냅니다. 그러면 머리카락이 반짝반짝 윤이 나면서 비듬이 없어지게 됩니다.
[지성 비듬에는 봉숭아잎 달인 물이 좋습니다.]
복숭아잎 달인 물로 머리카락과 두피를 씻으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나면서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게 되고, 두피에 생기는 끈적끈적한 지성 비듬도 말끔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복숭아잎 30장에 물 500ml를 붓고 끓여 반으로 줄면 가제에 걸러 즙을 받아서 머리카락과 두피에 바릅니다. 그런 다음 뜨겁게 적신 수건으로 20분 정도 머리를 감싼 후 따끈한 물로 씻어내면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비듬이 심할 때 구운 밤송이 가루를 바르세요.]
머리가 자꾸 빠지고 비듬이 많아 걱정이시라구요? 그럴 때 좋은 치료제 한 가지 소개해 드리죠. 삐죽삐죽 가시가 돋은 밤송이 있죠? 그 밤송이 10개를 구해다가 알맹이는 빼고 껍질만을 벗겨 둡니다. 그런데 껍질 벗길 때 손 조심하세요. 살짝 스치기만 해도 금세 피가 배어 버리니까요. 10개의 밤송이 껍질을 프라이팬에서 뚜껑을 덮고 굽습니다.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식혀 가루를 냅니다. 이 가루를 참기름 1컵에 고루 개어 1~2티스푼씩 두피에 바르고 뜨겁게 적신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 후 20분쯤 지나면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냅니다.
비듬이 없어지고 머릿결도 고와지며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날 정도로 효과가 있습니다.
♧ 밤송이구이를 만들려면 ♧
재료...밤송이 10개, 참기름 1컵
1. 밤송이 10개를 프라이팬에 굽는다.
2. 밤송이가 바싹 구워졌으면 식혀서 분마기에 으깨 가루를 낸다.
3. 참기름 1컵에 구운 밤송이 가루를 개어 두피에 맛사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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