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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 Loss Shampoo & Tonic] 어찌해야 할지...

  • 26years ago

  •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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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이 걸려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의 고통보다 우리들이 받는 고통은 정말 아무것도 아닐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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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체장애를 가지고 계시는 분보다 분명히 저희들은 축복받은 것은 확실합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문제는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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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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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그 아무것도 아닌것의, 우리들을 죽음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절망감이란... 오늘도 아르바이트 하다가 같이 일하는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약간 웃으면서 " 야 너 큰일 났다. 그렇게 머리가 원하게 보여서 (전 머리르 짧게 깍고 다닙니다. 그래서 머리가 훤해 보이죠. 길면 더 볼품없어 보여서 짧게 깍고 다니는데... 이런말 들으면 정말..)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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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듣고 정말 힘이 빠지더군요. 그리고 이대론 못살겠다고 생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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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젊은 나이에 이런 저주에 빠져 평생을 절망속에서 살수가 없다. 힘을 내자, 이까짓거 뭐, 죽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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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머리를 계속 쳐다는보는 절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역시 말뿐인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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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모아서 아무도 저를 모르는 곳에 가서 조용히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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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 외국으로 나갈까요. 약간 오지쪽으로가서 농사나 목축을 하면서 원주민하고 살까요. 그들은 제가 머리숱이 없다고 놀리거나, 비웃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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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대로 영원히 잠들어 버렸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가을이라고 더 빠지는 것 같구요. 콩은 저도 한 4개월 먹었는데, 머리가 약간 검어진것 같기도 하구, 또 앞머리쪽에서는 머리카락이 좀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여전히 계속 탈모는 계속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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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해에 복학해야 하는데.. 정말 자신이 없어요. 어떻게 하죠. 자퇴를 할까봐요. 아마 같이 수업듣는 사람들은 계속 저의 머리를 쳐다보겠죠. 또 교수나 강사들은 자네는 왜 그렇게 숱이 없나, 하고 물어보면서 제게 창피를 주겠죠. 그러면 전 그냥 웃어야 겠죠. 정말 슬픈 미래가 아닐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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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할 것은 많은데, 전 지금 이렇게 한 자리에 계속 서서 남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난 구경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 계속 뒤쳐 지겠죠. 그리고 인생의 낙오자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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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후회하면서.. 머리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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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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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그리운데.. 그 사람들은 저의 비밀을 모르고.. 그리운 사람들이 만나자고 하는데.. 전 저의 비밀을 말할 자신이 없구.. 그리운 사람들을 잃을까봐서요.. 아무리 그들이라도 저의 비밀을 알면 웃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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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들이라도 웃을테니까.. 그러면 난 정말 죽고 싶어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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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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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도 싫더군요. 나가게 되면 계속 다른사람들 머리만 쳐다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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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얼마나 축복받았는가, 하며 부러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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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러분 정말 죄송해요. 좋은 이야기는 못하고, 오랜만에 쓴다는 글이 이렇게 절망적인 글이라니...정말 염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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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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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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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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