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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람부는날에도 성형외과 박수호입니다~~이마가 넓은 분들은 모발이식으로 원하는 높이의 이마를 만들기 위해서 아주 많은 양의 모발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높이도 높고 M각이나 측면도 넓은 경우에는 더 많은 양이 필요하죠.다행히 뒷머리 밀도가 좋아서 옮겨 심을 머리가 충분하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원하는 디자인을 포기하고 높이를 조금 더 올려서 디자인할 수밖에 없습니다.<남자 이마축소 수술 전>위의 환자분은 원래도 높은 이마였는데 엠자 탈모도 진행되어 탈모 부위를 채우면서 높이도 내리고 싶다고 하셨어요. 엠자 부위가 비면서 누운 이마가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남자 이마축소, 모발이식 디자인>높이를 1.5 cm 내려서 디자인을 해드렸어요. 모발이식만 하면 대략 5000모 정도가 필요했고, 이마축소를 먼저 하고 모발이식을 하면 3000모 가까이 모수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설명드렸습니다. (붉은 선이 이마축소 디자인)​그리고 이마축소를 먼저 하면 다음에 모발이식을 할 때 오른쪽 파란 선까지 추가로 높이를 더 내릴 수 있는 옵션도 생기는 거죠.<누운이마 이마축소+모발이식 측면 디자인>그려만 놨는데도 옆에서 봤을 때 누운 이마의 느낌이 많이 사라졌죠.<남자 이마축소 수술 전과 수술 직후>결국 환자분은 이마축소를 먼저 하고 6개월 후에 모발이식을 하기로 결정하셨어요.무리 없이 계획한 대로 1.5 cm를 줄일 수 있었고, 수술 직후부터 좁아진 모습에 신기해하며 좋아하셨어요.<누운이마축소 수술 전과 수술 직후>옆에서 보면 누운 이마의 느낌이 많이 없어졌죠?이제 6개월 후에 모발이식만 하면 헤어라인 완성!어떤 디자인을 할지, 높이는 얼마나 더 내릴지 행복한 고민하다 보면 6개월 금방 갈 거예요.​이제, 바람 부는 날에도~

탈모약은 원인이 되는 5-알파 환원효소(5-α Reductase)의 작용을 막아 남성 호르몬(Testosterone)이 모낭의 뿌리를 공격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호르몬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억제하여 탈모를 지연시키는 약물로서 피나스테라이드과 두타스테라이드 성분이 있습니다. 약 40년의 역사를 가진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탈모약은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습니다. 질병으로 약을 복용하는 남성들의 머리카락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관찰하고 연구를 통해 용량을 1/5으로 줄여 복용하면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해 하루 1mg 이상의 복용을 하였을 때 효과는 대동소이하고 부작용은 용량에 비례하여 높아졌습니 다. 그리하여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탈모약은 1일 1회 복용, 1회 1mg이 적정 복용량입니다. 약 10년이 아직 안되는 역사를 가진 두타스테라이드 성분의 탈모약의 제조사가 권하는 복용량은 일 1회 0.5mg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방 후 약효 및 부작용에 대한 학회 및 논문에 의하면 두타스테라이드 계열 약물 하루 1알의 복용은 부작용 사례가 무시할 수 없는 정도로 보여집니다. 많은 임상의들은 일주일에 2-3알, 약 2-3일에 한 알씩의 복용을 권하기도 합니다. 간혹 일부 환자분들에서 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하면서 복용량을 증가하거나, 두 가지 약물을 동시에 같이 복용하거나, 혹은 번갈아 복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약의 반감기가 약 12시간인것에 비하여, 두타스테라이드 성분의 탈모약은 반감기가 약 5주입니다. 제조사에서 강조하는 효과는 다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유전성 탈모에 효과가 있는 약물로서 기본 작용기전은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에 중복 복용은 곧 과다복용을 뜻합니다. 반감기가 다른 약물을 임의로 과다복용을 할 경우엔 부작용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탈모약은 최소 3개월 이상 복용 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부작용의 경우 약 6개월 이내에 대부분 사라지는 심인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약의 효과는 모낭이 아직 머리카락을 생산할 수 있는 동안입니다. 때문에 모낭의 완전 퇴화 전에 꾸준하게 복용하는 것이 탈모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