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까지 대구에서 있다가 일때문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으로 가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구의 H업체지점을 이용할 수 없었고, 여기 부근에선 일반
이용소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죠.( 여기 지점이 있는 줄은 오랫동안 몰랐구요.)
한달에 한번정도 집에 내려가는데 친형의 권유로 그나마 시간여유가 좀 날때 한번씩
범어동 H업체지점을 이용을 가끔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맞춘지 만1년정도되는 가발을 쓰고 있었는데(당시에 2개째로
첫번째는 지나치게 작은 것이 문제가 되어 저렴하게 2번째 것을 구매함) 아직 쓸만했었죠.
지점장이 어짜피 가발은 소모품이니 저렴한 가격으로 2개를 장만하는게 어떻겠냐는 잦은 권유와
할때마다 작은 크기로 인해 불만이었고 그보다 저 큰 불만은 앞이마의 좌우부분이었습니다.
(M자형탈모이기에)결국 이번기회만큼 좋은 때가 없다는 권유에 2003년 7월경 2개를 구매하기로 했죠.
첨에 맞출때 이것저것 모양에 대해 요구사항을 얘기하고, 그래도 혹여 뭔가 빠진것같아서
여러사항에 대해 확인을 하고 빠뜨린 사항이 있는지 추가로 전화하여 얘기했습니다.
크기면에선 지난번 것에 비해 넉넉하였고, 머리에 써보니 앞이마부분이 이상하더군요.
새로운 가발에서 가장 큰 요구점이 앞이마의 좌우였는데 별로 달라지지 않더군요.
근데 가발이라는게 새로 맞추면 한번에 딱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쓰면서 좀 고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일단은 쓰고 왔죠.
그러나 물건사면 첨에 그렇듯이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내머리같이 보이는지
거울보면서 잘 살피게 되죠~ 근데 역시 앞이마부분은 숱이 적고 이마 좌우부분에 대해
커버가 되지 않고, 또한 썸머쿨이 직업의 특성상 안전모를 쓰면 두피가 보일 문제가 보였습니다.
(안전모 얘기는 사전에 했음에도 전문가들이 알아서 잘 만든다고 강조를 하길래
믿고 하게 되었죠)
내용이 길어지므로 중간과정의 수선과정은 간략하게 얘기하겠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한달에 거의 한번 간신히 시간을 내어서 내려올 수 밖에 없기에
내려올때 새로 맞춘 가발을 들고 내려오고 이전의 가발은 계속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저것에 대해 수선을 요구했고, 다음에 가발을 받아보니 조금은 달라진듯 하지만
별반 달라지지 않았죠. 앞이마의 좌우는 여러번 요구를 했지만 지금의 모양이 가장
자연스럽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마 올때마다 요구를 했고 그다음엔
수선요구를 받아들였는지 무시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줄곧 변함이 없게 되었죠.
몇번의 반복에도 쓰고 다니기엔 어색하고 쓸데없이 숱만 잔뜩 넣어서 가져오거나 해서
가발을 착용할 수 없었습니다.
한달에 한번 오전 9시에 지점을 방문해서 2시간정도의 수선시간과 왕복하는데 시간소요등으로 인
해 내려와서는 가족들과 드라이브나 교외로 함께 간다는 것은 불가능했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와서 수선하는데 시간을 이렇게 허비하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좋게 얘기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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