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6년? 의 탈모생활끝에..
첨 몇년은 이리올리구 절리올리구 요케저케해서 빠진 머리 가리구 다녔슴다..
더이상 할수가 없어 가발을 맞추구 쓰구 댕긴지 1년이 쫌 넘었슴다.
현재 백조생활 3개월만에 다시 일을 하러 가기루 했슴다.
출근 일주일전...심각하게 고민했슴다..치료를 해야하나? 일을 해야하나?
다시 가발을 쓸생각을 하니 증말 끔찍했슴다... 정말 싫은디....ㅠ.ㅠ
결심했슴다...치료를 ..정말 제대루 한번 치료를 받아보자구....
그 전에 해야할일이 있슴다... 그동안 비밀루 해온 제 탈모생활을 가족들에게 다 까발려야 함니더..
엄마옆에 앉아 심각하게 말했슴다... 대화좀 하자구....
엄마, 나,,, 머리가 자꾸만 빠져서 치료할래..../
그니깐...나 당분간 일안하구.... 한 3~4개월 꾸준히 치료할래,,/
울엄마왈,,,
너는 스트레스받아서 그래... 집에 콩있으니까 그거나 먹어.../
콩만 먹는다구 나아?? 봐봐 얼마나 심각한지...좀 봐봐...(제 머리를 들이밀었슴다..)/
울엄마 제대루 쳐다두 안보구,, 눈길한번 제대루 주지두 않슴다...
나 벌침맞으러 다닐래../
넌 그거해두 낫지두 않을거야...니네집이 원래그래....왜 쓸데없이 돈버리구 댕겨.../
일은 왜 안해?/
나중에 치료받구 일 다니면 돼쟎아..../
지금두 일하기 싫은데 ,,, 나중엔 하구시퍼...하여튼 별별 쓸데없는 걸루 속을 썩여.../
.............................................ㅠ.ㅠ/
님덜 저두 일하구 싶슴다...그치만 이놈의 머리땜에 정말 일댕기는게 무섭슴다.. 사람만나는게 어찌나 겁이 나는지...님덜은 제맘알죠??
저 지금 엄마랑 대판하구 큰언니집에 와있슴다..
남들은 엄마가 이것두 좋다구 사오구 저것두 좋다구 사오구,,,같이병원두 가구,, 같이 울어두 준다는디.....콩이나 먹으라니....치료해봤자라니....이럴수가 있슴까??
차라리 말을하지말것을...... 이 배신감............정말 슬픔니더.....
어디서 주워들어온 딸에게두 이러진 않을검니더....훌쩍훌쩍~츄르르
저 언니네 간다구 나와선 벌써 3일째 집에 연락안했슴다.
울엄마 전화한통화두 없군요....-_-;;
그래두 전 꿋꿋이 치료 할검니더...
혼자 집에서 밥두 꼭꼭 챙겨먹구,,, 울언니 둥글레차를 보리차 대신 먹더군요..
둥글레차는 머리가 빠진다던데.... 그케서 생수두 한병 사왔슴다..
아무두 안 쳐다보니 내몸 내가 챙길수밖에요....많이 먹구, 많이 자구,, 좋은것만 골라할려구요...
오늘루 벌침3일쨉니더....맞을때 느낌이 넘넘 조아요...^^*
강혁선생님두 넘넘 친절하구....계속 댕기면서 맞을생각임니더... 나을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요...
아자아자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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