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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샴푸&토닉] 라우릴 설페이트와 라우레스 설페이트를 피하라고 강조하는 이유
<드렌 샴푸>
<틸 치약>
저의 글을 읽으신 분들의 반응이 참 다양하더라구요.
특히 업계에 계신 분들의 직접적인 태클까지...ㅎㅎ
발끈하지만 마시고 그 시간에 차라리 탈모와 각종 두피문제로 고민하는 탈모인들의
마음을 잘 고려하여 제품을 설계하여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가격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지금은 소확행이 트렌드이고 싸다고 무조건 팔리지 않습니다.
또 제가 쓰는 제품이 무엇인지 쪽지나 댓글로 직접적으로 물어보시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뭐 제가 좋아하는 제품을 굳이 숨길 필요도 없고 해서 여기서 다시 말씀 드립니다.
저는 이태리 폴텐에서 나온 샴푸를 씁니다.
이게 시중에 있는 제품 중에 젤 좋은지는 저도 모릅니다. 친구 추천 받아서 알게되어 저도 써보기 시작해서요.
계속 쓰는 이유는 제가 싫어하는 대표적인 계면활성제인 SLS, SLES, ALS, ALES가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고, 둘째로 회사의 역사가 길어서(70년 이상) 나름 시간의 검증도 통과했다고 봤고요.
셋째로 써보니 저한테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저만 잘 맞는건 아니고 와이프도 좋아합니다. ㅎㅎ
첨엔 비듬때문에 썼는데 지금은 타입별 여러 가지 갖다놓고 바꿔가며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첨부터 바로 추천을 안드린건 다소 가격이 있는 편이라 개인적인 자기만족 소확행이라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냥 에둘러 말씀 드렸는데 예상보다 여러 분들께서 궁금해 하셔서 다시 밝힙니다.
오늘은 왜 제가 유독 이 성분들을 피하라고 말씀 드렸는지 이 성분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그 이유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합니다.
1931년 이전 독일의 도이취 히드리어버케(Deutsche Hydrierwerke)사는 최초 라우릴 설페이트를 합성하였지만
주로 섬유산업에 이용되는 계면활성제에 관심이 많았고, 오히려 미국의 P&G사가 경수에도 효과 좋은 가정용
계면활성제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결국 개발은 독일이 먼저 하였지만 미국이 가정용 세정제에 먼저 적용하게
되죠. 이때 나온 제품들이 지금까지도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치약과 샴푸의 시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략 초기 원조들이 요렇습니다.
1933년 드레프트 세탁용 합성세제
1934년 드렌 샴푸 (현재도 사용중인 라우릴 설페이트계 샴푸의 원조)
1938년 틸 치약 (현재도 사용중인 라우릴 설페이트계 치약의 원조)
우리 피부의 제일 윗층에는 몸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피부방어벽이 있는데,
이는 케라틴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지방질로 이루어져 있죠.
이 피부방어벽이 각종 병원균과 유해물질을 차단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몸 안쪽으로는 수분의 유출을 막아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죠.
요런 상태가 잘 유지되면 우리 두피 밸런스가 좋다고 말할 수 있지요.
근데 문제는 라우릴 설페이트(라우레스 설페이트도 마찬가지)가
화학적으로 단백질을 변성하는 매우 안좋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학계에서 완전 정립되어 있다고 알고 있고요.
라우릴 설페이트 한개가 단백질의 기본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 2개에 결합된다고 밝혀졌습니다.
과정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렇습니다.
음전하를 띤 친수성 부위의 라우릴 설페이트가 양전하를 띤 단백질 아미노산 부위에 결합이 되고, 이렇게 결합된 라우릴 설페이트가 스스로의 친수성 부위의 음전하를 이용하여 서로 밀어내게 되고,
3차원적 입체구조를 띄고 있던 단백질이 단순한 띠 모양의 단백질로 변성되어 제 기능을 잃는다는 것이죠.
라우릴 설페이트가 함유된 합성 샴푸에 계란 흰자를 섞어보면 흰자가 하얗게 변하는데
계란 흰자의 단백질 성분이 라우릴 설페이트에 의해 변성되어 버리는 것이 눈으로도 확인
되는 겁니다.
또한 낮은 농도로도 세포막에도 매우 잘 침투하는 성질이 있어 세포막의 인지질과 서로 잘 뒤섞여
떨어져 나가므로 이로 인해 세포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너무나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과정이라 잠깐 샴푸하고 물로 헹궈내도 영향을 끼칩니다.
심지어는 세포 실험을 할 경우에 파괴용으로학계에서는 빈번하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결국 이렇게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과 지질층을 뜯어내어 세포가 파괴되어 죽게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이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하는가 하면 결국 우리 머리의 피부 두피에도 영향을 끼쳐
탈모로도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실정이라 제가 이 성분이 들어있다는 탈모 샴푸를 보면 모순이라는 느낌을 안받을 수가 없지요.
공부를 할수록 사실 탈모는 치료로 끝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 평생 관리해야하는 개념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건강도 꾸준히 관리하듯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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