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제가 발모에 효과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현대인들에게 과연 비타민이 부족할까라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옛날 못살고 못먹던 시절에는 고기한점은커녕 밥한끼조차 제대로 못 먹어서 영양부족인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영양과다는 있어도 영양부족은 힘들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이런곳에 와서 고민할 시간에 생계를 위한 다른 것을 하고 있을 테지요. 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비싼 영양제나 발모제, 샴푸, 등등 적어도 두세개씩은 사용하는 것을 보면 영양부족이나 비타민 부족이라고 보기는 힘이 드는군요. 오히려 영양이나 비타민을 과하게 복용했으면 했지 못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영양이 과다함에도 불구하고 왜 비타민 부족현상이나 개선현상(피지가 줄어들거나 몸이 좋아진다고 느끼는 현상들)이 생기는가?
그것은 영양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몸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순환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필요한 부분으로 보충되고 필요없으면 배설시켜야 하는 우리 몸의 체계가 혼란스럽다는 것이지요. 즉 몸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불균형의 상태에서 계속 집중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비타민제를 먹는다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낸다고 봅니다. 물론 그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지요. 흔히들 생각하기를 비타민제는 부작용이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영양학에 관한 책까지 들춰보진 않아도 조금만 찾아보면 과하면 안좋다는 글귀를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흔히 빈대잡으려다 집 태워먹는다고 합니다. 분명 머리가 빠지는 것을 막는 대책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머리 때문에 오히려 몸이 망가져서는 안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미 말했듯이 비타민이 부족해서 그런 현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 비타민이 우리 몸에서 제대로 기능을 못해준다는 것입니다. 머리가 빠지는 것도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때 과하게 비타민제를 복용하게 되면 억지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는 있지만 다른 곳이 더 망가진다는 것입니다.
서점에 가면 수많은 건강에 대한 서적들이 보입니다. 너도 나도 암을 고쳤다고 얘기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칠 수 있다고 얘기들을 합니다. 또 암에 걸린 사람들은 그런 책들이 눈에 띄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속는 줄 알면서도 구입을 합니다. 그러한 방법론들이, 음식요법이, 영양요법이, 옳다면 그래서 그 병이 치료가 되었다면 더 이상 책도 나오지 않고 말도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책들은 과거에도 꾸준히 나왔고 지금도 수백권이 나올 준비를 하고 있고 당분간 앞으로 계속적으로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할 때입니다.
-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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