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입니다.
아래글들을 보니, 비누가 좋냐 샴푸가 좋냐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분분한데. 딱히 무엇이 무엇보다 좋은건 없습니다. ^^
분명 양질의 비누는 저질의 샴푸보다 좋고, 양질의 샴푸는 저급의 비누보다 좋습니다. 문제는 저급인지 고급인지 어떻게 아는가?입니다만, 일반 소비자들은 그걸 파악하는 방법을 알 턱이 없죠. 단순하게 비싸니 좋다라든지 어느 업체에서 무슨 효과가 있더라 라는 말은 여기 계신 회원들이라면 몸소 뼈져리게 느끼고 체험으로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단순하게 무엇이 좋다고 했더라가 아니라, 왜 좋은가 왜 나쁜가를 설명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분명 이글도 수많은 미디어의 쇄뇌와 시간속에 묻혀질것이 뻔하겠지만, 다만 한사람이라도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비누나 샴푸의 원리는 계면활성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체와 액체, 액체와 액체, 액체와 기체 사이의 경계면에 작용하여 그 계면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물질을 '계면활성제' 또는 '표면활성제'라고 합니다. 표면활성제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비누와 샴푸, 합성세지들이지요. 비누의 분자구조는 기름과 친화하기 쉬운 부분과, 이온화하여 물과 친화하기 쉬운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친유기와 친수기라고 부르지요. 그래서 친 유기는 기름층에, 친수기는 물층에 들어가 그 표면의 성질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기름때가 묻 은 섬유를 비누액에 담그면, 비누분자가 사방으로 흩어져 섬유와 물, 때와 물의 경계면 위에 일렬로 늘어서게 되고, 그 경계면 사이로 침투해 들어가지요(침투작용). 그리고 때나 기름을 둘러싸고 물 속으로 끌어당겨 더욱 작게 분산, 유화시켜 버립니다(유화분산작용). 때가 빠진
표면은 비누분자로 덮여져서 기름때가 다시 붙지 못하게 되어 기름때가 세척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피지라고 부르는 것은 피지막으로써, 피지선에서 나오는 피지와 땀샘에서 분비되는 수분이 합쳐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피지는 동물성 지방. 즉 동물성 기름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피지를 닦아내는 것이 비누내지는 샴푸입니다.
비누나 샴푸나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적 반응을 거쳐야 되더군요. 강한 알카리성분을 기름(오일)과 융합시켜야 비누나 샴푸가 생겨납니다. 그러니 샴푸나 비누나 비슷한 과정을 겪에 됩니다.
문제는 첨가물입니다. 세척력이 더 뛰어나게 만들려면 화학제(계면활성제)를 첨가 하게됩니다. 무엇을 첨가하는지는 샴푸의 뒷면에 보시면 "표시성분"이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성분들이 바로 계면활성성분, 방부제 성분, 산화방지제 등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몸에 좋은 몇몇 성분을 적어놓고 뒤에 가서는 엄청난 화학제를 써놓습니다. 다 상술입니다. 뒤에 성분표시가 되어 있어서 법적으로 걸릴게 없습니다. 만약 부작용이 나타나면 전부 소비자 책임으로 돌립니다. 대부분의 화학제들은 암을 유발하는 성분들로 밝혀져있습니다.
글이 길어졌군요. 제가 비누와 샴푸를 직접 만들다보니 알게된 사실입니다. 그리고 알기에 더욱 비누도 샴푸도 못쓰게 된것도 사실이구요.
기업에서는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오일을 저급오일이나 공업용 오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있고, 비누화 과정에서 생기는 '글리세린(이것도 피부에 보습작용을 합니다 상당한 고급재료입니다)'은 화장품재료로 빼내는 실정입니다. 대신 산화제, 방부제, 계면활성제, 표백제, 미백제가 들어가지요 ^^
아래에 잠시 언급된 '카스틸 비누'란 것은 순수한 100%오일에 강 알칼리성 성분을 완전반응 시켜서 만들어진 비누입니다. 샴푸도 같습니다. 아무런 첨가물이 없는 가장 순수한 형태입니다.
제가 만드는 샴푸가 이 카스틸 비누에 약간의 제 지식을 넣은 것입니다. 조만간 완성품이 만들어질듯 합니다.
여성분들도 귀담아 들으셔야 할것입니다. 지금 여성분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수많은 화장품의 비리도 위의 비누와 샴푸의 과정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전 화장품도 만들어 씁니다 ^^. 배고프면 화장품도 가끔 먹습니다 -_- 그것이 제가 만들고자 하는 샴푸입니다.
이 글이 전부는 아닙니다. 빼먹은 것도 많고, 일부러 쓰지 않은 내용도 있습니다. 거짓말을 한곳이 한곳 있습니다. 의문을 가지세요. 그리고 다시 읽어보십시요. 세상이 다르게 보일것입니다.
언제나 질문을 환영합니다.
-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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