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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채] 흑채 사용 6년간의 노하우 최종정리 | 대한민국 1등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cuk · 2014-07-04T17:54:43+09:00

이번에 모발이식을 하게 되었고 흑채는 6년간 사용해왔습니다 저는 정수리가 먼저오고 나중에 M자가 천천히 왔습니다 샴푸니 바르는 약이니 이런 것에만 신경쓰다 어리석게도 내복약을 늦게 시작해서 결국에는 이식 수술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흑채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꼭 당부 드립니다 1 프페든 뭐든 빨리 처방전부터 받아서 하루 빨리 약드시고요 2 어차피 흑채를 쓰시니 저녁에 자기전에 미녹시딜 꼭 바르세요 이 두가지가 전제되지 않는 흑채 사용은 말 그대로 시한부일 뿐입니다 언젠간 아무 소용 없어요 개인적인 노하우임을 밝힙니다 출처는 제 경험 정수리 탈모 M 자형 탈모를 함께 커버하는 가장 최근의 노하우 입니다 탈모 진행상태 헤어 커팅 상태 1 뒷머리는 너무 길지 않게 2 옆머리를 길러 앞으로 넘기면서 M자의 빈 부분을 최대한 덮어줍니다 준비물 1 밝은 조명이 갖춰진 큰 거울 저는 LED 전구 제일 밝은걸로 전방에 두개 천장에 백열등 100w 한개 2 사이즈가 큼직한 손거울 3 흑채 정수리 4 흑채 스프레이 앞머리 5 도끼빗 6 최대한 숱이 촘촘한 브러쉬 7 일반 하드세팅 스프레이 8 흑채 고정용 미스트 펌프 스프레이 9 볼터치용 솔 동그랗고 굵고 보드라운 솔 10 수건 11 강력한 선풍기 저는 두대 사용 작업 순서 1 샴푸후 선풍기로 모발 완전건조 2 도끼빗과 헤어 스프레이로 기본 불륨업 및 세팅 헤어 스프레이를 살살 뿌리면서 도끼빗으로 머리에 불륨감을 줍니다 세우고 살짝 뿌리고 23회 반복 이 때 헤어 스프레이를 많이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기본 세팅이므로 모양만 살짝 잡아서 겨우 서있는 정도 3 불륨을 준 정수리와 앞머리 사이의 M자 상단 부분에 흑채를 가볍게 뿌립니다 절대 헤어라인 쪽에 흑채를 뿌려서는 안됩니다 땀나면 검은 물이 배어나오고 고르게 분포되지 않아 흑채 티가 200 납니다 4 상단에 뿌린 흑채를 브러쉬로 살살 퍼뜨립니다 브러쉬 살이 두피에 닿으면 안됩니다 조심조심 그 다음에 스프레이로 살짝 고정 5 가장 중요한 앞머리 M자는 옆머리를 앞으로 모아서 빈공간을 메워주고 전체적으로 빈 모발은 스프레이형 흑채로 커버합니다 스프레이 흑채의 장점은 분사면이 고르고 그 자체로 어느 정도 세팅이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무광티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세팅을 하고 일반 스프레이와 고정용 미스트 헤어젤 등으로 3중 코팅을 해야 합니다 6 스프레이 흑채를 사용하실 때의 주의점은 거리를 적당히 유지해야 하는것 가까이서 분사하면 한 방에 망칩니다 묻지 않기를 원하는 이마쪽 헤어라인을 왼손으로 잘 커버해서 자연스럽게 뿌려줘야 하는 것 스탠실 처럼 뿌리는 각도 처음에는 직각에서 살살 뿌려주고 그 담에 45도에서 보강하는 방식으로 7 스프레이 흑채를 뿌리고 브러쉬로 살살 퍼뜨리고 뿌리고 퍼뜨리고를 반복하며 앞머리의 불륨감과 숱이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커버합니다 한번에 검게 만들 생각을 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살살 덧칠하는 느낌으로 그리고 스프레이 흑채도 과하면 바로 땀과 함께 검은 물이 흐릅니다 항상 잊지 마세요 과유불급 8 모양이 잡히면 스프레이를 가볍게 발라서 광택이 나도록 합니다 떡지지 않게 주의 9 정수리 쪽에 흑채를 뿌립니다 손거울을 들고 뿌리는 높이는 5센티 정도 흑채가 뭉치지 않도록 거울로 살펴 보면서 고르게 뿌려줍니다 한번 뿌리고 브러쉬 솔이 두피에 닿지 않게 조심조심 한번 펼치고 다시 흑채를 뿌리고 23회를 반복합니다 10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가마와 뒤통수 이 부분은 약간 충분하다 싶을 정도로 뿌려 줍니다 뒷머리의 경우 고개를 숙이고 충분히 고르고 넓게 뿌려줘야 하는데요 뿌리는 시점에선 거울로 확인이 안됩니다 그래서 뿌린다음에 잘 퍼졌는지 거울로 확인합니다 11 정수리 쪽과 가마와 뒷머리까지 흑채를 브러쉬로 조심조심 잘 펼쳐줍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비는 부분도 있고 약한 부분도 있을겁니다 거울로 꼼꼼하게 보면서 넓게 다시 한번 흑채를 뿌립니다 12 마지막 정리 볼터치 솔로 정밀하게 가볍게 머리털 방향을 따라 흑채를 펼쳐줍니다 볼터치 솔로 하는 이유는 브러쉬보다 분말이 훨씬 부드럽고 곱게 잘 퍼지며 실수로 두피에 닿아도 흑채가 잘 벗겨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흑채가 떡지면 특유의 거친 질감이 나는데요 볼터치 붓으로 마지막에 다듬어주면 자기 머릿결 같은 부드러운 질감이 나옵니다 해보시면 깜짝 놀라실겁니다 13 최종 점검후 전체적으로 스프레이 살포 스프레이는 아끼지 말되 쭉 눌러쓰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거리에서 끊어서 가볍게 여려번 뿌려줍니다 전제적으로 세팅을 하면서 불륨이 죽은 부분은 도끼빗으로 살살 일으켜 세웁니다 너무 심하게 세우면 세팅이 깨지거나 빗자국이 굳어버릴 수 있으니 극히 주의하세요 14 헤어젤에 물을 살짝만 묻여서 앞머리와 뒷머리에 살살살 바릅니다 광택이 나면서 가지런하게 정리가 되면 흑채를 바른 부분이 더 잘 숨겨 집니다 15 마지막에 헤어 미스트로 하드세팅 흑채용 헤어 미스트는 정말 강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두피와 모발에 안좋은 것 같습니다 세팅이 잘 깨지거나 무너지는 부분에만 두세번 사용하시고 넓고 가볍게 뿌려줍니다 기타 팁 1 흑채 커버중에 두피에 땀이 나면 실패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나와서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냉각도 시켜주고 스프레이도 고정시켜 줍니다 2 앞머리에 스프레이 흑채가 과하게 뿌려진 경우 수건의 양쪽을 잡고 과감하게 이마에서부터 쓸어 올리십시오 그러면 수건의 조직들이 흑채를 닦아내며 헤어라인에 세로로 자국을 내게 되고 의외로 자연스럽습니다 3 흑채는 가격이나 품질보다 사용하는 사람의 스킬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가부터 고급형까지 다 써봤는데요 체감되는 차이는 크게 없었습니다 스킬이 좋으면 결과는 거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4 흑채 분말이 자연성분이니 뭐니 해도 기관지나 호흡기에 좋을리가 없겠죠 가급적이면 마시지 마세요 5 저는 아침에 머리만 감고 머리 세팅 후 샤워를 하는 순서를 정했습니다 어깨 목 귓등이나 귓바퀴 뒷부분 등 신경을 안쓰면 흑채가 사방천지에 묻어 날립니다 구석구석 잘 닦아서 제거해 주십시오 그리고 욕실 청소도 할겸 아예 머리 세팅후 샤워하면서 최종 정리를 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처음 흑채를 뿌릴 때를 생각하면 그 때 얼마나 티가 많이 났을까 싶습니다 최근에는 처음 분 분들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긴가민가 하는 정도까지 커버했었는데요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탈모를 잘 이겨내시기 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젊은 분들의 경우 흑채로 커버될 정도의 정수리 탈모면 빨리 약드시고 두피 문신으로 넘어가시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대로 세팅하자면 시간과 정성이 꽤 많이 드는 작업이라 말이죠 어쨌든 저만의 노하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