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원형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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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치료] 모발이식 1년 후기
이제 20대 후반을 향해 가고 있는 남성입니다.
군제대후부터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몇년동안 정수리부분과 앞머리M자 부분이 많이
비어있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원래 머리카락도 굵고 숱도 많았던지라 별 일 아니겠지 탈모라는 용어
자체도 몰랐고 생소했던 터라 괜찮아지겠지 별거 아니겠지의 마음으로 그냥 그냥 내버려두다보니
심화되어 어느순간 아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에서 모발이식에 관해 찾아보고 급한 마음에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병원 처음으로 방문한 그날 바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 병원)
절개이식으로 4000~5000 정도 정수리와 앞머리 부분에 이식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지금 모발이식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제대후부터 지금까지 탈모로 인한 탈모에 의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런세세한 일들을 다 쓰자니 너무 말이 길어질것 같고,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내용이지만 무기력한 생활, 우울증,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자존감 바닥,
그리고 병원 수술에대한 불신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수술후 몇주동안 머리카락이 아닌 많은 모낭들이
생착되지 않고 빠지고 뽑혀져 나감, 그리고 대략 4500모정도 이식했다고 하는데 제가 수술하는동안 정확히는 아
니여도 카운트해보았는데 그정도는 아니였던걸로 기억, 수술후 정기적으로 관리 및 치료받으러갈때마다 의사 선
생의 불친절한 태도- 예를 들면 내가 궁금한게 있고 물어볼게 있는데도 자기할말 빨리 말해버리고 내가 의자에서
일어서기도 전에 자기가 먼저 일어나서 내가 일어나게끔 만들어버리는 행위; 이상황에서 내가 컴플레인 걸어봤자
내가 을의상황인데 좋을거 없을것 같아 그냥 참고 다녔던 기억, 그나마 간호사들이나 카운터 여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해서 버틸수(?)ㅋ 있었던 뭐 이런일들))))
참 아쉬운 시간들이 많이 지나갔습니다. 좀 더 이런 사이트나 탈모에 대한 정보들을 일찍 알았더라면
수술을 하지 않고 약을 통해서도 충분히 효과를 볼수 있었을 텐데, 제 생각이지만 수술은 정말 최후의 방책이라
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절개나 비절개나 뭐든 수술을 할 수 있는 횟수도 기껏해야 2회정도인데 젊은 나이에 수
술을 해버리면 나중에 탈모가 어느정도로 어느부위로 퍼져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의사들이 대략적인 눈대중으
로 머리를 심어버리면 나중에 최악의 경우 어느부분은 머리가 있고 어느부분은 없는 듬성듬성 머리가 되어버리
기 때문입니다. 뭐 아쉬움은 이쯤에서 접어두고 궁금한 것들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써내려가고 있었는데요, 저보
다 탈모에대한 많은 정보나 지식을 아는 고수님들은 후에 제가 써내려갈 질문이나 궁금한거에
답글좀 부탁드릴게요 ^_^
2013년 4월 이식수술, 동시에 헤어그로정 복용(1년 복용)
2013년 11월 마이녹실5% 플러스쿨 도포시작(6개월 사용)
제가 참 답답한게.. 수술하기 전이나 수술후 지금까지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논게 없습니다. 찍어놨어도 애매한게
지금상태의 머리가 수술로 인한 효과인지 헤어그로정에 의한 효과인지 마이녹실에 의한 효과인지, 즉 뚜렷히 어
떤 부분에서 효과가 있고 없고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ㅠㅠ 한가지 확실한건 수술, 복용약, 도포약 모
두 어느정도의 효과는 조금씩 있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자고일어나면 배게에 빠지는 머리가 거의 없습니다.
약먹기 전에는 머리카락들이 상당량 베개에 남아있곤 했었습니다. 수술로 인해 어느정도 M자는 미비하지만
커버 된듯 하고요
궁금점
1. 피나스테리드(복용약)
카피약에 대한 뭔지모를 불안함(약빨이 잘 안드는 그런)으로 프로페시아 정품으로 갈아타려고 하는데요
그동안 헤어그로정을 먹었는데 아무리 성분이 같다고 해도 카피약보단 프로페시아를 먹는게 낳겠죠?
그리고 약을 바꾸면 기존의 먹었던 1년동안의 기간이 무효가 되버리고 그런건 아니겠죠?
몇개의 글들을 읽어보니 프로스카와 아보다트 이 약들이 많이 얘기되던데요
아보다트가 M자탈모에도 효과가 있고 정말 최후의 보류로 먹는 약이다 뭐다 이런말들이 있던데 약빨이 좋고 강
한약인가요?
2. 마이녹실(도포약)
그동안 마이녹실5% 플러스쿨이라고 뭐 청량감이다 끈적임이 없다해서 이걸 써왔는데요
그냥 마이녹실5% 기본을 쓰는게 낳을까요? 한통 다써서 사러갈때면 꼭 다팔렸다고 해서 그동안 못바꿔왔었거
든요, 하나사면 딱 3개월 쓰더라고요( 아침 저녁 한번사용시 정량캡에 1미리씩 총 2미리 도포 )
이거 도포하는양 늘려봤자 소용없겠죠? 보통은 회원님들은 어떻게들 바르시는지.. 그리고 스프레이형식으로
바르는게 효과적일까요?
3. 비오틴, 오메가3, 종합비타민+비타민C (영양제)
위의 영양제들을 복용하려고 합니다. 종합비타민이나 비타민C야 약국에 흔히 파는거고 무엇을 먹어도 상관없
다고 생각하는데 비오틴은 제가알아본 약국마다 팔지를 않더라고요, 인터넷에서는 파는것 같은데 탈모관련으
로 복용하려고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구매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요, 혹시 비오틴이나 오메가3 복용하고 계시
는 회원님들은 어디서 구매하시는지, 그리고 예를들어 어디서는 사지말고 어떤 비오틴이나 어떤 오메가3는 사
면 안된다 이런것들 알고계시분들 쪽지나 답글좀 부탁드려요 ㅠㅠ
4. 샴푸+트리트먼트(영양제) 그리고 한의원
제대후부터 헤드앤숄더 지성전용 샴푸를 써오다 최근들어 헤드앤숄더 샴푸의 부작용 환불처리사태로 인해서
더헤어머더셀러의 M헤어로스 샴푸를 쓰고있는데요, 이 샴푸가 가격은 비싸지만ㅠㅠ 제 두피상태에 알맞게
나와서 제가 지성두피+여드름,뾰루지,두피붉음+열 인데 이거를 한번에 포함하고 있어서 쓰고있긴 합니다.
혹시 좋은샴푸아시는거 있으면 소개좀, 그리고 트리트먼트나 영야제 이런거 탈모에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오히려 그냥 안하는게 날까요
마지막으로 예전부터 탈모한의원을 가볼까 하다 여차여차 안가게 되었는데요 피부과에서는 한의원 필요없다
그냥 약먹고 발라라 이게 답이다, 이랬던 기억이 나는데 저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가보려 하는데 대충
알아보니 가격이... 상당하더라고요, 대부분 한의원 돈버리는곳이다 효과없다 이런식의 말들이 많아서.. 회원
님들중에 효과보신분이나 경험있으신분들 계신지..
몸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효과를 볼수있다 이말이 어찌다 와닿는지.. 상술인가요 아니면 진짜 제대로 하
면 효과를 볼수 있는건가요
다소 두서없이 글을 써내려갔네요, 이글을 다 읽지도않고 어쩌면 클릭도 안해볼수 있겠지만 읽은 분들은 서로
정보좀 공유해봐요 ㅎㅎ 조만간 1년째 경과확인하러 병원가는데요 그때가서 처음찍었던 사진 구할 수 있으면 지
금사진과 해서 경과사진 올려볼게요
탈모로 인해 많은 어려움 고난이 있었습니다. 하지말아야할 생각까지도 수도없이 매일매일 해봤고요, 지금은 희
망을 조금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노력은 해보려고요
그래서 근래들어 생활패턴 규칙적으로 하고 몸에 않좋은 식습관 바꾸고 술 거의줄이고 담배도 끊었습니다. 매일
같이 유산소운동하고 있고요
회원님들도 힘내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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