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원형탈모
[원형탈모] 나의 치료기
저는 첨에 앞머리 앞부분에 50원짜리 동전크기로 발생하여 쉽게 발견하였고 바로 피부과 치료에 임했습니다.저는 발생하기 전 몇년동안 백수로 몇푼 안되는 고정수입으로 아이들 3 공부시키기가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고 그러다보니 예민한 성격에 더욱 더 스트레스를 받았고 지금도 가슴에 불덩어리가 있는 것 같아요.아마 그게 화병인가 봐요.
치료 중에도 머리는 여기 저기 계속 빠지고 큰 곳은 손바닥 반 크기였으며 숫자는 7-8개로 불었죠.근래 일이 안돼 어려운 중에서도 번듯한 외모가 다른 이들로부터 자존심을 지켜 주엇는데,,,
저 왕자병은 아니에요.나이도 만으로 47이나 되었고.ㅎㅎ 자기가 없을 때 남이 가지지 못한 것이 있다는 게 맘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되죠.아뭏든 6개월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빠졌죠.인터넷에서 원형탈모를 찾으니 낫긴 낫는 병이라 해 이동안 공부나 해 자격증을 따자는 생각에 책에 매달려 잊으려 했고 9월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봤죠.그리고 때 맞추어 약간의 흰 솜털도 보이기 시작해 합격자 발표를 할 때면 많이 회복되어 있을거야라는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솜털이 더 자라지 않고 맨날 그모양이더니 년말부터는 뒷머리가 본격적으로 빠지더니 말이 아니에요.그동안의 치료방법으로는 머리에 주사,액체 약 도포,먹는 약(아마도 신경을 무디게 하는 약 같음-먹으면 사람이 쳐짐)과 연고,툭수 샴프와 토닉 그리고 마지막으로 냉동요법등 웬만한 방법은 다 시도 하였습니다.
시험에 합격도 하였고 이젠 백수도 면하려 했는데 모자를 안쓰면 안될 정도니 취업이나 개업이 곤란했죠.자포자기하여 달 반을 지내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 진찰을 하니 이미 개인병원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한것 같으니 종합병원으로 가 면역요법을 받는 것이 남은 유일한 방법이라며 입원 치료를 권하며 그것도 회복되는 사람이 10명이면 3명정도라 하니 또 실망하였죠.
젊은이들은 오!내 청춘하며 눈물을 삼키지만 가족의 생계를 혼자 꾸려 나가야 되는 저는 정말 what shall I do?,,,,
그러다 우연히 어릴 때 살던 동네의 아는 약국에 들려 이얘기 저얘기를 하다 원형탈모로 고생하는 사정을 듣고는 밑져야 본전이니 한번 써보라 하며 신호제약에서 의약외품이 아닌 유일한 원형탈모 의약품으로 허가난 약인 모리날을 권하였죠.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원형탈모약은 그거 하나며 또한 의약품으로 정식 허가난 것이니 또 한번 미련을,,,,
올해 실망 뒤 치료로는 병원보다 집에서 매일 닥터모 두피 크렌저로 샴푸를 하고 하루 두번 닥터모 액을 바르는 정도였으며 거기에 모리날이라는 약을 반신반의속에 추가를 했죠.그런데 10흘정도 복용을 하닌 솜털이 좀 늘엇는데 느낌에 그런거겠지 하며 대수로이 생각하지 않았죠.요즘 거울을 보니 솜털이 제법 올라왔고 어떤 부분은 솜털이 검은 머리로 변한 거 있죠.아! 이젠 시간만 좀 지나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제 개인생각으로는 닥터모는 별 도움을 주지 못햇다고 생각해요.두달동안 사용중에 솜털은 더 나지도 않고 난 솜털도 자라지 않았으니까요.
무엇이 도움을 주엇는지는 본인도 정확히 얘기할 수눈 없지만 그래도 근래 복용을 시작한 모리날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그 약이 좋은 줄은 몰라도 적어도 나에게는 지금 상당한 효과를 과시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계속 경과를 보며 좀 더 혹실한 느낌이 들면 다시금 글을 올리죠.
여러분!모두 머리가 많이 많이 나 멋쟁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