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원형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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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 지루성 두피염으로 13년 앓은 여자입니다ㅠㅠ 대학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정말 까마득하네요.. 처음 지루성 두피염 진단을 받은건 13년 전입니다..
중2때 저는 워낙 부모님께서 제가 장녀이고 기대를 많이하셔서 교육에 너무 집착하셨어요
초등학교때부터 학업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중학교때 더이상 몸이 못버티고 터진거같아요
그래서 처음 두피에 뾰루지가 열개씩나고 따갑고 아파서 부모니께선 우선 아산병원 피부과를
데려가셨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을 진단받고 완치가 어렵고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그 교수님 성함이 이규보? 였나 여튼 저는 그냥 별생각없이 바르고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해서
알겟다고 하고 그냥 지냈는데 약을 발라도 호전이 안되고 머리카락이 정말 너무너무 많이 빠져서
매일 빠지는 수많은 머리카락을 보면서 이번엔 염광피부과라는 유명 피부과병원에 갔습니다 거기서
고가의 독한 스테로이드 제를 두피에 두세번 맞고 오는걸 한 다섯달 반복했습니다 부모님께서 항상
같이 가주셨는데 매번 너무 주사가 아팠고 나아지는지 모르겠어서 이번엔 또 경희대 한방병원을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약 처방해주신거 꾸준히 먹구요
그런데도 안나아서 결구 그냥 고등학교때는 거의 방치했어요 정말 딱 위에서 보지않는이상
티나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여자애니까 좀 그루프로 말면 숱이 있어보였거든요
그냥 그렇게 보낵다가 대학교 와서는 좀 쉴만하니까 머리카락도 좀 굵어지는거 같고
그러는거 같다가 24살때부터 다시 의대 가려고 공부를 하는바람에 좀 스트레스를 받았더니
다시 뾰루지가 너무 나고 두피가 따갑고 머리 상태가 안좋아졌어요
그리고 의대에 입학해서 지금 늦깎이 공부를 하고잇는데 ㅠㅠ 시험이 너무 자주있고 공부량이
많아서 운동도 못하고 잠도 못자니 요즘들어 더욱 두피 상태가 너무 안좋네요..... ㅠㅠ
친구들이 저 탈모인거 아는거 같아서 너무 우울해요
13년 전에도 그 사춘기시절에도 정말 죽고싶었는데 지금도 이러니까 너무 힘드네요...
의대가고싶은 것도 이 탈모때문에 꿈꾸게 된건데 아직도 의학은 탈모를 해결하기 어렵나봐요..
약리학 배우면서 미녹시딜 나올때마다 나도 한 번 써볼까 생각도 들고 ㅠㅠ
자가면역 질환 배울때 마다 치료제는 거의 다 스테로이드제에요.. 그런거 보면서 현타오고 ㅠㅠ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sle 이런것들은 면역억제제를 쓰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한의학도 체질을 바꾼다 뭐 이런것도 맞는 말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게 한약이나 그런거로
하기엔 쉽지않은거 같구요ㅠㅠ( 한의학을 까려는건 아니에요)
답이 없네요ㅠㅠ
사담이 길었는데...
이제 다시 대학병원 좀 유명하고 잘보는 곳으로 가볼까 하는데추천해주실 분 있으신가요
지역은 서울이에요 강동경희대 중앙대 분당 서울대병원 이렇게 있던데
후기를 찾아보는데 검색을 해도 아직 2등급이라 댓글이 안보여서 너무 답답하네요ㅠㅠ
효과를 보시지않으셨더라도 좀괜찮았다 싶은 대학병원있으신가요ㅠㅠ
사진은 현재 머리 상태 사진이에요..ㅠㅠ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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