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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수술없이 - 부친 4개월/ 본인 2개월 (in 명동)
처음사진과 요번달 사진을 비교하시라고 중간사진은 빼놓고 올립니다.
저는 병원에 9월2일 첫 방문을 했고, 치료한지 2달이 되는 이번달에도 2일에 (아버님과 같은 날) 재방문하였습니다.
저희아버님은 이번달(4달경과)에도 경과가 대단히 좋습니다. 이 사실은 모두 인정하실겁니다.
4개월이 지나니 옆에서 보면 얼굴모양이 꽤 바뀐듯 하고, 인상이나 풍기는 느낌은 많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한가지 실제 예를 들어보자면, 본래 저희 가족들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공공장소에서 아버님을 찾거나, 길거리에서 멀리있는 아버님을 확인할 때에는 주로 머리를 보고 금방 알 수있습니다.
그런데 2일전 토요일, 여의도(KT건물)에서 아버님 친척분의 결혼식이 있었고, 저도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홀에 들어가기 전이나 예식이 끝난 뒤 연회장으로 사람들이 떼거지로 이동할 때 아버님을 찾았는데, 그 때 알았습니다. 이제는 머리만 봐서는 찾을 수가 없다는 걸 말입니다. 찾는데 오래걸렸던 적은 이번이 처음인 거 같습니다.^^
저희아버님이 다른사람들에 비해 특별히 약발이 잘 받는 체질이란 증거는 없습니다. 그런점에서 볼 때 치료 후 2개월중반이나 3개월부터는 누구나 다 저희아버님처럼 경과가 뚜렷히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그렇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에 대해서 좀 얘기하자면..저는 민머리가 아니라서, 정면샷이 아버님의 2개월후기처럼 비교할 맛은 안나는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행이도 비스듬히 찍은 사진이나 뒤에서 찍은 사진은 비교시 차이가 눈에 보이는군요. (순서대로..첫 방문시 - 사진3장, 2달뒤 - 사진5장)
이제 솜털기(~2달)가 지났고, 3개월부터는 계속 자라나는 시기인 만큼,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지 기대가 큽니다.
제 경험담을 얘기하자면, 예전처럼 피부(두피)가 만져지는 부분은 없는 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예전에 정수리쪽을 때려보면, 피부와 손가락이 쫙쫙 달라붙는 소리가 났었는데, 이제는 자라난 머리털 때문에 달라붙는 느낌은 들지 않고, 약간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손가락 세 개로 윗머리를 이곳저곳 (꽤 세밀하게) 긁다시피 비벼보면, 아직은 짧고 빳빳한 털들이 전반적으로 자라난 게 느껴집니다.
전에도 썼었지만, 솜털기가 지나면 모발이 두꺼워지면서 길어진다고 합니다. 아마 지금 느껴지는 이 짧고 빳빳한 솜털들이 자라나서 풍성한 머리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머리가 난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라, 머리털이 만져지는게 매우 신기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신기한 차원을 넘어서... 머지않아 희망적인 변화가 나에게도 생길 것이라는 확신을 어느새 이미 갖고 있음을.. 뭔가 뇌리에 스치듯.. 그렇게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날 이후로, 그동안 노심초사했던 것들이 싹 없어진 것으로 기억합니다.ㅋ
한달 뒤면 아버님과 저...둘 중 누가 더 효과가 빠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초반에는 제가 미미한 거 같아도, 시간이 지날수록 혹은 결과적으로 제가 더 효과를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저희 부모님 두 분의 생각이고, 제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정도입니다)
- 다음달에도 후기는 계속 됩니다 -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20-03-27 14:43:35 모발이식포토평가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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