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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 지루성피부염(두피염) 4개월 정복 일기
이글을 쓰는 취지는 저와같은 고통을 겪고계신 또는 겪기 시작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그리고 이카페를 통해 저에게 정보를 주신분들께 감사한 뜻에서 제가 지루성 두피염을 겪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2021 7월 중순
머리가 가렵기 시작하고 머릿결이 왠지모르게 부드럽고 차분한? 느낌이 들기 시작함. 숱이 선천적으로 많아서 윗머리가 붕 뜨는데 숱이 줄어든 느낌이 났지만 우리집안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빡빡이가 없어서 방심하고 살기시작함. 머리가 가려운게 제대로 안감아서 그런줄 알고 머리감을때 두피를 빡빡 문지르기 시작함(두피 빡빡문지르면 큰일납니다.)
2021 7월 말
머리감을때 깜짝놀랄 정도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짐. 두피여전히 간지럽고 빨게서 병원가서 지루성 두피염 진단받고 크러벤약과 먹는약 처방받음
2021 8월 초
약먹을때만 간지럼 줄고 샴푸도 이것저것 바꿔보고 크러벤 약이 스테로이드 인줄 모르고 가려울때마다 막쓰다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에관한 얘기듣고 사용중지함
2021 8월 중순
첫 병원에 개선이 안되자 병원바꾸고 약 새로처방받고 약샴푸 니조랄도 처방받음 (1주일동안 먹는 스테로이드 항생제 항진균제 약먹음)
2021 8월 말
약샴푸 1주일 2번쓰고 먹는약도 1주일(스테로이드 항생제 항진균제) 먹고 다음 2주간은 스테로이드 제외한 항생제 항진균제만 약먹음
처음에 잘 관리해서 이 병 잡아버리자는 뜻에서 반삭침
2021 9월
2주가 지나고 항생제 빼고 항진균제만 4주 먹고 니조랄 샴푸 꾸준히 사용하면서 생활습관 개선해야한다는 얘기듣고 생활습관 바꿈.
배게에 수건깔고자기, 일찍자고 8시간 수면, 식단관리, 스트레스관리, 비타민 챙겨먹기(근거는 없음), 머리 감을때 꼼꼼히 감고 말릴때 미지근한 바람으로 꼼꼼히 말리기, 규칙적인 운동, 생활공간 습도조절, 물많이 마시기, 술 담배 커피 아이스크림 끊기 등등
9월 초부터 간지러움이 점점 줄어들면서 9월 말 정도되니 빠지는 머리카락도 한번머리감을때 10~20개 정도 빠짐(심할때는 30~50개 빠진거같음)
9월말부터 아 별거아니네 ㅋ 하고 방심하고 먹고싶은거 다먹고 다니기 시작함. 약도 한번씩 거르고 커피쭉쭉 빨고다니고 그러고 9월 30일에 모더나 1차 맞음.
10월 초
자신의 한 행동에 책임을 저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방심 + 백신 = 두피 뒤집어 지면서 머리카락도 11월 단풍나뭇잎 떨어지듯이 떨어짐
다시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하고 관리를 해봤지만 개선이 잘안됨
10월 중순
심해지다가 얼굴까지 번져버림(ㅠ) 얼굴 바르는약 처방받고 먹는약도 항생제랑 항진균제 다시먹음, 마스크가 얼굴 지루성에 안좋다길래 밖에를 되도록 안 나갔음.
너무 심하다 보니 생활습관이랑 식단조절 철저히 지킴 (사람이 생각하기에 맛있다 생각되는 음식은 거의 못먹은거같음)
10월 말
얼굴 지루성 많이 가라앉음
두피는 여전히 간지럽지만 엄청 심할때보단 머리카락도 덜빠지는거 같음
식단조절 생활습관 약 스트레스 계속 관리중
11월
얼굴은 빨간기가 있지만 가려움 뾰루지 피지등은 거의 사라짐
두피도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가 머리감을때 10~20개 가려움도 거의사라지고 약도 항생제 끊고 항진균제만 11월초부터 먹다가 항진균제도 안먹음. 먹는약은 11월중순부터 손절함. 11월중순에 고생했다는 의미에서 bbq황금올리브 시켜먹음. 물론 다음날되도 이상없었음
글쓰는 현재
작정하고 기름진음식 단음식 폭식하지 않는이상 음식에는 지루성 반응안하는거같음. 라면 치킨등등 좋아진 이후부터 잘먹고다님
먹는약은 안먹음
요새좀 늦게자고 건조해서 그런지 1주일전에 얼굴에 지루성 좀 올라왔지만 연고바르면서 일찍자고 습도관리하니 다시 많이좋아짐.
배게피를 많이 갈아주는것이 중요한데 저는 귀찮아서 배게에 수건깔고잡니다ㅎㅎ 그래도 좋더군요
물은 제가원래 많이먹어서(하루3L이상먹음) 꾸준히 먹고있고 커피 술 담배는 안하고 나머지 식단조절은 딱히 안함
많이 좋아졌지만 두피가 가려운건 조금씩 있기때문에 그렇지만 참고살만할 정도라서 조심하면서 생활하고 또 의사선생님께 여쭤봤는데 파마해도 된다해서 머리 조금만 더길면 파마도 하고 빡빡이 말고 저의 일상으로 돌아가려합니다 ㅎㅎ 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게 다시 자라긴 자랐지만 100프로는 아니고 한85~90프로정도 자란거 같습니다. 완치가 아무래도 없다보니 꾸준히 관리해야겠죠ㅠ
제 생각엔 약먹고 통증조절하면서 생활습관 개선하는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거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모두 지루성 극복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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