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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원형탈모증 새 치료제 리틀레시티닙 허가 기사
https://www.medipana.com/article/view.php?news_idx=313584
그리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FDA 같은 기관에서 탈모증에 대한 허가를 내주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질병이 아니라 미용문제로 보는 보수적 시각 때문인데, 작년 릴리 올루미언트 허가 이전에 있었던 사건으로 태도가 바뀌었죠.
같은 부류의 의약품이 모두 미국 제약사들 약이라 그런지, 미국 내에서는 프로모션까지 걸면서 허가가 안된 다른 JAK 억제제도 처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이 화아자의 젤잔즈와 애브비의 린보크입니다.
이번 허가로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고, 중견 제약사인 콘서트파마까지 허가를 획득한다면, 더 나은 환경이 될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하지만 이 약물들은 모두 중증 염증성 질환과 면역질환 등, 중대 질환에 적용하면서 엄청난 약가인 것도 부담입니다.
이미 허가된 올루미언트의 경우, 유럽에서는 비보험 약가가 1,400유로/월 이라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국내도 보험 약가가 70만원 정도이구요.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을 기다리는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이 나오면, 좀 더 낮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국내는 허가가 되겠지만, 아직 영국은 올루미언트도 허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시각에서 탈모증을 미용문제로 보고 있기도 하고, 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깊이 있지 않다는 것은, 이 약물의 역할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JAK억제제 이전에 메가 블럭버스터였던 휴미라 같은 면역질환 치료제도 원형탈모증은 실패했습니다.
기사에서 보는 것처럼 단순히 면역 관련 채널을 억제하는 것 외에 특별한 점이 있기 때문에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것입니다.
두 의약품 모두, 대체로 중증 원형탈모증은 80% 이상이 소실된 상태에서 80% 이상이 복구되는 것을 성공으로 보고, 임상시험 참가자 중 40% 정도가 이 기준에 만족한 것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개선된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중증 상태가 10년 이상된 경우는 성공적인 사례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런 문제 때문에 미국 전문가분은 안되면 다른 약물로 교체하고 포기하지 말라고까지 격려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특이한 제도 탓인지, 원형탈모증에 허가도 안됐지만 젤잔즈나 린보크로 바꿔가며 성공적으로 복구된 사례들도 있더군요.
제약사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규제기관의 전향적인 자세, 그리고 새로운 대안들이 등장하여 더 적은 부담으로 도움을 받는 상황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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