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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원형탈모 탈출시도기
저는 올해 63이 된 남자입니다. 노인성탈모도 있겠지만 그건아니고..
꼭 14개월전 어느날 아침 머리를 감고 수건을 털던중 오른쪽 귀위로 언뜻 흰부분이 보이더군요. 손으로 만져보니 맨들맨들해진게 원형탈모같더군요. 왜 이런일이 생길까하고 그날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다녔읍니다. 피부과원장님은 틀림없이 난다고 생각하고 치료시작하면 될거라고....정말로 열심히 치료받았읍니다만...
실로 그 무렵 정신적인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았읍니다. 종손으로서 집안내문제, 종중재산문제, 내 사업문제, 사회생활에서의 지도자의 자리등등 엄청난 스트레스로 거의 밤잠을 설칠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지요. 해서 그런결과가 올것은 당연하였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허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스트레스없이 산다면 정말로 행복한 사람일겁니다. 매번 치료받으러가면 이제 좀 일이 풀리나요로 물어오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일수밖에 없는것이었읍니다. 내 건설업사업체역시,...이제는 손을 놓아야할 때가 되었나보다하고 정리하리고 작정하였읍니다. 그래도 치료는 정말로 열심히 받아봣읍니다.
그 작은 탈모가 서서히 점령지를 넓혀가더니....내 스트레스의 절정기였던 3월말부터는 뭉텅뭉텅이로 빠지는게 보여졌읍니다. 할 수 없이 외출수시에는 흑채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엇지만...5월이 되어서는 아예 흑채도 안쓰고 걍 모자만 쓰고 다녔읍니다.
어느날 소주한잔먹고 집에 돌아온 날...샤워를 하면서 결심을 하였읍니다. 머리를 확 다 밀어버리자..해서 면도로 몽땅 밀어버리고 지금까지 오게되었읍니다. 머리를 홀라당 면도롤 밀어버리니 머리카락 빠지는거 신경안쓰게 되었고, 머리감기가 정말로 누워서 떡먹기였지. 그렇게 안위하리고 하였읍니다.
그 무렵 본인이 받은 치료는 머리에 홀몬제 주사 140여방...그리고 매일 침을 머리에 올라오는 열을 줄인다고 40여방의 침을 매일 그렇게 맞아왔읍니다. 물론 한약도 먹고, 프로페시아같은 약도 먹고 울산에 어느 약국이 잘짓는다는 약, 북경에서 보내온 한약제제의 약등등.....허지만 머리카락이 늘어난다는것은 전혀...그리고 나오는건 솜털뿐이었읍니다. 그 당시 원장님이 제게 권하는것은 면역요법이라는것이지만 여름이라 제가 사양을하였읍니다.
그로부터 8월초..원장님이 미국에서 최근에 보내온 새로운 치료법이라는 책내용중에서 탈모부분을 보여주더군요.
의학적,학술적으로 검증된것은 없지만 여기에도 발표된 치료법이니 한번해보시지요, 하길래 그날 돌아오면서 당장 시작을 했읍니다. 때마침 여름인지라 그 치료방법은 쉬웠읍니다.
즉, 양파즙을 내어서 햇볓이 쪼이는곳에서 머리에 바르라는것이었읍니다. 무엇은 못하랴 하고 열심히 시간이 되면 마당잔디밭에 앉아서 머리에 양파즙을 바르기 시작하였읍니다
정말 기적이 나타나는것인지 일주일쯤 후 면도기로 밀었던 머리를 쓰다듬다보니 머리카락이 굵어졌다는것이었고 여기저기서 옛날 만큼은 아니었지만 백발로 굵어진 머리카락이 많이도 나오고 있었읍니다. 정말로 이제는 머리가 나오나보다 했읍니다. 그래도 트리코민, 미녹실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발랐읍니다. 양파의 효과로 밖엔 못보이는 미약한 효과였지만 정말로 신기할 정도로 많은 털이 솟아나고 있는것이었지요만....그때부터는 겉눈썹이 한군데 원형탈모처럼 빠져보이는것이었지요. 그러부터 한달후 눈썹마져도 나를 떠나고 말았읍니다.
요지음은 햇볓이 따갑질 않아서 적외선램프를 사용하기도하고, 매주 숯가마찜질방에 가서 양파즙을 바르고 숯불에 쪼이면서 열심히 하고 있읍니다만..
그 결과가 언제나 좋아질런지?
그리고 미크로겐 크림이라는것도 눈썹부분에 열심히 바르고있읍니다. 피부과에 갈때마다 확대경으로 보면 눈썹도 서서히 보여지고 있읍니다만 그 숫자가 미미해서..아직은 ...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않으렵니다. 지금은 모든 사업도 접고 오로지 내 40여년이상 된 취미생활인 사진작가,수필가 그리고 여행매니아로서만 살아가려고 하고있읍니다. 그러다 보면 내 머리도 자라겟지요
금강경 마지막 귀절중에 " 응작여시관"이라는 귀절이 있읍니다
이 세상에 될것은 될것이고, 안될것은 안될것이니 조바심가지지말고
그렇게 보아라 하는...
오늘 처음 가입하여 첫포스팅이지만...
열심히 하면 그 결과를 언젠가는 얻으리라고 믿고싶군요..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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