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으로는 성욕감퇴, 발기부전, 성무쾌감증, 정자수 감소, 여성형 유방, 피부 변화, 인지장애, 피로, 불안,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최근에 환자분들이 호소한 피로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러 논문에서는 피로감이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중요하게 다루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성기능장애에 대한 연구나 논문은 꽤 많이 있지만 이런 심리적인 부분을 다루는 내용은 일부 있었습니다.
5알파 전환 효소 억제제 복용 후 우울, 피로, 불안 이런 심리적인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보고가 최근에 나오고 있고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논문들이 맨날 이래요 원인은 밝혀진게 없다고!) 가능성 있는 가설을 몇 가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성호르몬(낮은 테스토스테론)이 우울증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것과
5알파 전환 효소의 합성에 필요한 여러 신경 스테로이드(androstanediol, allopregnanolone, tetrahydrocortiso, tetrahydrocorticosterone, tetrahydrodeoxycorticosterone)의 수치가 혈장과 뇌척수액에서 낮아지게 되어 이는 도파민 수치도 낮추게 되어 심리적 증상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은 가역적이기 때문에 약 복용을 중단하면 돌아온다고 합니다.
복용을 중단하면 당연히 증상이 회복되겠지만 탈모가 또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첫 번째는 바르는 피나스테리드 약이 있습니다. 전신적인 부작용이 심할 경우 두피에 바르는 약으로 대체할 경우 탈모방지의 효과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다만 먹는 것보다 바르는 것이 번거롭긴 합니다.
두 번째는 먹는 약을 바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최근에 피로감을 호소하시는 분은 두타스테리드를 먹고 있었는데 피나스테리드로 바꿔서 드시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세 번째는 약을 자기 전에 먹는 것입니다. 혈중에 약물 농도가 일정 수준이 이상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한 알씩 먹는 것이지만 먹고 나서 오래지 않은 시간에 혈중 농도가 제일 높을 것이니 그 시간에는 잠을 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약 종류를 섞어가며 먹거나, 매일 먹는 것이 아니라 이틀에 한 번 정도나 먹는 횟수를 조절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도 될 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검증이 이루어진 방법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맞는 용량이 딱 하루에 한 알이 아닐 수도 있으니 시도는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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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여러 논문에서 이런 심리적인 증상, 성기능적인 부작용들은 대략 1년 이상 장기 복용을 하면 대부분 없어진다고 합니다. 성 기능적인 부작용 부분도 플라시보를 복용한 그룹과 비교해서 부작용 생기는 확률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점, 오히려 플라시보 그룹에서 부작용이 더 많이 나타나기도 하는 점을 예를 들며 노시보 효과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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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을 복용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대부분 탈모약에 효과를 보면서 큰 부작용 없이 지내시지만
일부에서는 불편한 점을 이야기하시고 있어서
오늘은 그중 하나인 피로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도 궁금하실 만한 이야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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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바람부는날에도
신승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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