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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테리드] 모나드정+미녹시딜액 1년4개월 복용후 아보다트 2개월째 복용중
고등학교 졸업하면서부터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 것과 맞물려 스무살때부터 정수리 탈모가 시작됐고
조금씩 악화됐으나 십년넘도록 여러가지 개인 사정과 탈모약이 몸에 아주 안좋다는 막연한(?)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인지 아예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모발이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을
뒤늦게 느껴 어쩔 수 없이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문의약품에 관심을 가지게 돼
제작년 12월 말부터 복용을 시작했는데 가격적인 문제로 모나드정을 복용했습니다.
그렇게 첫복용후 확실히 약 복용전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는 걸 느끼다가 1년4개월이 지난 올 4월중순쯤
거울 두 개를 가지고 정수리를 보니 여전히 휑한 거 같아서 또다시 충격먹고 아보다트가 약이 세지만
효과가 더 좋다는 글을 보고 그만큼 부작용도 더 많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갈아타게 됐습니다.
확실히 먹자마자 효과가 보이는 것이 머리카락 빠지는 숫자가 줄어들었고 2개월 약간 안된 현재
머리카락 굵기도 살짝 굵어진 느낌이 들더군요. 빠지는 숫자가 주니까 당연히 머리슽도 이전보다
늘어난게 느껴졌습니다. (원래 타고나길 머리카락이 얇고 부드러워 머리카락이 길어지면 눈에 띄게 반곱슬임)
아보다트 2개월 가량 복용후 확연히 느낀 차이점은, 제가 피부는 원래, 학창시절엔 여드름이 거의 없어서
이게 열등감 느낄 정도였고 현재도 좋은 편이지만 기억이 미치는 범위로는 20살때부터 두피나 얼굴쪽이
지성이였던 가 같은데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인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모니터나 티비 앞에 앉아있으면
얼굴포함 피지 분비가 왕성해짐), 머리숱이 워낙 없어서 자기전뿐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도
밖에 나가려면 (안그래도 머리숱이 없는데 지성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착가라앉아 더 없어보여) 머리를
감을 수 밖에 없었는데, 아보다트 복용후 거의 중성으로 변화가 돼 이젠 자기전에만 즉 하루에 한 번만
감아도 될 정도가 됐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겨드랑이 쪽에서 심하진 않지만 냄새가
나는 편이였는데 이게 확실히 줄어든 게 확연히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한마디로 체질이 변하더군요.
그런데 아보다트를 복용한지 한 달 보름정도(복용후 45일째)지난, 일주일전부턴 머리감을때
머리카락이 전보다 확연히 많이 빠지는게 눈에 보더군요. 그전엔 20개 언저리였는데
이젠 30~40개 사이로 빠지고 머리를 빗을 때도 많이 빠지는게 느껴지는데 쉐딩이 온 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웨이트를 해서 그런건가 싶기도하지만 웨이트를 2주전부터 한 건 아니고 한 달 전부터 해온거라
아닌거 같기도하고..조금은 걱정이 되네요..문제는 웨이트자체도 그렇지만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계란 흰자와 우유를 꾸준히 복용하는게 이게 많이 걸리네요. 탈모약 복용전에도 웨이트를 하면서
계란후라이에 우유를 먹어서인지 그때 머리카락이 방바닥과 침대 시트보 사방 천지로 보였었거든요
아보다트 부작용이라면 모나드정 먹었을 때보단 확실히 더 피곤하고 오줌이 자주 마렵더군요.
그래서 전립선 염증도 좀 있어서인지 모나드정 먹을 때보단 잠을 푹자기가 힘듭니다. 한 6시간 정도만 자면
오줌 마려워서 깨야돼,,(그래서 탈모 및 발모에 복용시간이 영향이 없다면 아침에 복용할 것을 권하는데
아침에 복용한다고 그 날 특별히 더 피곤하다 이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탈모약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으나 탈모약 복용후 기억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건 심한데, 모나드정 먹을땐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하루에 두 번이나 먹은 경우도 있었고 그래서 약 포장지에 먹은 날짜나 요일을 표기해 놓을 정도고
업무적으로도 자잘한 실수가 많아진 것 같고 점심먹고 일할땐 특히 식곤증과 맞물려 더 멍해지고
정신 안차리면 큰 실수가 많아진 거 같습니다.
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방기호 탈모 전문의가 나온 방송을 봤는데 암예방뿐 아니라 탈모엔
식습관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해서, 지방 설탕 밀가루 음식은 최대치로 삼가고 있습니다.
기름에 튀긴 거라 비빔밥을 시켜먹을 때도 계란후라이는 물론이고 참기름조차 아예 빼달라고해서 먹고 있고
(사실 점심때 비빔밥만 시켜먹음 -_-;;) 과자 및 인스턴트 식품은 물론이고 단백질 섭취를 위한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도 끊었는데 다만 웨이트를 안하면 몸에 힘이 너무 없고 자신감도 상실되기 때문에
가벼운 웨이트를 위한 계란 흰자와 우유 한 컵 정도 섭취중이고. 다행히 요즘 채소 값이 싸서
채소 위주로 현미밥을 먹고 있습니다. (콩밥은 약 복용전인 2년전부터 매일 복용중), 또 중요한 한가지
과식하지 않도록 상당히 조심하고 있는데,
사람이 느끼는 쾌락중에 성적 쾌락 다음이고 매일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쾌락이 먹는 쾌락인데
식습관을 저렇게 바꾸니까 먹는 재미는 확 사라졌는데 다만 과식도 안하고 담백한 채식위주 식단으로
확 바꾸니까 이전에 비해 속은 정말 편해졌고 그래서 잠자리도 편해졌는데, 수면은 밤 12시부터 새벽 5시가
안티에이징과 피로회복에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해서 꼭 밤 12시 전에 모든 걸 끝내고 잠자리에 듭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게하고 늦게 자게 만드는 게임도 완전히 끊었고 , 참고로 원래부터 담배는 전혀 안했고
술도 거의 마시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탈모인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한 가지 성적자극! 성적자극이
확실히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동도 일주일에 한 번으로 확 줄였네요.
분명한 건 탈모 예방과 발모는 약발로만은 절대 안되고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고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식습관이 좋아야 결국 약발도 받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아보다트를 복용하기 보다는
한 1년가량 피나계열을 먼저 복용 후 결정하는 게 좋아보이고 미녹시딜액은 1년 이상 뿌리는 건
별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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