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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 후기
오래간만에 대다모에 글을 쓰네요.
오랫동안 탈모로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이리저리 찾던 사람이라 직접 겼은 정보는 공유하는 것이 옳다 여겨져 글을 올립니다.
저는 30대 후반이고 프로스카 쪼개서 먹는 시절부터 대다모 회원이었습니다. 가발도 맞춰봤고 참 별거 다해봤고 돈낭비도 많이했더랬죠.
그러다 결국 작년 10월경 이식을 마음먹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아보다트를 1년만 먹어보고 결정하자 하시더군요.
그당시의 상태론 이식을 할수있는 모낭이 많이 있지 않다라는 말도 덪붙이셨죠. 절망적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찾아갈걸하는 휘회도 들었지만 이미 늦은 후회입니다.
의사선생님의 권유대로 아보다트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한달은 본의아니게 쉬었고요 10월 12월 1월 2월 3월 지금까지 계속 먹고있습니다.
전 약이 잘 맞는지 부작용은 없습니다.
결과는 대략 4개월 먹은 것 치고는 흡족하다입니다.
원래 저는 워낙 머리칼이 얇아 완전 삭발을 하고 다닙니다.
이삼일에 한번 아침에 면도기로 면도를 했죠
하루나 이틀 지나 머리칼이자랐을때 머리가나는 역방향으로 손으로 훑으면 머리카락이 느껴지지만 정방향으로 훑으면 두피만 느껴졌습니다. 매끈하죠.
사실 헤어라인 자체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머리칼 굵기가 상당히 굵어졌습니다.
라인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그 안에서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아웃라인부터 차차 굵어지는 그런 느낌이고요 손으로 훑을때 그 손끝에 전해지는 까실 까실한 그 기분이 정말 기분좋더라고요.
특히 이마쪽은 포기상태였습니다. 솜털밖에 없다는 느낌이었던지라....
지금은 이마쪽 헤어라인 만지는게 기분이 좋습니다.
까실까실해서요...아마 이기분 이실만한분은 아시겠죠.
점점 정수리쪽으로 까실까실한 부위가 확자오디어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거기다 가격까지 확 내려버리는바람에 진짜...
전 그냥 집앞 내과에서 처방전 받는데 의사느님이 좋은분이신지 몇개월치를 받아도 진료비는 늘 8천원만 받아요.
저번달에는 그냥 두달치 사야지하고 두달치를 제가 받고 저희 아버지가 병원가실일있어서 또 받았는데 제 약 처방전 값은 안받으셨더라고요.
집앞병원이라 이름을 등록해놓고 처방전을 받아서 그런가 이점이 좀 있네요.
아무튼 결과만 요약하자면 솜털 같이 느낌도 없던 앞 이마부위 헤어라인이 뒷통수 수준의 까실함이 느껴질정도로 굵어졌지만 라인자체의 확장은 아직은 없습니다.
점점 정수리쪽으로 채워지는 느낌입니다.군대군대 굵은 애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개인차가 분명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도전해볼만 합니다.
저는 다음 겨울정도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좋은 방법을 찾으셔서 득모허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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