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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테리드] 피나계열 vs 두타계열의 효과 비교 논문
어제인가요..미녹시딜을 바르고 얼마 후에 씻어내면 효과가 그나마 유지가 될 것인가에 대한 글을 썼는데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의 효능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이것도 논문으로 찾아 봤습니다.
논문으로 내용을 봤지만 대다모에서 올라온 글들의 내용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제가 인용한 논문은 Curtis Nickel의 "Comparison of Clinical Trials with Finasteride and Dutasteride" (2004) 논문입니다. 한글로 쉽게 번역하자면 피나계열 vs 두타계열의 임상 비교?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피나계열은 DHT 생성에 기여하는 타입2 5알파 환원효소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고
두타계열은 타입1, 2를 모두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약물을 6개월간 복용한 후 DHT 억제 효과를 비교해 보니 두타가 약 94.7%, 피나가 70.8% 수준으로 나와서 두타가 DHT 억제 효과는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 참조)
물론 두타의 경우에는 체내 반감기가 5주, 피나계열은 6~8시간임을 고려할 때 체내에서 미치는 다른 안 좋은 영향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논문에서는 안전성 측면에서는 비슷할 거라고 얘기하지만..임신을 계획중인 사람에겐 아무래도 두타는 피하는 게 좋겠죠?) 탈모 방지 측면에서는 두타가 적어도 이 시험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참고할 점은 우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DHT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 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두타/피나 계열의 약을 복용함으로써 전립선비대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논문을 읽게 되면 공유하겠습니다~오늘도 득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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