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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오랜만에 복약을 시작하니 다시 이렇게 오네요. 쉐딩, 여드름(턱, 이마), 모공, 체모 에관해서 정리해봅니다.
20살부터 아주 찔끔이지만 분명하게 이마 탈모가 시작되어 프페로 고생하고
막상 약복용을 안해도 매우 더디게 앞이마만 진행되어 어느덧 8년이 흘렀네요.
'초기 쉐딩, 여드름(턱, 이마), 모공, 체모 증가''
제가 적은 흔히들 생각보다 많은 젊은 혹은 어린 분들이 "약이랑은 상관 없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겪는 외적 부작용에대해서 정리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DHT는 남성의 피지, 유분 증가를 통해 여드름이나 모공을 넓게 하구요.
남자다운 수염과 굵은 전신의 체모를 증가시키고 성기의 발달과 남자다운 체구를 만드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우선 대부분의 서양인들(애초에 약의 시판지인 미국)은 저희 한국인과는 분명하게 다르게
매우 풍성한 수염과 큰물건, 탈모가 되도 분명한 M자로 빠르게 되죠.
전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아직 오랜시간 DHT에 충분히 영향받지 않은 젊은 분들이 겪는
부작용을 미국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서양인들은 DHT양이 우리보다 더 강하게 영향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수염의 양만 보아도)
우선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드름(특히 턱, 이마), 그것도 작은 트러블이 아니라 만지면 아픈 왕여드름도
약때문에 오는 것 맞구요.
체모증가도 심인적인게 아니라 약복용 시작하신 어린분들에게는 실제로 약때문인 것 맞습니다.
애초에 약의 기전은 DHT가 합성되어 생성되는걸 막는거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특히 약발 잘받는분들은실제로 면도를 매일 하던분이 2,3일에 한번하게 되고 얼굴 피부도 되려
유분없이 깔끔해지면서 머리에도 효과가 좋은 분들이죠. 애초에 DHT가 없어지니 그게 당연하구요.
전 탈모 초기 당시에 몸에 털도 별로 없는 편이면서 탈모량은 잘 모르겠으나 이마라인이 분명히 올라갔고
수염도 별로 없는 그런 남성스러움보다는 예쁜 편의 어린 남자였습니다.
그 당시 약복용하고 2,3 주였나 이젠 기억도 안나네요.
정말 말도 안되게 사람 몸이 이렇게 급작스럽게 변하는 것에 충격을 받고 굉장히 우울해 했던 이유가
얼굴에 애초에 구멍이 안보였는데 친구가 주근깨냐고 물을 정도로 모공이 귤껍질처럼 눈에 보이게 되고
턱과 이마 양쪽에 왕여드름으로 짜기도 힘들고 아픈것들이 계속 나면서
눈썹, 팔, 가랑이, 배에 평생 기른 정도가 무색할만큼 짧은시간안에 전신체모가 증가하면서
급격한 탈모량이 증가했었습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쉐딩이라는 용어를 많이들 쓰시지만 이런경우는
쉐딩이 아니라 그냥 말그대로 급격한 탈모였죠.
그뒤로도 계속해서 복용을 하니 콩나물급으로 자랐던 체모와 모공의 증가, 탈모량은 적응이 조금은 되었는지
줄어들긴 했지만 이전의 제 모찌피부와 모공하나 없던 손과 팔 등의 체모는 당연히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전 원래가 DHT가 풍성한 외국인 급의 수염과 강한 M자가 아니라 이마부분부터 라인이 아주 더디게 올라가고
숱이 줄어가는 탈모로 약을 복용 안하고 어느덧 근 10년 가까운 탈모인으로 지내었네요.
물론 그사이에 시도를 안해본것도 아니지만 저같은 경우는 워낙 더디고 앞머리쪽으로만 차근차근 진행되어서
아직까진 굳이 보여주지 않는이상 감출 수 있는 정도였으나 최근 결국 또 다시 결심하고 복용중인데
어릴적 정도의 강하고 큰 변화는 아니지만 역시나 비슷한 부작용들이 또 다시 와서 스트레스네요.
저같은 사람은 어차피 속도도 더딘데 약 안먹고 그냥 몇년마다 심어야하는지....
간만에 밤에 복약때매 스트레스 받아서 써지는데로 써보았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약의 기전이 아니더라도 일시적으론 되려 DHT가 적은 우리 한국인들 체질 중에선
초기엔 오히려 DHT가 늘어난듯한 부작용이 있기도 한 것 같으며,
약의 본래 기전이 어떻고, 효과가 어떻다는데 엉뚱한 부작용이 (시각적으로)분명하게 일어난다면
그건 약때문에 맞습니다. 저도 속터집니다. 의사들도 안믿으니까요. 논문이나 이론상으론 그게 아니니까.
애초에 그런 물리적인 기전만 설명할뿐이고, 인종, 체질 별로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생각보다 의학, 과학은 정말 모르고 밝혀내지 못한게 많습니다...
이런 호르몬에 관여하는 약은 생각보다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게 결론입니다.
그래도 정수리 탈모가 있는 분들은 다른 부작용들이 와도 꾸준히 복약하시면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뚜껑쪽 벗겨질때나 다시 복용해야되나 고민이네요...벗겨지는걸 보고만 있자니 불안하고 휴
이건 프페건 아보다트건 똑같구요.
그러니 시발 이제 10년정도 됐으면
다른 기전으로라도 DHT를 차단하는 신약이 나올법도 한데
제발 이렇게 안맞는 사람들을 위한 약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머리도 안자라게 해주면서 이 약때문에 돌이킬수 없이 얼굴에 털나고 모공이 주근깨처럼 잘보이게 망가진거
생각하면 어릴땐 한때 차라리 죽고싶단 생각도 했었는데...
십수년째 프페 아니면 모발이식 밖에 없는 무능한 현대의학과학...
탈모는 신의 영역인가봅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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