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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아보다트 복용중단 했네요~
안녕하세요.
대다모에서 좋은정보 많이 얻었고, 등업을 위해 사용후기 남겨봅니다.
30대 초반 프로페시아를 중앙대병원 탈모클리닉에서 처방받아 복용하다가 장가가면서 복용을 중단했었구요.
40대 중반되서... 탈모가 심해... 아보다트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3년 된 것 같네요.
효과는 확실히 있어서..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빈공간이 메꿔져서...사람들이 비어있는 공간의 머리숱이 복원된다고 인지할 정도는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복용한지 한 2년쯤 되면서....
1.고환에 통증이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바지나 팬티가 타이트해서 그런가 하고...헐렁한 옷으로 바꿨고 그후 약간 좋아졌지만... 가끔 잠을 자기 힘들정도로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2일에 1번 아보다트를 먹는 것으로 바꾸고 난 후는 좀 좋아졌습니다.
2.그리고 기억력 감퇴...(여기 사이트에서 한참후에... 이것이 브레인포크,다발성경화 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네요)
기억력 감퇴를 인지하게 된 케이스는...
***1년 좀 안 된 여름휴가 간 장소를 생각하려고 하는데.... 전혀 기억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
결국 집사람이 한참 설명을 한 뒤에야 어렴풋이 기억이 났네요. 한 15분간 치매에 걸릴 것 같아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주 은행 이체하던 공인인증서 비번이 갑자기 기억이 나지않는 현상도 발생....
집사람이 비번을 알려주어도 처음에는 생소한 느낌- -; 그리고 기억이 서서히 재생되서 이체를 한 경험도 생김...
*** 회사업무중에도 기억차이로..... 대화중에 과거 있었던 일에 대한 얘기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현상도 발생...(혹시 내가 기억을 못하고 있나.... 하고)
*** 치매 초기증상이 나타나는가 하고.... 병원진료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단계까지 갔다가... 다른분들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함을 알게 되었네요.
3.성기능 감퇴... 개인적으로는 성적으로...자극을 덜 받는 것 같아 좋아했는데...(성인군자가 되어 가는 것 같아 좋아하긴 했습니다.^^): 집사람도 그걸 싫어하는 편이라서... 이약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2년? 넘어가면서 아침에 텐트?라는 현상도 없어지는 것 같았구요.
4.결정적이 중단을 결심하게 된 것은.... 메일먹는 아보타드 약케이스 바깥에 설명서를 붙여놓았기에... 무심히 설명서를 보다가 8700명중에 1500명인가가
전립선암에 걸렸다는 내용을 보고... 그동안의 간헐적 고환통증이 생각나 복용중단을 결심하게 되었네요.
(암에 걸려 죽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 저희 장모님이 암으로 고통가운데...돌아가신것도 생각나고...)
그리고 그후... 기억력 감퇴글을 보고.... 잘 한 결정이라는 확신이 더 서게 되었고...
복용중단한지 3개월쯤 된 것같은데...
현재는
1.고환통증도 거의 없어진 것 같고
2.기억력도 제가 느끼기에... 특정단어가 생각나는 속도도 빨라지는 것을 느낌(15분 -> 1~5초이내)
(대화도중에 말을 이어갈 수 있을정도의 속도로 해당단어가 생각나기 시작)
3.성기능: 아침에 텐트? 현상 다시 시작...
***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습니다.
눈에 보이는 탈모방지 효과가 보였지만... 부작으로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과.....
이렇게 위험한 약이 별 심각한 경고 없이 단순한 기억력감퇴, 성기능 감퇴등으로 표시되어 처방되고 있다는 것에...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해당 부작용이 시작되면... 당사자는 치매, 통증, 암에 대한 두려움으로 심각한 고민이 시작되는데... 조치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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