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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1개월 전 탈모인의 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잡설이 있습니다.
약 복용 후 1개월 간의 느낌점만 읽으시려면 *** 를 찾아 아래로 내리시면 됩니다.
시간은 소중하잖아요.
아실만한 분은 다 아실 종로에 있는 성지에 1개월 전 다녀왔습니다.
30대 초반.
군전역부터 앞머리가 좀 비고 정수리는 고등학생 때부터 없어서 태생이 그런갑다 싶었는데, 30 딱 넘어서 더 비는 게 보이더라구요.
다행히 유사과학에 속지 않는 터라 바로 약부터 찾았습니다.
(애초에 상식적으로 피부는 인체의 보호막인데, 여기에 샴푸 치덕치덕하고 뭐 좀 바른다고 가식적 변화가 오면 그게 더 위험한 거겠죠. 미녹시딜조차 몇 개월 단위로 써야 효용이 오는데!)
그래서 성지를 찾았고 바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유쾌하신 분이었습니다.
같은 탈모인이셨군요.
저도 쾌활하게 웃으면서 어떤 상태인지 묻고 답을 들었습니다.
1기이며 아직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나만큼 되기 전에 와서 다행이다, 약을 먹고 기본적으로 현상유지하는 게 최우선이다.
극적이고 희망적인 변화가 올 수도 있지만 일단 현상유지, 탈모방지가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도 그걸 바라는 거니까요. 득모하면 좋지만, 그건 마치 영구치가 빠졌는데 이빨이 나오길 기대하는, 기적과도 같은 생리현상인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약은 바로피나 라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어차피 특허 풀려서 약효는 비슷하니, 싼거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정 걱정되면 정품으로 처방해 주신다는 거 싼거면 최고죠 하고 받아왔습니다. 처방전은 3개월에 5천원이었나 얼마였나... 동네 피부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합니다.
* * *
그리고 약먹고 1개월이 지났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1주일 씩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단한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2주 쯤부터 하나 꺠달은 게 있습니다.
제가 아침에 머리감고 저녁에 샤워를 하면 하수구에 머리카락이 쌓여있었습니다.
그게 없었습니다.
삼일에 한 번 하수구에 걸린 머리카락을 제거하면 될 정도로 샴푸시 빠지는 양이 줄었습니다.
아아.
버텨주고 있구나.
득모는 아니지만 탈모는 억제해주고 있구나.
여러분.
약 드세요.
사정감 조루 뭐 성기능, 그딴 거 보다 머리카락 잃어서 받는 스트레서, 대외관계시 거림칙함이 더 큽니다.
무엇보다 약품에서 쓰여있는 약으로 인한 부작용 확률은 지극히 낮고요.
더욱 중요한 건 부작용 오면 안 먹으면 사라집니다. 체내에서 빠져나가니까요.
망설이지 마세요.
제발 드세요.
득모가 아니라 탈모방지를 위해서.
사진은 3개월차 되는 떄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샤워실에서 계속 찍었더니 ... 홀딱 벗은 거 박에 없네요
하여튼!
중요한 건 탈모방지!!!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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