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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 4년차 후기요.
먼저 저의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24세부터 27세까지 매일 고데기,스프레이,왁스 사용)
(초5때부터 30세까지 1일 1사정 이상,평균1사정 주말2~3사정)
24세 초에 2주간 염색 5번함.
24세 중반부터 염색으로 인해 개털된 머릿결이 복구가안되는걸 느꼇음
25세 정수리쪽 두피가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기시작함 (심하진 않았기에 드라이해서 스프레이 뿌리고 잘 가리고다님)
26세 앞머리도 머리카락 사이로 이마가 보이기시작함(바코드같음)
원래 군 전역때도 이마가 ㅡ(1자) 였는데 M자로 바뀌어있었고
여지껏 모르고 살다가 M자 때문에 머리카락 사이로 이마가 보이는 것을 보고 진짜 우울감에 오랫동안 시달림.
27세부터 스프레이,왁스를 중단하고 오로지 모자만 쓰고다님.
어자녹 차도 마시고 , 어자녹 담금주에 3개월간담궈 뿌려도보고 제작된 어자녹 스프레이도 뿌려보고
탈모샴푸 테라피션 사용함 하지만 1년간 사용 해본 결과 효과없음.
(원래 토요일 하교하고 일요일 하루죙일 한번도 안씻고 게임만해야 쌓이던 기름기가 이제는 하교만해도 머리가 기름기범벅)
28세 더이상 탈모를 감출 방법이 없어 약을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4년차 친구(이놈은 이미4년차) 의 피나스테리드를 생각하며
프로페시아로 시작하려다 앞머리 까지 고민하여 아보다트로 시작함.
15년 12월 말(아직27세) 에 아보다트를 샀고 1월1일부터 먹기로결심함.
여기서 부턴 감명깊었던 부분 디테일하게 쓰겠습니다.
1일~1주일
어김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야동을 보며 똘똘이를 만지는데 이미 2번 싼것 처럼 강직도가 현저하게 떨어졌으며(아직도생생함),
상당히 빨리 죽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심각하게 괴로워했음.
2주~한달
초5 이후 수학여행, 군대 뺴고는 1주 이상 금딸한 것은 처음이며, 이미 발기부전이라는 자존감에 휩쌓여
금딸을 하게됨.
금딸 1주뒤
금딸의 한계가 오고 백두산 정상에 태극기를 꽂을 기세로 똘똘이가 하늘을 향하는 것을 느꼈기에, 안마방 방문
약 복용 1개월~6개월차
거의 효과없음. 하지만 마음이 엄청 편안함. 약을 복용중이라는 생각에 자존심이 생기며, 탈모는 곧 해결된다
라는 마인드로 머리에 신경도 안쓰고 다님, 하지만 모자는 항상 썼음...ㅠㅠ
6개월~1년차
항상 모자만 쓰고다녔기에 머리가 자라던 말던 신경도안썻음
1년6개월차
샤워하고 머리말리는데 "탈모약은 없던 모근에서 머리가 자라는 것이 아니라 모발이 두꺼워져 빠진부분을 가려주는 것이다"
라는 말을 몸으로 경험함. 이미 빠진 모근은 어쩔수 없다하지만, 모발이 두꺼워 져 가려주기 시작한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경험함.
2년차.
가슴이 너무 쿵쾅거려 병원을 갔고 병원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 함.
탈모약 떄문에 생긴 것이다 라는 명확한 근거는 그당시 없지만
동네병원 4군데, 순천향 대학병원 심장내과 병원장 특진 1회로 피검사를 해봤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 free T4 는 정상이고 TSH 호르몬 수치 7.2 인가로 부정맥을 동반했으며 씬지로이드 0.05mg 2달 복용함
5군데 병원모두 의사왈로는 1일에 편의점표 300ml 커피 3개 와 탈모약을 의심하였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실제로 두타스테리드 설명서에 52주간 이 약을 투여했을때, globulin 결합 성호르몬, estradiol, 황체형성호르몬, 여포자극 호르몬, thyroxine(Free T4), 은 유의성 있게 변하지 않지만, 갑상선자극 호르몬(TSH)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증가 하였다는 임상실험 과정이 적혀있음. 이후 약중단 24주 후 TSH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쓰여있음.
커피를 끊었지만 부정맥은 사라지지 않았고 심하게 쿵쾅거리는 심장때문에 밤에 잠 못자고 아침까지 불면증에 시달리다
밤새고 오는 엄청난 피로감에 억지로 취침함. 이 당시 의사들은 탈모약을 1달간 끊어보길 권유함.
하지만 머리를 포기할 수 없어 그냥 먹음.(대머리로 살빠엔 그냥 심장터져 뒤지겠다 라는 마인드)
2달정도 부정맥때문에 죽을뻔했으며, 심장이 쿵-쿵-쿵-멈칫-쿵 이런식의 불규칙적인 심장운동과
숨이 너무 안쉬어질때마다 봉지를 입과 코로 감싸 내가 내뱉은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입하면 좋다는 인터넷글로
멘탈을 잡다 도저히 안되서 밤에 줄넘기를 1시간30분씩 시작함.
2달정도 지나자 없어졋음...지금생각하면 불규칙적인 심장 운동은 생명과 직결되기에 지금다시 그당시로 돌아간다면
약을 끊었다가 다시시작하겠음.
3년차. 앞머리, 정수리가 안보이는 것은 기본이고 다시 스타일링(머리손질)이 가능해짐.
예전에는 미용실에서 미용사가 이머리는 펌 못한다 두피엄청나빠진다 라고들했지만
요즘엔 펌해도되며, 6년간 다닌 미용실 아줌마가 탈모 다없어졌다고 애기할 정도임.
4년차. 32살을 맏이해 탈모는이제 남의일이라 생각함. 심지어 피부과 의사도 "탈모탈출했네?ㅎㅎㅎ" 라고 할정도임.
마치며,
솔직히 약 시작하기전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하필 탈모생긴 시기가 대학교3학년이라
4학년 졸업하고도 면접때문에 이력서 한번 못써보고 우울하고 좌절감에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간쓰레기이며
내가 들어가야할 곳은 전공 다떄려치우고 취업이 아니라 편의점 야간알바가 평생 직장이겠구나..ㅠㅠ 생각했음.
지금은 늦게나마 취업해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다행히 건축학과 나온걸 하늘에 감사할뿐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전하게 안전모 안벗고 건설회사 직원이나 현장일 하시는 분들 대부분 모자를 오래쓰고 다녀 싹다 탈모임....ㅠㅠ동지애 ㄳ
약시작전에 들어와서 경험자들의 정보를 확인하러 오던 대다모(아이디도 20대인데망했음 20대에 만든..ㅋ. 이제는 반대로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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