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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액] 염병할 마이녹실!! 우라질 이창훈놈아
마이녹실,,이창훈 광고하는거 보고 몇달을 벼르고 벼르다 어느날 사돈 결혼식에 참석한후,나혼자만 수많은 하객속에 섬처럼 떠있는것같은 엿같은 기분을 경험하고(다들 머리스타일 좋은데 나만 머리가 휑한걸 자각하니까),집에 도망치듯 돌아와서 이발하고 그날부터 당장 약국달려가서 사가지고온다음 사용을 했다.
처음에 구라 하나 안까고 이발해서 옆머리 숯좀 치고 나니까 그런대로 봐줄만했다..
그래도 예식장에서 젊은놈들 풍성한 머리카락보고 부러워서 어떻게 좀 비슷하게라도 되볼까싶어서 ,,그리고 티비광고에 이창훈이처럼 되보고싶어서..흑흑..(이거 진짜 우는거다..흑흑흑 우라질,,,)그 웬수와도 같은 마이녹실을 쳐바르게 되었던것인데,,
자기전 깨끗이 목욕재개하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거울에다 면상들이대며 앞이마까서 한올한올 정성스레 발러보는데,,(그때만 해도 정수리 별 이상없었다),정수리랑 머리꼭대기에도 모발양 많아지라고 손가락에 묻혀서 꼭꼭 눌러발라주고 옆머리 관자놀이도 빠지지말라고 애인궁둥이 만지듯 조심스럽고 정성스레 발라주고 뿌려주었다.
근데 이놈의 약이 머리에 바르면 끈적거리기 이를데없고 머리감고 드라이해서 일껀 부풀려놓으면 머리숨이 팍 죽어버리고..그럼에도 불구하고 3대독자 정성으로 키우듯 온갖 정성들여 주욱 바르기를 한달여..
근데 머리가 나기는 커녕 자꾸 머리가 기름이 끼고 아침되면 꿀발라놓은듯 떡지고 대가리에 기름이 장난아니게 끼더라..
그래서 하루는 자세히 밝은불빛에 머리를 들어 살펴보니 이게 왠일..
이마라인 특히 옆엠자부분이 1센치이상 파들어가고 앞라인도 역시 따라서 그만큼 쥐파먹은듯 파먹기 시작해가는게 아닌가?
그리고 더 놀래자빠질일이 멀쩡했던 정수리부분이 휑하니 머리가 비어보인다는것..
그리고 관자놀이부분도 머리가 얇아지더니 라인이 후퇴해가는것이 아니던가??
머리를 드라이하고 셋팅을 하려해도 이상하게 머리꼭대기가 푹 주저앉고 정수리부분도 숱이 듬성듬성 변해간다..
우라질놈의 마이녹실..
그래도 더 참아보자하고 보름을 더 발러주었다.
근데 머리감다보면,하루 빠지는 양이 백개는 커녕 그이상되고 자고 일어나면 베게에 이불에 머리카락 수십개씩 엉겨붙어있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빌어먹을놈의 마이녹실을 중단했다.
그리고 작년에 한달먹다 쳐박아둔 프로스카 4등분해서 복용..
그런데 날이 가면 갈수록 머리몰골이 더 흉해지면서 몇일전 머리를 이발했더니 이게 완전 골룸비스무리 해져버린것이다.
옆머리랑 뒷머리는 또 염장지르듯이 숯이 많아져가는것같고 상대적으로 앞머리랑 정수리부분 은 한손으로 잡아도 한줌도 안되게 그 양이 줄어들어가는것이다.
점점 불안과 공포가 엄습한다.
어떤날은 내머리 보고있으면 그냥 패닉상태로 빠져버려 막 화가 나고 승질이 뻗쳐서 딱 자살이라도 하고싶어질정도의 과격한 마음이 들어가고..
티비에 나오는 젊은놈들이나 늙은놈들 머리카락 많은놈들보면 가서 머리칼을 다쥐어뜯어놓고 싶기도하고..으으 내가 왜 이래 변해가나?..
고민고민 끝에 엠자가발이나 해보려고 가발업체에 상담도 해보았지만 솔직히 바로 용기가 안난다..
이거 한번 가발쓰면 영영 죽을 때까지 써야한다는데 그런 내자신이 싫어서 감당 못할것같다.
게다가 앞머리만 부분가발했다가 나중에 윗대가리랑 정수리 더빠지면 그땐 또 어떡하나 싶기도하고..
정말 마이녹실 쓰고 이렇게 단시간에 탈모량이 증가할수도 있더란 말인가?
몇달전 만 해도 머리감고 스타일내면 바람만 안불면 대충 탈모라는걸 사람들이 몰랐는데 말이다.
마이녹실뿐만 아니라 그모델을 하는 이창훈이자식도 때려죽이고 싶다.
염병하고 그놈의 쉐딩현상이라는것 때문에 머리다 빠지고 나중에 반년지나 머리 몇개나면 그빠진 머리는 어디가서 보상받느냐말이다..
마이녹실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알바놈들인지 다들 효과봤다고 고맙다는글들만 있고,,이거 나처럼 개피본사람은 어디가서 보상받고 원통한 마음을 달래나?
어떤이들은 쉐딩이란게 휴지기에 있는 모발이 일시적으로 탈락해서 생기는 현상이니 걱정말라고하던데,그렇게 말갖다붙이면 말안되는게 어딨는가?
그렇다면 쉐딩일어나서 탈모된 모발은 다 다시 난다는말인데 그거 누가 책임질소린가?
한개의 머리카락도 애지중지 소중하기 이를데없는 우리같은 탈모인들한테 하루에 수백개씩 떨어져나가는 머리카락보면 내손발이 잘려나가는 기분일텐데,그게 말이냐 뭐냐?
쉐딩이란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내 몸소 체험하고 이를 부둑부둑 갈고있는 산증인이 여기있는데 아직도 그따위 말도 안되는 ,코에 갖다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의 변명들을 자연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라고 떠벌이는 인간들을 보면 주둥이속의 옥수수를 털어버리고 싶어 주먹이 울 따름이다.
얼마나 아까운 머리카락인데,,어쩌다 잔털하나라도 나는것보면 신기하기도하고 가슴이 콩닥거려 정신없이 새로나는 투명하기까지한 잔털을 바라보고 흐뭇해하기까지 하는데..하루아침에 몇백개씩 빠져서 그것도 내눈으로 확인하며 한가닥한가닥 손가락에 침을 묻혀 빠진그것들을 줏어서 휴지통에 옮기는 처연한마음을 그대들은 아는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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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리바이보젠이란 샴푸를 구입해서 써보았다..
으으 이것도 쉐딩현상인지 머리감고 하염없이 빠지는 내머리카락..
머리감을때보니 대야에 수십개가 둥둥 떠서 내려갈정도로 빠지고,머리 말리고 드라이할때 수십개,,드라이하고 거울보면서 휑한부분에 손만갖다대도 대여섯개씩 머리가 묻어나온다..
으으,,머리이식하는거 고작 많이 해봐야 3,4천개라던데 염병하고 머리한번 감는데 수백개씩 빠져버리니 ,,
아 오늘 거울 앞에 앉은 내모습이 왜 그리 불쌍해보이는지..
머리많은것들은 이고통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리라..
앞으로 어떻게 이고통을 감내해가며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마이녹실이나 미녹실 바르고 머리 많이 난사람이 들으면 몇프로밖에 안되는 재수없는 놈의 듣기싫은 넋두리로 들릴지..
하지만 머리날 확률이라는것보다 안빠질 확률이 더 중요한게 아닌지싶다.
이젠 득모보다 탈모진행이 멈춰줬으면 하는게 더 큰바람이다..
더이상 빠지면 머리다밀고 하일성이 가발을 하던지 해야겠지만 ,,거울속에 비친 내모습은 오늘따라 더 처량해보인다..마치 창밖에 들리는 우울한 장마빗소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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