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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혹시 로아큐탄이라는 약...
제게 탈모가 시작된 건 2005년 7월 정도인것 같네요...군대를 전역하고
고등학교때 났다가 없어진 여드름이 또 나서 피부과에 치료를 받으려고
갔었습니다. 피부과에 갈 당시 저는 탈모에 대해서 전혀 고민이 없었죠...
빠지는 양도 많지 않았구요... 물론 아버지가 대머리이신지라 언젠가는
대머리가 될 수도 있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요.
그런데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약으로 로아큐탄이라는 약을 처방해 주더라
구요. 그 약을 먹고 1달 후 부터 몸에 변화가 왔죠... 얼굴이 건조해지면서
조금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정수리쪽 머리에서 땀이 올라와 얼굴로 줄줄
흐르더라구요... 얼굴에서는 땀이 하나도 안나구요... 아마 약이 얼굴의 피지
선을 막으니깐 그 피지선이 머리로 올라간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이때부터 머리 빠지는 양이 늘더니 지금까지 오게되었네요... 결국 로아큐탄
이라는 약이 탈모에 원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시 피부과 의사는
로아큐탄은 전혀 부작용이 없는 약이라고 말했지만... 찾아보니 부작용에 탈
모증세도 끼어 있네요... 약물로 탈모가 된 체질 약물로 다시 되돌릴 수 없을
까 해서 글올려 봅니다. 저같은 경험이 있는 분 말씀도 듣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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