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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프로페시아 10개월 복용하다가 부작용때문에 그만뒀습니다
군대 전역후 휑해진 머리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유전성 탈모 판정을 받았습니다.
찾아가기전부터 여기 대다모에서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간터라
치료 방법이 거의 프로페시아나 모발이식밖에 없는 사실을 알고있엇고
엠자 이마는 모발이식으로, 정수리쪽은 프로페시아와 흑채로 버티기로
마음먹고 프로페시아 복용 3개월째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방법은 프로페시아 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약을 드시자고 하셨지만 저는 혹시 모를 부작용 때문에 마음이 걸려서
여러번 되물어봤습니다.
부작용이일어나는 사람은 1%내외이고 지금 우리병원에서도
수백명이 처방을 받아서 먹고있는데 이상이있는 사람이 없다고 안심하고
복용할 것을 권하셨습니다.
그래서 프로페시아 복용을 시작했는데
약간의 피로감이 생기고 발기력이 예전보다 약간 안좋아졌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크게 의심가질 만한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여기 글들을 보면서 아 몇달 더 먹어보면 괜찮겠지.
하면서 그냥 무시하고 계속 복용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피로감이 약간씩 늘어가는 것 외에는 별 다른 징후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작용이란게 평소엔 잠잠하다가 어느 한순간에 찾아오는 것인가 봅니다.
모발이식도 성공적으로 끝나서 괜찮겠지 하고 지냈는데 10개월째 갑자기 발기가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전 깜짝 놀라서 다른 요인을 아무리 찾아봐도 프로페시아 밖에 떠오르는것이 없더군요.
그래서 한번도 찾아보지않았던 부작용에 관한글과 리플을 읽어보니 저랑 비슷한분이 꽤 많은것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그때서야 부작용이 일어났는데 복용을 중단해도 원상 복귀가 되지 않았다는 분들의 글과 뉴스가 보이더군요..
복용을 중단한지 한달째부터 서서히 회복되는듯 하더니 두달째 완전 회복이 되었습니다.
그 부작용이 일어나는 1%의 사람이 저에 해당하는것인지 아니면 약 자체가 엄청난 위험성을 가지고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0개월밖에 안먹은 풋내기가 이런 말씀 드리긴 참 그렇지만
부작용이란것은 한순간에 나타나서 모든것을 휩쓸어가는것 같습니다.
복용을 중단했는데도 계속 회복이 안됬을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찔합니다.
지금 안심하고 약을 드시고 계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의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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