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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110m 태극기나 동대문 DDP가 삽질인 이유. 핵간단 요약

  • 2년 전

  • 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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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유튜브, 틱톡, 릴스 등을 보면 한국 여행 V-log 조회수가 꽤나 잘 나옴.

일단 "코리아" 들어가면 조회수 단위가 수십만, 수백만, 수천만도 나옴.



2. 난이도 높은 접근성으로 인해 미국이나 유럽에서 한국을 간다는 건 큰 도전임.



3. 그럼에도 한류 영향으로 한국에 처음 왔다는 외국인들이 많은데

그들의 한국 여행 V-log를 보면 건축물이나 특정 관광지에 대한 것 보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쇼핑하고, 편의점 가고, 빵집 가고, 성수동 팝업 스토어에 가는

서울 생활 자체에 대한 내용이 굉장히 많음.



4. 서울에 온 외국인들은 서울의 어떤 상징적 건축물에 대한 기대나 호기심이

적거나 거의 없다 시피함. 이 점이 외국 유명 관광지 여행 V-log와 차이점임.

그나마 청계천은 신기해 함.



5. 특히 야구장 허물고 만든 DDP. 그거 보려고 외국인들이 몰려오긴 캐뿔.

DDP가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명의 욕망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외국인들은 DDP고 나발이고 관심이 없음.



6. 차라리 서울 유명 빵집, 한국 편의점이 외국인 V-log에 더 많이, 더 자주 나옴.



7. 서울에 전세계적 랜드마크를 만든다?

인스타 사진빨 잘 받는 초인기 랜드마크는 해외에 훨씬 더 많음.



8. 외국인들한테는 서울살이, 그 자체.

편의점에서 얼음컵에 커피하고 뚱바 넣어서 라떼 만들어 먹기 같은

서울의 평범한 일상이 호기심을 가장 크게 불러일으키는 일임.

조회수 엄청나게 뽑힘.



9. 스페인 편의점 탐방기? 태국 편의점 탐방기? 그런거 없음.

왜국 편의점 탐방기가 있긴 있으나 조회수 장사가 안됨.



10. 그런 이유로 인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수백억, 수천억 써서 랜드마크 만든다는 건 외국인들 위한게 아니라

한 사람의 욕망을 위하는 것에 지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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