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 비까지 추척대는 오늘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말할 곳이 없어서 좀 주저리. 해볼까 하는데요
작년부터 다리가 유독 저리고 쥐가 자주 나서 병원을 찾았더니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말로는 고질적인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이라 하더군요.~~ 젊을 때부터 손발이 차고 혈행이 좋지 못했는데, 나이가 드니 결국 이렇게 몸으로 신호가 오나 봅니다.
그런데 더 속상한 것은, 이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해진 시점과 맞물려 정수리 탈모가 걷잡을 수 없이 가속화되었다는 점입니다. 여기를 가입한 이유이기도 하지요 ^^;; 안 그래도 집안에 유전적 요인이 있어서 늘 조심하며 피나스테리드 계열 약을 복용 중이었습니다만, 최근 몇 달간 빠지는 양은 약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이네요 …
문득 생각이 들어 자료를 찾아보니, 혈액순환이 안 되면 두피 끝 모세혈관까지 영양 공급이 차단되어 모근이 급격히 약해진다고 하더군요~~… 결국 제 하지정맥류와 혈액순환 장애가 탈모를 더 최악으로 몰고 간 주범이라는 생각이 드니 참담하기 그지없습니다. 다리 피도 안 통하고 머리털도 빠지고..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몸이 통째로 고장 나는 기분입니다. 유전되는 질병들은 가능하다면 전부. 사라졌으면 합니다
제 아들놈이 제 나이에 이러고 있을거 생각하니.. 참 씁쓸하면서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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