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난 멈추지않는다 로 정상에 우뚝 선 대한민국 최초의 남녀 혼성그룹 잼!!!
리더 조진수는 가수에서 미용사로 전향해서 20년 넘게 헤어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 새롭게 찾은 미용의 길, 그리고 음악에 대한 욕망
잼 해체를 결정한 조진수지만 그에게도 힘든 결정이었다. 자신이 만들고 애지중지했던 그룹의 해체, 그리고 팀원들 간의 와해는 그의 삶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10개월 활동, 그와 맞먹는 시간의 방황을 하게 된 것이다.
“정말 힘들었어요. 10개월의 방황 중에는 그냥 집에서 폐인처럼 있기도 하고 술장사를 하려고 홍콩에까지 건너간 적도 있었어요. 그러던 중에 찾은 것이 미용이죠. 형이 미용실을 하고 있었어요.”
물론, 미용의 길에 접어들었지만 그는 음악에 대한, 무대에 대한 갈증을 참을 수 없었다. 때문에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재즈밴드를 결성해 2~3년 간 활동을 하고, 이후 2003년에는 팝퓨전 밴드 프로슈머를 결성하기도 했다.
“사실 프로슈머는 빛도 못 보고 끝났어요. 댄스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잖아요. 그 이후 뭘 할까 생각하다가 팝과 밴드였어요. 그래서 그 두 가지를 조합해 팝밴드를 만든 거죠. 지금 밴드가 많이 활성화 됐잖아요? 저는 어떤 면에서 보면 정말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웃음)”
최근에도 그는 방송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자주 얼굴을 보이지는 않지만 SBS ‘도전 1000곡’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 등에 출연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Mnet ‘트로트 엑스’에 출연해 새로운 장르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3년 전부터 트로트 앨범에 대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었어요. 일본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놓았죠. 그런데 운이 좋게도 Mnet 측으로부터 참가할 수 있겠냐는 연락을 받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게 된 거예요.”
현재 앨범을 내지는 않지만 끄는 “언제나 무대는 나와 함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가수로서의 활동을 끝낸 지금 미용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한 사업가로 활동 중이지만, 음악과 강연을 합쳐 새로운 강연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에게 음악은 인생 그 자체였다.
박 정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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