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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터키 모발이식 - 니사에이전시 - (현재 진행형) 두번째날..
어제 알프 선생님이 없는(?) 알프선생님.. 클리닉에서.. 모발 이식을 받았습니다..
사실 알프선생님이 세미나 출장 가버리시는 바람에.. (ㅠ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단.. 저말고도.. 수술 받는 사람들(아랍.?) 분들이 많아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수술은 길었습니다.. 무지.. ㅡㅡ;;
오전 8시 30분쯤 아침밥 먹고 병원 들어가서.. 저녁 8시 넘어서 나왔네요..
병원에서만.. 식사 휴식 포함 12시간 정도..
머리 채취할때는.. 우선.. 마취주사.. 솔직히.. 아픕니다.. 그 뒤로는 안아픕니다만.. 몇방을 놓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맞습니다.. 끝날때 까지...
그다음이.. 이마랑 턱이 아프죠.... 채취하시면서.. 꾹꾹 누르시는데.. 물론.. 다른 방법은 없겠지만.. 힘이.. 좋으셔서.. 계속 눌러지다보니.. 입도 벌어지고.. 가끔 침도.. (ㅠㅠ)
암튼.. 한 3시간 정도.. 채취하면.. 끝납니다..
그럼 식사하고.. 휴식.. 물이나 홍차(Cay) 주시는데.. 생각보단 홍차가.. 맛있더라구요.. 한국에선 매일 커피만 마셨는데.. 왠지.. 터키에선.. 홍차가.. 좋은 듯합니다.
이후.. 머리에 슬롯 작업하고.. 심기 시작해서.. 걸린시간이.. 6시간 정도.. 한 3~4팀이 교대하신것 같고요..
모 심기하시면서.. TV에서 나오는 노래도 따라 부르고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이번주 주말에 터키 방송국에서 K-pop 콘서트 한다고 가수들 많이 들어와 있다고.. 계속 방송에 나옴. )
대충 수술은 하는 동안 침대위에서.. 뱅글뱅글 돌다가.. 끝난듯 합니다.
참고사항으로 원래 수술하시는 동안에 사장님이 같이 계시면서 서포트 해주시는데..
전 니사에이전시 할릴사장님(?) 친구분과 같이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바빠서 대타로 오심)
현직 터키항공 승무원으로 한국에 한달에 3번 정도 가는데.. 비번인 것을 사장님이 불러내서.. 부려먹는 느낌(?).. 심지어 할릴씨가 학교 후배라고하던데.. ㅎㅎ 암튼.. 유창한 한국말에.. 유사한 탈모 고민도 있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ㅡㅡㅋ
수술하고.. 2일차는 병원가서.. 소독 받고.. 하루 종일.. 호텔에서 쉴 예정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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