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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머신뽀] 비절개/슬릿에서 간호사이식 vs 의사이식
비절개+슬릿방식에서 간호사이식 vs 의사 이식
어느 순간 부터 연재 처럼 대다모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계기가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탈모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이 아주 적은 정보만을 가지고 수술을 감행하고 적지 않은 분 또한 수술실패로 또다시 고통 받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어쩔수 없는 것이 네이버에서 찾을 수 있는 글들은 대부분 정보성을 포함한 글이 거의 없으니까요.
상당히 긴 글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아마 오늘 이후로 또 오랫동안 글도 쓰지 않고 이 글의 댓글에 대한 댓글도 달지 않을 듯 싶습니다.
간호사 이식 vs 의사 이식을 설명하기에 앞서 수술방법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모발이식이란 걸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식 부분만 설명해도 잘 모르실 테니까요.
수술은 3단계를 거치는 것은 동일 합니다.
1. 채취 2. 모낭분리 3. 이식
모낭분리는 절개, 비절개, 슬릿, 식모기를 막론하고 모두 동일 합니다. 단지 차이는 모낭 분리사의 숙련도와 모낭분리팀이 병원 소속인가의 차이입니다. 당연히 숙련도가 높으면서도 병원 소속인 팀이어야 겠지요.
채취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저의 예전 글을 참조 해주세요.
http://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graft&wr_id=119000
절개와 비절개 이지요.
절개의 장점은 저렴한 비용입니다.
비절개의 장점은 통증과 흉터가 거의 없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점이지요.
생착률은 절개와 비절개 방식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일 시 되는 듯 합니다.
비절개의 단점으로는 비용이 높다는 것이죠.
이식 방식에도 두가지가 있습니다.
슬릿과 식모기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역시 예전 글을^^
http://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graft&wr_id=122398
(지금 보니 마지막에 up to 40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혹시 보고 계시다면 이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논쟁할 생각은 없습니다^^;)
슬릿은 2단계를 거칩니다.
1. Blade로 이식할 구멍을 만들어주고
2. 포셋으로 모낭을 잡아서 미리 만들어진 구멍에 넣어줍니다.
식모기 또한 2단계를 거칩니다.
1. 식모기에 모낭을 넣고
2. 모낭이 들어있는 식모기로 이식부위를 찔러 이식하게 됩니다.
식모기는 단순히 수술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도구라는 저의 의견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http://www.newhair.co.kr/hbin/board/bbs_view.asp?BoardCode=3149&CategoryCode=0&search=&SearchString=&page=1&BoardNum=522496
국제모발이식협회의 포럼에 기재된 글입니다. 토론 내용은 식모기와 슬릿인데 주요 내용은 수술시간입니다. 본문 전체를 번역하기는 시간이 부족하여
주요부분만 말씀 드리자면 식모기로 얼마나 빠른 수술이 가능한가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1500모낭을 45개의 식모기로 1시간만에 이식이 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15개의 식모기에 1개짜리 모발, 25개에는 2개짜리, 5개의 식모기에는 3개의 모발을 넣어 총 45개의 식모기를 사용한 것이죠.
즉, 1500모낭 이식 = 45개의 식모기 1명의 의사 5명의 간호사 = 1시간
저의 이 전 글을 읽어보셨다면 저렇게 45개의 식모기를 사용하면 식모기 원가 감안하여 200만원 이하의 수술은 식모기 재사용 병원일 확률이 높습니다.
본인이 만약 절개+식모기로 수술하였고 1500모낭 이상이며 수술시간은 2~3시간이 걸렸으며 수술비용은 200만원 내외였다면 의심해 볼만 하겠네요.
슬릿 vs 식모기의 밀도
저의 전 글을 참고하셔도 되겠지만 전문의의 글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http://www.inewhair.com/Pages/?pageid=101214
이미지와 글로 설명이 잘 나와있네요. (적어도 뉴헤어 홈페이지에 설명된 글을 읽어보시면 어떠한 수술방식이 적합한지 아실 겁니다)
대부분의 병원 홈페이지는 추상적인 말들만 늘어놓을 뿐 정보다운 정보를 포함한 병원의 홈페이지는 뉴헤어 만한 곳이 없는 듯 하네요. 뉴헤어 알바도 아니며 저는 뉴헤어에서 하지도 않았으니 안심하세요;
http://www.inewhair.com/Pages/?pageid=1010
절개와 비절개법도 잘 설명이 되어있네요. 뉴헤어가 참 좋은 것이 절개방식을 쓸 때도 식모기를 사용하지 않는 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위의 두 링크를 보시면 왜 제가 전 글에서 슬릿을 낸 자리에 식모기로 심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했었는지 이해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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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모두 읽으셨고 저의 전글에 포함 된 동영상도 보셨다면 수술과정이 머리에 그려지시리라 생각 됩니다.
그럼 이 글을 통해 설명하려고 하였던 “비절개+슬릿방식에서 간호사이식 vs 의사 이식” 부분을 깊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식모기로 이식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의사가 심어야 합니다. 식모기 자체가 ‘이식’이니까요. 게다가 식모기 방식에서는 식모기 사용 과정에서 모발의 각도와 깊이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슬릿은 다릅니다. 의사가 슬릿을 내고 의사가 포셋으로 이식하지도 않습니다.
이와 비슷한 다른 분의 글의 댓글에도 설명 드렸듯이
1000모낭을 이식하게 되면 의사가 1000개의 펀칭을 내고 1000개의 모낭을 잡아 채취하고 1000개의 슬릿을 이식부위에 내고 1000개의 모낭을 다시 포셋으로 잡아 심게 됩니다.
탈모가 좀 있으신 분이라면 1500모낭 혹은 그 이상을 심게 되시니 100모낭 늘어날 때마다 의사의 작업량은 추가로 100개의 펀칭, 채취, 슬릿, 이식 총 4단계, 즉 400회의 추가 작업이 발생하는 셈이죠.
의사가 전과정을 집도한다!??????
절개, 식모기 혹은 비절개 식모기라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식모기 자체가 의사가 해야되는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비절개, 슬릿 방식에서 의사가 전 과정을 집도하는 병원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또한 이식 시에 슬릿을 내는 것이 이식 과정의 대부분이지 포셋으로 잡아서 심는 부분은 크게 어렵지도 않으며 의사가 해야하는 부분도 아니며 의사가 할 수 있는 부분 또한 아닙니다. (수술시 2명의 의사가 투입된다면 모를까)
슬릿의 자리에 포셋으로 이식하는 방식에는 의사 자격증 보다 섬세함, 숙련도, 집중력, 속도 그리고 기왕이면 2명이 동시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60초면 모낭은 죽습니다. 죽지말라고 촉촉하게 해주려고 뿌리는게 있는데 이름 까먹었네요. 아무튼 그걸 뿌려도 한계는 있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건 모낭을 채취하자마자 바로 심어주는 겁니다.)
비절개, 슬릿, 포셋방식 사용 시에 가장 적합하고도 가능한 방법은
숙련된 의사 1명, 이식 전담 간호사 2명, 모낭 분리사 3~4명 정도라 생각 됩니다. 이렇게 수술과정을 분담해야지만 모낭 노출 시간을 최소화하고 효율/집중력도 올라가니까요.
비절개, 슬릿, 식모기 방식에서는
숙련된 의사 1명(펀칭, 슬릿, 식모기 이식), 모낭 분리사 및 식모기에 모낭 넣는 간호사 4~6명이 적합 한 듯 합니다. 다만 저는 아직까지도 슬릿+식모기 혼용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 방식을 사용하는 병원도 국내 몇 개의 병원이 유일한 듯 합니다.
정통적인 비절개, 슬릿 방식이 아님에는 분명하며 개인적인 생각에는 비절개, 슬릿방식을 원하는 환자의 Needs에 맞추고 수술에 투입되는 인원과 비용을 맞추기 위함 또한 한몫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시간이 늦어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링크 해놓은 글과 그 글에 있는 링크들 까지 확인하시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겁니다. 하지만 그 보람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글 중간중간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헛 뱉은 말은 아닙니다. 판단은 읽는 분들이 직접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모든 글들을 읽어보셨다면 저의 글로 인해 편협 된 사고방식을 피하기 위해 역으로 절개와 식모기의 장점에 대한 글들을 찾아보세요. 가급적이면은 네이버 보다는 구글이 좋고 한글 검색보다는 영문 검색이 좋습니다.
이 정도의 노력까지 하셨다면 어느 병원을 상담가셔도 이 병원의 강점은 무엇인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가격이 적당한지,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그 시간이 절개+식모기 인지, 비절개인지 슬릿인지, 내가 원하는 병원인지 등등을 아실겁니다.
<<<즉, 상담하실 때나 병원 홈페이지를 보실 때 사탕발림의 광고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병원 강점 자랑을 구분 하실 수 있다는 말씀 입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 들께 감사 드리며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Ps. 이 글과 비슷한 글에 댓글을 다신 몇 분은 상당히 낮은 정보로 공격적인 댓글을 다셨네요. 그 댓글을 보고 제가 울컥했던 것이 이 글을 적게 된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며 모발이식처럼 민감하고 많은 고민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수술에서 아주 얕은 지식으로 적어놓은 댓글로 인해 대다모에 처음 오신 분이 상당한 오해를 하시게 되고 이러한 것들이 모발이식 실패 원인들 중 하나가 됩니다.
저의 글 또한 100% 맞는 것이 아니기에 역으로 검색을 해보시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판단은 역시 여러분들의 몫이며 역시 6~12개월 이상 된 후기가 진리 입니다.
저 그럼 진짜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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