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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수술받고 집입니다..

  • 24년 전

  • 1,067
0
머리가 띵 하네요.. 뒷에는 땡기고 앞에는 마취가 덜 풀려서 얼얼하궁.. 구럼 오늘 제 수술에

대한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제가 어제 밤에 썼던 글에도 있지만 저는 새로 오픈한

부천에 있는 T**성형외과에서 수술했습니다. 오전 9시30분까지 오라고 해서 10분정도 늦은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간호사분이 수술비용을 먼저 결재하라고 해서 카드로 긁었습니다.

그 후 환자대기실 같은 곳으로 안내하더니 시계나 목걸이 그리고 웃옷은 수술중 피가 튀어

묻을 수 있으니 환자복으로 갈아입으라며 환자복 상의를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수술실로

들어가서 수술대위에 누우라하여 누웠지요. 잠시후 어떤 젊은 분이 들어오시더니 이마라인을

디자인 한다고 매직같은걸로 제이마에 원하는 스타일을 얘기하라며 디자인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엎드려 누우라 하여 누웠고 뒷머리의 채취할 부분의 자리를 파악한다고 하시고 뒷머리에도

어떠한 표시를 하는것같더군요. 그리고는 그 남자분은 나가시고 처음에 수술비 결재하고 환자복주고

헤어라인 디자인할때 옆에 쭉 계시던 간호사분이 뒷머리 마취를 하셨습니다. 한 7바늘인가 8바늘인가

연속하여 채취할 부분에 주사하셨습니다. 저는 본래 바늘을 싫어해서 그런지 무척 거부감이 들었고

따끔함이 아닌 쑤시는 듯한 통증 이었습니다. 이윽고 약 5분뒤 남자분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수술실로

들어오셨습니다. 아마도 원장님인듯 했으나 한마디 말도 못 나누고 수술대위에 엎드린 체로

녹색천같은걸 덮어놨으니 당연히 얼굴도 못 뵈었지요. 그리고는 수술시작.. 마취가 되어서

아무느낌은 없었지만.. 느낄수 있었던것은.. 메스로 자를때.. 쓰..윽.. 뿌드득.. 그리고는

썩션(피를 ?빨아들이는 기계)소리.. 양 뺨옆으로 흘러내리는 붉은 피들.. 저는 유안히 피가

많이 나온다고 하시던 군요.. 메스로 자르고 뒷머리를 들어올리는데.. 그 느낌.. 메스소리.. 윽..

채취를 한듯 잠시후에는 봉합에 들어가는 듯 하였습니다. 정말 꽉꽉 땡겨서 봉합하는 느낌이

연연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지금 딱 앉으자세에서 고개를 아래로 숙이지 못한답니다.

그리고는 수술대에서 내려와 환자대기실로 가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한 10분에서 15분기다렸나..

이점이 저는 의문입니다. 다른분들 애기들어보면 모낭분리할때 환자대기시간이 2~3시간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저는 정말 빨리 모낭분리를 했나봅니다. 다시 수술대위로 올라가 아까와는 반대로

편한히 뒷머리를 대고 누웠습니다. 잠시후 처음에 헤어라인 디자인하시던 분이 다시들어오셔서

라인 다시한번 잡아 주시더니.. 순간 놀랬습니다.. 그분께서 마취할테니 조금 참으라고

말씀하시더니.. 마취주사를 막 놓으셨습니다. 마취통증은 뒷머리채취할때랑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랜건.. 마취후 저는 아까 뒷머리채취하시던 분이 들어오실줄 알았는데..

그분이 바로 심으시는 거였습니다.. 채취따로 심는거 따로.. 암튼 의문은 접어두고 1시간 반정도

심었는데 그 시간을 누워서는 짐작할 수 없지만 느낌으로나마 처음,중간,끝으로 나눈다면

저의 경우 중간부터 아파 죽는줄 알았답니다.. 솔직히 뒷머리도 봉합할때 마취가 약간 풀린듯하여

바늘 들어가는 느낌이 났었는데.. 그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바늘 하나하나 꽂을때마다

두려웠습니다.. 시술하시는 분이 아프면 얘기하라고 하여 한차례얘기하여 한번 마취를 더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엔 그냥.. 참았지요..윽.. 곶을때 다 아펐던건 아니구 마음 놓을라

그럼 악..하고 아프고 또..또... 시술하시는 분이 눈치를 체셨는지 아프냐길래 네..하고

대답했지요.. 그러니까 몇 개 안남았으니 조금만 참으리고.. 참았죠..뭐..쩝..

수술이 끝나고 거울을 보는 순간.. 악!! 과연 이게 나인가.. 그것도 잠시 벌들이 한꺼번에

와서 이마만 따따따하고 한꺼번에 쏘아댄듯.. 항생제 주사인가? 구거 수술끝나고 맞고 속도

미식거리궁.. 참! 채취하신분이랑 시술하신분이랑 왜 틀리냐고 간호사분한테 질문드리니까

채취하신분은 원장선생님이시고 의사이시고 심으신분은 의사는 아니고 뭐 모발팀인가? 암튼

거기에 속해 있는 분이랍니다. 이점이 저는 아직도 이상야릇합니다.. 다른분들은 저처럼 두파트가

다를 지언정 두분다 의사분들 이었다는데.. 찝찝.. 뭐 그래도 병원에서 다 생각이 있어서 그리

했겠지요.. 심는 기술이 의사분보다 더 좋다면야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이왕한거 구냥 그 분을

믿을랍니다.. 그리고 처방전을 받아서 나온뒤 바로 약국가서 약타고 드링크랑 그 자리에서 하날

꺼내먹었습니다. 빈속이었지만 아래 어느분이 속좀 망가져도 꼭 바로 약먹으라고 하셔서..

낼 다시 병원으로 오라고 하네요. 소독하고 뒷머리 거즈 갈아준다고요.. 지금 기분은..

반반입니다.. 기대반.. 후회반.. 기대는 앞으로 만들어질 예전의 나의 모습이고 후회는 그 모습이

만들어질때까지 겨껑야할 고난입니다.. 머리가 욱신욱신 하네요.. 컵라면 하나 먹었습니다..

이제 한숨자려구요.. 약은 먹었지만 마취깨면 아플거 같아서요.. 또 글 올릴께요..

우리 모두 당당하고 멋진 삶을 위해 항상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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