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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술적인 계산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 될 수는 없겠지요
도홍님의 정확한 산술적 계산 정말 대단하시네요.
실제로 뒤통수 공여부를 절개할 때는
봉합시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 타원형으로 자르는 것이 정석이니,
직사각형의 경우에 비해 채취할 모낭이 적게 나오는 것이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 공여부의 모발밀도(150~200모/cm)도 다르고
두피의 유연성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산술적인 계산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 될 수 없음을 고려하면
단순화 시키는 것이 오히려 쉽게 이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모발이식 후 제일 주요한 생존율을 고려하면서
5,000개의 모발(약 2,500개의 모낭단위)을 한번에 채취해서
5~6시간 내에 이식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질문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메가세션 중에서도 Large (5000모 이상) 혹은 Extra(6000모 이상) 세션은
일차로 공여부에서 상당히 많은 모낭을 채취해야 하는 만큼(25cm이상 절개),
적어도 모낭분리사가 7~8명,
식모전문 테크니션이 2~3명까지 뒷받침 되어야
전체적으로 5~6시간 안에 수술을 마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제 경우 투입된 인원을 기준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즉 모발이식은 노동집약적인 팀웍의 수술인 셈이지요.
선진외국의 경우 모발이식수술만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의 수술비가 엄청나게 비싼 이유도
바로 이와 같은 많은 인원투입으로 인한 인건비 때문입니다.
참고로 국내병원은
대부분 식모기(Hair Implanting Pen)을 사용하기 때문에
식모의 전 과정을 의사만이 할 수 있으나,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의사는 Needle 이나 Micro-blade로 식모자리만 내고
나머지 이식과정은 자격을 갖춘 전문 테트니션이 핀셋(Forceps)을 사용하여 마무리합니다.
> □ 직사각형일경우 : 25×1.5×150=5625개
> ◑타원형일경우 : 12.5×0.75×3.14×150=4415개
>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조직은 일반적으로 정형화된 직사각형일 경우 봉합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대부분 럭비공 형태의 타원형으로 떼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따라서 직사각형의 면적공식(가로길이× 세로길이)이 아닌 타원의 면적공식인 π ab(a는 긴길이의 반지름, b는 가장 긴폭의 반지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중학교 수학선생과 나눈 기억이 있습니다..
>
>후두부 채취를 위하여 직사각형으로 가정했을 때의 면적과 타원형으로 계산했을 때의 채취모발의 오차를 따져보니, 그 오차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수학적인 학습능력은 떨어지지만, 그때 기억을 떠올려 한번 올려 봅니다..
>
>직사각형의 면적공식을 적용하여 가로 가로 10㎝ 세로 1㎝으로 가정할 경우(1 × 10) 10㎠의 면적이 계산되고 1 ㎠ 당 모발의 밀도가 100개라고 가정하면 약 1,000개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할수 있습니다
>
>그러나 타원면적공식을 적용하여 0.5 × 5 ×3.14 = 7.85㎠이므로 7.85×100 hair= 785 개의 모발이 계산됩니다.
>
>일반적인 직사각형 면적공식을 적용하여 실제로 1,000개정도의 모발을 채취할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실제는 이론적으로 785개의 모발을 채취하게 되어 215개의 모발이 부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로스까지 포함하면 오차는 더욱 커지겠지요..
>
>물론 이 외의 다른 형태로 공여부를 발췌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그기에는 또 다른 수학공식이 적용될 것이고, 로스를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식모발수를 정형화된 1차 면적 수학식만으로 계산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모발이식수술은 여러가지 변수가 가미된 고차원방정식이 맞을 듯합니다.....
>
>도홍합장.
>
>>
>>지난주 일요일 2월6일 해외에서 2차 모발이식하고 2월9일 설날 아침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동행하신 한국측 자문의사께서
>>현지수술과 관련하여 좀 더 자세한 설명을 곁들어 주어 마음 편했습니다..
>>
>>지금 처가집에 와서 대다모 게시판을 보다가
>>최근 5,000모를 심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논쟁이 분분해서
>>제 경우를 예로 한 말씀 드리려 합니다.
>>
>>저는 1차로 2004년 3월31일 4,600모 모발이식 한 후,
>>2차로 2005년 2월6일(4일전) 오후3시부터 7시까지 약4시간 동안
>>3,200모를 이식하여 총 7,800모를 심었습니다.
>>
>>그리고 동행한 A씨는
>>같은 날 2월6일 오전 9시부터 14시까지 약5시간 동안
>>1차로 5,300모를 이식했습니다.
>>
>>
>>첫째, 산술적으로 5,000모를 채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가능하다 입니다.
>>
>>제 경우
>>1차는 20cm x 1.5cm 절취하여 10개월 전 이미 4,600개를 심었기 때문에
>>이미 두피의 유연성이 낮아진 관계로,
>>이번 2차의 경우에는 길이는 좀 더 길게 그리고 폭은 좀 더 좁게하여
>>즉 25cm x 1cm에서 3,200개를 이식했습니다.
>>
>>A씨의 경우
>>이번 1차에서 공여부 25cm x 1.5cm에서 모근 채취하여
>>5,300개를 성공적으로 이식하였습니다.
>>
>>일반적으로 한국인인 경우 정상적인 뒷머리의 경우
>>밀도가 1cm2에 평균 약150모 정도이므로
>>위의 예에서와 같이 25cm x 1.5cm를 절취하면 5,000모 이상 가능합니다.
>>
>>실제로 외국의 메가세션 경우 길이 30cm까지도 잘라내니까
>>산술적으로 6,000모이상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무엇보다도 뛰어난 절개, 채취 및 봉합기술이 뒷받침되어야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합니다.
>>
>>
>>둘째, 시간 제약 상 5,000모를 심을 수 없다는 주장은 국내경우 사실이나 외국의 경우는 가능합니다..
>>
>>즉 의사 한 분이 5,000모를 심으려면
>>쉬지 않고 심어도 9-10시간은 걸린다는 사실은 일리가 있습니다.
>>
>>실제로 국내 경우
>>대부분이 식모기를 사용하여
>>의사 한 분이 식모자리를 만들고 동시에 모발을 삽입하는 Stick & Place 시술법을 채택하기 때문에
>>혼자서 한번에 5,000모이상 심는 것은 시간상 또한 생존율을 고려할 때 불가능 한 반면,
>>
>>미국을 포함한 선진외국의 경우
>>전문의가 식모자리를 만든 후
>>2-3명의 식모전문 테크니션이 동시에 모발을 삽입하는 Needle & Forceps 시술법을 채택하기 때문에
>>한팀이 3-4시간만에 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않고 5,000모 이상을 심을 수 있습니다.
>>
>>
>>대다모 여러분
>>새해에는 득모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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