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돌겠습니다.
지금 수술 마치고 왔어요....
말씀드렸듯이 저는 탈모때문에 수술받은게 아니고 이마라인을 예쁘게 하기 위해
수술을 결정한거라 수술 시간은 한시간 남짓이었구요...
근데 문제는 이식을 의사가 안했다는 거예요.
동생이랑 같이 갔었거든요.
분명 두피에서 공여부를 떼어낼때는 의사가했어요.
제가 떼어낸거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도 줬거든요.되게 신기합니다..^^
문제는 이식할때인데..
눈을 거즈로 가리더라구요.?
마취할때만 수면마취를 해주셨는데 깨어나니까 벌써 이식중이었구요.
말을 하니까 어떤 여자가(첨듣는 목소린데 모낭분리사 같아요.)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젠장.
뭐 ...고개를 이쪽으로 돌려봐라...어째라..분명 의사가 말을 하긴하는데..
왼쪽을 심고 있는데도 의사 목소리는 오른쪽에서 들리는거예요.
분명 심는 사람은 머리통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면서 심고 있을텐데 목소리가 오른쪽에서 들리다니...
계속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마취가 풀어져서 아픈데도 신경질이 확나고 눈이 뒤집히는 듯해서
마취 더 해달라고도 안했네요.
다들 슬리퍼를 신고 의사만 구두를 신었었는데 갑자기 뚜벅뚜벅 구두발 소리가 나더라구요.나가는소리.
계속 이상하다 느끼면서 아니겠지 아니겠지 했는데...
거의 끝났다 싶은데 우르르 나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의자 끄는 소리도 들리고.
그때부터 의사 말소리가 머리 위에서 나더라구요.수술 잘됐다고.
끝나고 집에 오면서 동생한테 얘기를 하니까..
"어..언니. 나 의사 돌아다니는거 봤어. "(걔는 회복실에 있었는데 잠깐 문이 열렸었대요.)
지금 수술결과가 불안하다거나 기대된다거나가 아니라..
이 사태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가 더 중요합니다.
솔직히 배신감도 들어요.
꽤 많은 분이 제가 수술한 병원에서 하셨다는데 혹시 대다모 회원 중 한분도 저와 같은 경우를 당하신거겠지요.
나올때 일단 그냥 인사하고 왔습니다.
저는 어리고 (대학교 2학년요.) 엄마도 안계셨거든요.
의사가 직접 수술하지 않는것이 불법인가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회원님들의 답변 기다립니다........저 정말 슬퍼요. 아픈줄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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