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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관리] 수술후 2일차.. 가려움/샴푸/모자 등 관리
안녕하세요, 그저께 M자/정수리 절개수술후(4000모이상) 이틀 지났는데 가려움이랑 샴푸법 등으로 고민하다가 대다모로 흘러들어와서 가입하고 처음 글쓰게 됐습니다.
지금 이식한 부분(앞머리) 주위랑 후두부 봉합부위가 전반적으로 엄청 간지러운데 병원에선 이식부분은 절대 건들 생각도 말라고 해서 어쩌지도 못하고 괴로워하고만 있네요ㅠㅠ
어제는 심지어 자다가 저도 모르게 봉합부위를 건드렸는지 피가 막 줄줄 흘러서 깨고.. 다행히 금방 지혈되고 소독도 바로 했습니다만 오늘부턴 벙어리장갑이라도 끼고 자야 될 판입니다.
게다가 수술한 날에 거즈 붙이고 머리 내려오지 말라고 의료용 스프레이로 앞/옆머리를 고정해 놨었는데 이게 머리를 감아도 샴푸질을 제대로 못하고 뿌리는 샴푸로만 해결을 해야하다보니 아직도 스프레이 기가 안 없어져요.
24살이고 드라이로 머리 손질하면 원래 이마 넓은 편인 거야 어쩔 수 없다 쳐도 모자없이 밖에 돌아다닐 정도는 됐었는데, 지금 저 스프레이 때문에 떡져서 드라이도 안 되니 나갈 때 모자를 안 쓸 수가 없고, 그럼 더 가렵고.. 악순환입니다ㅠ
그래서 이식수술 선배님들께 조언을 좀 구하고 싶네요. 원래 이식모 하나 건드리는 거에도 이렇게 벌벌 떨고 머리 떡진 채로 참는 수밖에 없는지.. 가려운 거 참으려고 머리 자주 감아도 되는지(이건 병원에서 알려준 샴푸법 그대로 실천해서 하긴 합니다), 장시간 모자 쓰고 다니면 많이 안 좋은지..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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