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꾸준히 놀고있는데
근 6개월을 백수생활하는군요.
그중 5개월전에 수술을 받았지요.
오늘 아침 일요일 한가로이 쉬다가 머리한번 감아보고... 흐뭇했네요.
머리가, 아니.. 이마가 많이 내려왔어요.
물론 남들이 가까이보면 듬성하긴합니다만, 대충 쓰윽 보면 앞라인이 살아있어요.
수술후 4개월지날때만해도 돈배렸네~툴툴 거렸던내가 요즘 본전은 찾은것같아 위로가 많이 됩니다.
이사람저사람들에게 보여주고싶지만 주변에 있는친구넘들이 대체로 나 머리나는것을 시기하는바람에 늘 답변이 " 뭐 속이 다보이는구만..별~" 이렇습니다만.
수술받았던 홍성철성형외과의 게시판(수술후기란)에 글들을 보면, 3개월또는 4개월만에 선생님감사합니다..어쩌구 써놓은말은 여전히 믿을수없지만, 제 생각엔 6개월지나야 내가 투자한 비용대 머리결과를 가늠할만한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모습 400만원 버린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입니다.
그러나 미스테리한것은 새로이 난 머리들속에 원래 내머리들은 동반탈락되어서 도로 나오지는 않은것같습니다 얘네들까지 같이나와줘야 머리속이 검어질텐데.. 만져보면 다들 뒷통수에있던 힘이있는머릿카락들뿐인게 아무래도 그런것같습니다.
그래도 비리비리한놈들 쳐내고, 단단한놈이 들어와있다..있으나마나한놈들 안나도 된다 싶을만큼의 자리매김하고들 있네요.
좀 아쉬운것은 앞이마라인이 현재 반듯이 그려져있지는 않습니다. 정면을보면 아수라백작마냥 사실 왼쪽과 오른쪽이 좀 차이가 있네요. 한쪽은 짙은라인에 반듯한 모양인데 한쪽은 라인이 좀 휘어있고 더 흐립니다. 그리고 시술하시다가 실수하셨는지 라인밑에 머리카락 세톨이 이마범위 밑에 섬나라모양으로 쪼금 내려와서 올빽할때 조금 그래보이네요. 그렇다고 뽑아버리자니 한구멍에 세가닥이 나와서 아쉬워서 뽑지도 못하겠고.. 내년쯤에 2차하게되면 다시 보강해달래야지~~ . 2차수술로 1센티만 한번 더하면 앞이마는 완전 정상되겠더라구요. 근데 또 그때의 고통을 생각하면 좀 주저되기도.^^ 특히 뒷통수 잡아뜯을때 깜짝놀래서리.ㅎㅎㅎ
여러분 수술하는게 먹는약,바르는약 보다 확실히 직빵입니다.
지금부터 돈 모으세요..^^
마지막으로 ,
저는 수술하고 뭐 평소와 다를것없이 담배도 하루 반갑에서 한갑사이를 꾸준히 피웠고, 술은 가끔씩 왕창 마시고 그런 나날을 보냈는데 뭐 그래도 머리는 나는군요. 허나, 특이한건 심은머리는 그 자라는속도가 엄청 느리네요. 전에 앞머리는 자라기는 길게 잘도 자랐는데 이번에 심은부위의 머리들은 정말 자라는속도가 너무느립니다. 이것은 뒷통수의 짤렸던머리들을 만져보니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뒷통수는 지금 여름을 맞이하여 시원하게 깍았는데도 미용실누님도 잘모르시더군요. 제가 수술한거 알고있는상태인데도 "뒤짧게 쳐도되겠어여:?" 하고 물었을때 절개부위가 잘 안보인다고 그냥 밀어도 되겠다하네요.
현재는 돈이 많이 부족한상태라서 아직 프로페시아라는 약을 처방받아놓고서 사먹지를 못하고있습니다. 이제 이마도 좀 나았겠따~ 직장을 잡으면 윗통수를 대비해서 프로페시아 사먹으려고요. (한번 입대면 나이 60너머정도까지는 먹어줘야는게 좀 불안하네요)
땀나는 계절 여름을 앞두고 현재 큰걱정은 줄었습니다.
여기 "깜보"님의 성공사례에 조금씩 믿음이 보입니다.
앞으로 두달정도 후에 사진과함께 완전평가를 올려볼게요.
"홍성철 모발외과" 여기도 참 괜찮은것 같네요..^^
*p/s 같은 동기인 엽님이 요즘 어떤상황인지 궁금한데 안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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