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모발 인공증식기술 실현 눈앞
[헤럴드경제 2005-12-12 14:02]
라이프코드 해외특허 출원
세계적 발명이 될 탈모치료기술이 현실화될 것인가? 바이오벤처인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이 최근 탈모 치료의 핵심기술을 개발,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특허를 출원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특허취득 여부는 2007년께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라이프코드의 탈모치료방식은 현재 가장 성공률이 높은 자가모발이식 방법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머리가 빠지지 않는 후두부의 모낭세포를 증식시켜 탈모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이다. 현재의 자가모발이식 방법은 후두부에서 필요한 수 만큼 모낭을 떼어내는 방식이지만 라이프코드의 방법이 성공하면 10여개의 모낭만을 떼어내 이를 인공적으로 대량 증식, 필요한 수만큼의 모낭를 얻을 수 있다. 즉 전체적인 머리카락 수는 동일한 제로섬(zero sum) 치료방식에서 전체 머리카락 수가 늘어나는 플러스 알파(α)
치료방식으로 발전되는 셈이다.
라이프코드는 현재 동물실험을 진행중이며 조만간 승인을 얻어 전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 최수환 사장은 "현재까지의 연구진행 상황은 상당히 긍정적"이라면서 "해외특허를 얻을 경우 탈모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다만 외부 증식된 모낭세포가 성공적으로 탈모부위에 자리잡을 수 있을 지 확인이 안된만큼 보수적으로 얘기해서 성공확률은 아직 50%에는 미치치 못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코드는 모낭세포 증식기술 외에도 최근 인공각막 이식, 인공피부조직 이식을 위한 새로운 콜라겐 기술을 개발하는 등 인공조직 이식부문에서 잇단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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