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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관리] 제발 모발이식 하실거면 약 드세요 ㅠㅠ... (매우 쉽게 설명)
벌써 교사된지 4년차라서 매년 학생들한테 가르치다 보니 좀더 쉽게 쉽게를 고민하다 보니 올해 커리큘럼에 써먹을 걸 여기다가 먼저 풀어보려고 합니다 ㅋㅋ... 약간의 비약이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해주세요 ㅎㅎ
///이 부분은 스킵하셔도 됩니다///
**정확한 설명은 우리 몸에 있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a-환원효소 라는 녀석에 의해 DHT(디하이드록시테스토스테론)이라는 녀석으로 변하게 되는데, DHT 요놈이 골때리게도 모발을 공격해서 탈모를 일으키고, 전립선을 공격하면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탈모약들은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스카(피나스테리드5mg)가 약물 복용군에서 탈모가 개선되는 것이 증명되어 그 용량을 조절하여 우리가 알고있는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1mg)가 된거죠. 5a-환원효소가 2가지 타입이 있는데, 그 중 한놈만 조지는게 피나스테리드, 두 놈을 싹 조지는게 두타스테리드 입니다. 미녹시딜 역시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된 혈관확장제인데 부작용으로 다모증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경피적으로 두피에 도포시 탈모가 개선되는 것이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일반의약품으로 널리 이용되게 되었습니다. 마치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해 관상동맥확장제로 개발된 비아그라가 부작용으로 발기지속증이 생기자 이를 특허내버린것과 비슷한거죠**
**쉽게 설명하기 위해 비유법을 쓸 예정입니다**
두피 - 밭 / 모발 - 농작물 / DHT - 소금 / 5a-환원효소 - 소금치는 놈
미녹시딜 - 물 / 판토가 - 비료 / LLLT - 스프링쿨러
1.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꼭 먹어야 하나요 ㅠㅠ?
-자 여러분이 밭에서 농작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근데 자꾸 농작물이 시름시름 말라 죽어가는거예요. 왜이러지? 이러면서 튼실한 농작물을 뽑아다가 말라 비틀어진 자리에 심었습니다. 근데 또 말라 죽어버리는거예요. 알고보니 왠 나쁜놈이 내 밭에다가 소금을 치고 있었습니다. 자 그럼 농작물을 튼실하게 키우려면 뭘 해야할까요? 정답은 소금치는 놈을 잡는겁니다. 그걸 잡는게 바로 탈모약으로 불리는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입니다. 백날 모내기를 하면 뭐하나요 계속 소금을 쳐재끼는데 ㅠㅠ
2. 미녹시딜 바르면 안되나요?
-미녹시딜은 쉽게 말해서 물을 주는겁니다.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이 죽어간다면(스트레스성 탈모인 원형탈모) 당연히 물을 줘야죠. 근데 소금을 치는 놈이 있는데 물만 뿌리면 뭐하겠나요... 그게 우리 유전성 탈모인 M자 탈모를 가진 사람의 숙명입니다. 소금치는 놈을 꼭 잡아족치세요.
3. 판토가만 먹으면 안되나요?
-판토가는 쉽게 말하면 비료입니다. 비료를 잘 뿌리면 농작물이 잘 자라겠죠. 근데 소금을 친다니까요 ㅠㅠ? 소금치는 놈을 잡고 비료를 뿌려야 더 잘자라겠죠?
4. 헤어빔과 같은 저출력레이저요법(LLLT)만 하면 안되나요?
-헤어빔은 쉽게 말하면 스프링쿨러입니다. 물을 밭 곳곳에 잘 공급되도록 하는거죠. 근데 소금... 지겹죠 이제?
결론 : 그래서 의학에서 현재 입증된 효과있는 치료가 총 3가지, 5a 환원효소 억제제(피나, 두타)와 미녹시딜(혈관확장제), LLLT 세가지 입니다. 고로 세가지를 다 하는게 가장 효과적인거죠. 여기에 부가적으로 판토가(의학적 효과를 입증받은 모발영양제)까지 해준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부작용과 관련된 이슈 : 두타스테리드 기준으로 2년 투약시 발기부전은 위약군 1% 투약군 2% / 성욕 감소와 사정장애, 여성형 유방은 위약군과 투약군 둘다 1% 미만입니다. 만약 이 약이 정말 엄청나게 부작용을 유의하게 발생시킨다면 위약군과 별 차이가 없는 이 상황은 말도안되는 겁니다. 결국은 이 약이 나한테 부작용을 일으킬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발현된 것으로, 이를 노시보효과(부정적 기대가 부정적 결과를 일으킨다)라고 합니다(반대의 경우 긍정적 기대가 긍정적 결과를 일으키는걸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하죠).
저 역시도 가난했던 대학시절엔 엄두도 못내다가 점점 태평양과 같이 드넓어지는 이마를 견디다 못해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27살부터 프로스카의 카피약인 유로스칸을 4조각으로 조각내서 먹다가 30살에 드디어 임용되고 나서는 아보다트를 먹고 있습니다.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글쎄요... 처음 먹기 시작했을 땐 좀 피곤했던것 말고는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 등은 딱히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액량 감소는 확실히 있어요 ㅎㅎ 똑같은 기간 금욕했다가 사정량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줄었더군요. 근데 크게 중요한 부작용은 아닌 듯 합니다 ㅎㅎ 드셔서 손해볼 건 없는게, 먹었다가 부작용이 생겼다? 그럼 그만두시면 됩니다. 복용을 중단하면 몇달 이내로 다시 돌아옵니다. 영구적인 부작용이 아니예요. 근데 저처럼 부작용이 없다? 평생 드시면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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