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적인 측면에서의 사고..
갑돌이는 집안이 찢어진다 뽑아갈 기둥이 없다. 하지만 갑돌이는 집안 기왓장을 팔아서라도 머리는 심고 싶다. 비새는 집에서는 살아도 대머리로는 못살겠다. 그럼 기왓장 팔아서 나온 돈만큼의 병원중에 선택을 한다. 그게 갑돌이로써는 가장 잘한일이다. 근데 갑돌이는 걱정이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수술받고도 대머리로 살게 될게 걱정이다. 혹은 반대머리로 살까봐.. 그렇다면 갑돌이는 다시 기회비용을 따져야 한다. 리스크를 감수 해가며 수술받을까 아니면 이 기왓장 다시 되돌려 놓았다가 나중에 동네 유리병주워 모은돈으로 합쳐서 더 좋은곳 가서 해야지.. 혹은 그래.. 반대머리가 되거나 수술후 대머리로 사는게 수술전 민대머리로 사는거 보단 낫겠지.. 라고 생각하면 결심이 서게 될것이다.
을순이는 집안에 대리석이 깔려있다. 대리석 몇장만 들고오면 수술해준다는데 널려있다. 그럼 을순이는 고민 할 필요가 없다. 대리석 몇장 날라주고 대머리싸이트에서 가장 좋다는 곳에서 하면 된다. 돈지랄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더라. 비싼덴 이유가 있다는 말처럼 말이다.
갑돌이 같지도 혹은 을순이 같지도 않은 어중간한 집안에 드문드문 기둥이 박혀 있는집에 사는 오늘부터란놈이 있다. 이런놈은 따져볼게 많다. 위에서 말한 국내및 해외선정부터 일단하고 샅샅히 뒤진다. 맘에드는 병원닥터에게 우리집 기둥은 두개밖에 없다 이중 하나를 뽑아오겠다. 넌 그에맞게 아니 그이상 해달라 개긴다. 이방법... 상당한 내공과 말빨이 필요하다. 한국은 정이라는게 있어 가능할듯 하지만 양키들은 피도눈물도 없다. 그래도 오늘부터 얘는 기둥하나 뽑아 오는만큼 지딴에 보면 갑돌이만큼 절실하다.
절실한 만큼 매달려봐라. 어느정도 길이 틔인다. 참고로 필자인 오늘부터는 집안기둥 두개 뽑았습니다.(절대 돈나올구석없을거 같더니 여차여차 하니 나오더군요.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더니 저하고 같이 간사람들은 뭔소린지 알겁니다^^;)
"자~~ 여기까지는 나도 안다. 너만의 뭔가가 없냐? 더 까발려봐라.." 라는 질문을 하신다면..
"없습니다" 라고 말하면 "심은머리 홀랑 빠져버려라" 하는등의 악성 리플이 달릴까봐 지극히 개인적인 저만의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저 없는돈 털어 이번에 캐나다 다녀왔습니다. 한번 째고 나면 두번쨀수 없는 머리.. 전 뽑은 머리 죄다 심어주는 병원과 생착률이 높은 병원을 우선적으로 찾았습니다. 밀도는 제가 머리숯이 원체 좀 적은지라 다른분들보단 좀 덜 신경 썼습니다만 이번에 2차로 캐나다 간분들 이야기를 들으니 국내병원중 어떤 미친놈은 머리심다말고 담배피고 오는 놈이 있지 않나..(이글보고있니? x병원 젊은 의사.. 너말야 너..) 힘들다고 나중에 심자고 하는 놈이 있질않나. 별 개또라이들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권위의식만 있어선.. 더 노골적으로 욕하고 싶지만 고소들어올까 참겠습니다.
그래서 국내보다 기술이 낫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우리집 기둥에 맞추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뽑아갈수 있는 기둥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는 스크루지병원이 잘한다 하더군요. 기둥하나면 가능하기도하고.. 헌데 갑자기 인도와 터키소리에 이어 캐나다소리도 나오는 것이였습니다. 인도는 원체 의학적으로 선진국이기에 인도로 눈을 돌렸으나..(캐나다를 제외한 나머지 병원들은 기둥하나에 쫌만 보태면 가능한 금액들이였습니다) 캐나다가 밀도나 생착률을 확실하게 보장한다기에 맘이 혹했습니다. 근데 이 코쟁이는 기둥 두개를 뽑아오라더군요. 코쟁이들에게 사정을 했으나 이색히들은 들은체도 안하더군요. 전 저희집 기둥을 두개뽑으면 무너진다는 걸 알기에 하나만 뽑고 기둥하나만큼의 빈병팔이를 시작했습니다. 모으기 졸래 힘들더군요. 그런 제 모습을 보신 부모님께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집안에 보조기둥하나 박아두고 두개다 뽑아가라고.. 죄송한 저는 빈병팔이한 돈과 기둥하나에 남은 하나의 기둥을 살짝긁어선 무너지지 않을정도의 긁음을 통해 돌부스러기라도 들고 캐나다로 날랐습니다. 집안식구들에게 미안했지만.. 기왕 맘먹은거 한방에 끝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코쟁이들은 대단했습니다. 저보고 serious 한마디를 내던지며 넌 기둥 두개가 아니라 세개는 들고와야 한다는 거 였습니다.
난 지금 이만큼밖에 없다 그래도 정상인이 되고 싶다. 쑈부치자 하며 코쟁이들에게 외쳤습니다. 코쟁이들 제말을 잠자코 듣고 있더니 오케이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산수에 빠른 코쟁이들이였습니다. 내가 생각한 오케이만큼은 절대 아니였습니다. 수술후 보니 이게 니 오케이였냐면서 윽박지르고 싶었지만.. 심은머리 빠질까봐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래도 한국말로 한번은 욕해 줬습니다. 코쟁이들 쌍욕은 다 알아듣는다 해선 쌍욕은 빼고 욕했습니다. 좋텐다~ 싱긋웃으면서 왓두유민 해댑니다. 유어 스마일 베리 임프레스 한마디 던져줬더니 굳이라하면서 응수 합니다.
이상이 저의 긴 모발이식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및 경험글이였습니다.
돈무시해가면서 머리심을수 있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자신의 기회비용을 따져 자신에게 맞는 모발이식 플랜을 세우십시요.
결혼은 인륜지대사 했는데 우리에겐 모발이식이 인륜지대대사 아니겠습니까. 한번 뽑으면 다시는 unirresible한 모발이식 입니다.
저보고 마지막 한마디 하라면 돈을 끌어모을수 있다면 끌어 모을수 있는만큼모아 좋은곳에서 해라. 아니라면 위에서 언급한 하나하나에 자신을 끼워맞춰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라 말 하고 싶습니다.
요즘 왈가왈부 말이 많은데.. 캐나다 알마니 머리심은거 안나는 부분 있으면 무료로 심어주겠다 할정도로 기술력에 대한 프라이드 대단합니다. 실제로 심어놓은것도 잘 심어놓았고 다만 정말 돈지랄 돈지랄.. 이런 돈지랄이 없습니다. 저희집에 저말고도 동생이 있습니다. 이번에 집안 기둥뽑아간 저희집에선 제 수술 잘된거 보시고 동생마저 머리심기고 지푸라기로 집지어 살자 부모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탈모를 정말 잘 이해해주시는 부모님들이시죠. 정말 눈물나게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할인해준다는데.. 동생역시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을정도로 잘하는 곳입니다. 물론 결과가 다 나온것은 아니지만요. 그놈의 돈지랄이(할인) 지푸라기집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동생머리심게 해주고 싶게 만들더군요. 개색히 알마니, 스캇.. 스캇이색히가 진짜 개색히야.. 액면가는 40대인데 나하고 동갑이라는.. 이 개색히마케팅담당..
그리고 가만 계씨는 언빈님 자꾸 얽어매시던데.. 제가보기에도 초창기 그루지아 걸고 넘어지시면서 터키이야기 하실때는 잘못된 분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오랜 시간 통화하니 생각했던 그런분이 아니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분 자꾸 다른분들이 가만계씨는 언빈님 엮지 않았으면 합니다. 터키, 그루지아, 인도같은 나라가 있어야 경쟁이 될수도 있고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도는 어떨까 합니다. 전 이번에 동생 캐나다 못보내면 인도로 보낼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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