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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모발이식 병원 상담후기(정수리 탈모)
안녕하세요 고대하던 병원상담을 받고 왔습니다.
후기는 극히 주관적, 개인적인 내용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며 가감없이 쓰겠습니다.
상담 받기 전 비대면 모발이식으로 견적서를 내 여러 병원으로부터 견적을 받았습니다.
그 후 후보병원을 추렸습니다 .
(모제림, 참닥터, 더블랙, 다나, 모플러스, 제이피,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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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제외 병원
모제림- 탈모인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병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기업 병원으로 불리며 여러 연예인, 유튜버들이 선택하는 병원입니다. 전후 사진을 보니 대기업 답게 잘 된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의 경우 가격이 비싸다는 후기가 많아 상담에서 제외했습니다. 돈은 충분하나 병원 찾기 귀찮고 확실한 곳을 찾는 분들은 모제림을 선택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닥터- 정수리 탈모로 유명한 곳입니다. 후기들도 보면 만족도 높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상담 병원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유는 비대면 견적을 받았을 때 타 병원들은 2천모로 나온 반면 여기는 5천모로 견적이 나왔습니다. 비용도 문제였지만 나중을 위해 모낭을 아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안좋은 후기 하나를 보고 마음이 접게 되더라구요.
더블랙- 꼭 상담 받고 싶은 병원 중 하나였습니다. 대다모나 이마반에 은근히 언급 되면서 평도 좋았습니다. 은둔고수 같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아쉽게도 상담 신청했던 날이 병원 휴일이라 제외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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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제가 상담 방문한 병원입니다
다나- 10시 아침 첫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와
9시 45분 쯤 도착했습니다. 병원에 들어서니 넓진 않았지만 깔끔한 회색 인테리어에 전현무가 치료한 곳인지 티비에서 홍보영상이 나왔습니다. 아침이라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10시 되면 바로 상담 진행할 줄 알았는데 저 보다 늦게 온 사람들이 먼저 들어가는 걸 보고 좀 의아했습니다. 그분들도 문진표를 작성한거 같았는데 상담실장이 지정되어 있는지는 몰라도 먼저온 저 보다 상담 받으러 가니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10시 15분이 되어서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현미경으로 뒷 모발 확인하고 적당한 친절함에 영업도 심하지 않았습니다. 리터치는 모수 제한 없이 마취비 10만원만 내면 된다했습니다. 10분 상담을 했고 원장 선생님이 수술 중이라 1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11시가 다 되어서야 원장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이 제 머리를 보시곤 심을 곳이 없다고 하시며 문신을 추천해 줬습니다. 좀 허망하더군요 멀리서 오고 오래 기다림 끝에 수술 할 수 없다고 하니 다른 병원을 가도 똑같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을 나가면서 실장님이 "오래 기다리셔서 다른 병원 계획에 차질 있으신거 아니냐" 물었습니다. 네, 물론 차질이 있죠라고 마음 속으로 삼켰습니다.
모플러스- 다나 맞은편에 있는 병원으로 11시로 예약했지만 다나에서 시간을 많이 버려 못갔습니다. 제이피 출신 원장님이니 제이피와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제이피 보다 약간 비싸다는 평을 보았으니 10만원 내외 범위이지 않을까 싶네요.
제이피- 좀 오래된 건물에 인테리어도 노후화 되어 백열등도도 오래 되었는지 좀 우중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플러스를 안 들려 일찍 도착했고 12시 예약이었는데 11시 45분 쯤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상담실장님이 친절하셨고 영업을 하려는게 보였으나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리터치는 마취, 재료 값 포함해 30만 원이고 10년 내로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은 10%만 리터치고 원장님 재량으로 조금 더 보강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원장님이 낸 견적은 2000모를 제시했고 가마, 전두부 빈자리 찾아서 곳곳에 심자고 했습니다. 다나에선 심을 자리가 없다고 들었기 때문에 동반탈락이 좀 걱정된다 하니 1500모 +a를 말씀하셨습니다. 환자 입장을 적극 고려하시니 좋았습니다.
다시 실장님과 상담 때 가격표를 보여주며 여러 할인을 적용해서 2000모, 1500모 절개,비절개 가격을 제시해줬습니다. 저는 1월 수술계획이지만 12월 비수기 할인이 있으니 이때 수술 받아야 싸게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실장님, 원장님이 농담도 하시면서 편안한 분위기에 상담했습니다.
루트- 루트를 선택한 이유는 후기도 좋고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저렴하다 입니다. 건물,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상담 병원중 가장 넓은 것 같습니다. 혈압을 재는데 왜 재는지는 모르겠음... 후두부 현미경으로 찍고 원장님과 상담했습니다. 원장님이 제시한 견적은 가마부분만 채우는데 3000모 였고 전두부까지는 4000모를 제시했습니다.
원장님, 실장님과의 상담은 딱 필요하고 기본적인 것만 했습니다. 저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고 점심 지나고 상담이라 그런가 실장님도 딱히 영업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리터치는 1년 경과 보고 그후 1년 안에 모수 제한 없이 무료라는게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정말 저렴했습니다. 당일 예약시 10만원 할인!(7일 내로 결정한다니 유예기간 줌)가격만 보면 정말 여기서 하고 싶은데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원장 선생님이 좀 수술하다가 외과 선생님들이 수술한다고 했습니다.
비율은 4:6 또는 3:7일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게 실력있는 간호사가 수술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싶었습니다. 후기는 좋은데 만약 실패하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친절
제이피>다나>루트
가격
모제림>모플>=제이피(딱 평균가 예상)>>>루트(진짜 저렴)
A/S
루트>다나>제이피
아무래도 수술을 받게 되면 제이피를 선택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녁에 집에 다 도착할 때 즘 개인번호로 문자가 한통 왔네요.
제이피 실장님인거 같은데 요약하자면 "상담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술계획으로 고민 많으실텐데 정해지면 연락주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왔더군요. 뭐 영업이다 매크로로 보낸거다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사소함이 정성으로 느껴젔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담 시간은 1시간 반으로 잡는게 좋겠더군요. 제이피, 루트는 기다리는 시간이 짧았지만 다나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깐요
(다나, 모플러스) 서로 맞은편
(제이피,모아트) 근처
(루트,모션) 같은 건물
위 병원들은 서로 근처에 있어서 상담 도실 때 편하실거에요.
상담 많이 다녀온 건 아니지만 병원 결정에 조금이나마 참고하실 수 있게 부족한 후기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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