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모발이식 게시판은 1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전문의보다 더 훌륭한 온몸으로 모발이식을 체험한 OB선배들의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카운셀링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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克 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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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뭔지 .. 나이는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머리로 고민한지가 5년 남
짓 .. 정말 머리카락이 뭔지 그 많던 자신감도 사람들도 하나둘씩 제 자신한
테 흥미를 못느끼는걸 보고 결심했죠 주위에선 니가 지금 얼마나 할것이 많
은 나인데 머리때문에 기를 못펴고 사느냐 시간이 너무 아깝지도 않으냐
이런말 들을때마다 그래 맞아 내가 왜 이딴 머리때문에 시간낭비를 해야해
힘내고 머리따윈 신경쓰지 말자 라고 결심을 하고 3일후 사람들앞에서
작아지는 내 모습을 보면서 .. 역시 머리카락은 대단해 를 되뇌이며 또 작아
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이 한 사십 먹고 빠지면 박명수처럼 탈모개그라
도 하면서 유머아이템으로 승화시킬수도 있었을텐데..
한학기를 마치고 사전에 병원과 비용을 대충 알아본뒤 집으로 내려가
친구에게 솔직히 털어놓고 집에 들어가자 마자 어머님께 얘기를 했죠
머리카락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데 나한텐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게 문제라고.. 이렇게 사는건 의미는 개뿔이고 죽지 못해 사는거 밖에
안된다고..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한참 제 얼굴을 보시더니 눈물을 딱 두방울
흘리시고 아버님께 그길로 전화를 하시더군요 아버님께 딱 한마디 했습니다.
아버지 지금 당장 몇천이 들수도 있지만 나중 내가 몇억을 잃을수도 있고
몇억을 벌수도 있습니다. 그리곤 그다음날 예약 날짜를 잡고 10일 뒤에 수술
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고 지금은 정확히 24일째 딱지도 다 떨어지고
이식모도 많이 빠졌지만 앞으로 몇개월뒤에 환하게 웃을 날만을 기약하며
인고에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 또한 결정하기까지 수많은 되뇌임이 있
었지만 지금은 좋은 생각만 하고 싶습니다. 지금 말못할 고민으로 숨죽이며
고통받고 계실 탈모인들에게 기적같은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으로 고생하며 쌓은 내공으로 앞으로 더 힘든 일이 닥쳐도
거뜬히 이겨낼수 있길 바라며 어느 가을에 문턱 홀로 곰팡내 칙칙한 자취방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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