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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나 모발이식 8개월 탈모는 미루면 미룰수록 손해라는 말…

  •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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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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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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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모낭 8개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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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모낭 8개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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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모낭 8개월차>

모발이식을 고민할 때 여기저기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모발이식은 오늘이 가장 싸고, 오늘 심을 모낭이 가장 많다는 이야기였죠. 그때는 솔직히 조금 과장된 말처럼 들리기도 했습니다. 탈모라는 게 하루아침에 확 변하는 것도 아니고, 조금 더 고민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수술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그 말이 왜 나오는지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고민하던 시간들이 괜히 길었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ㅋ

그렇게 어느덧 1300모낭 모발이식 8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솔직히 몰랐네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암흑기 때문에 머리 빠지는 걸 보면서 괜히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지금은 거울을 볼 때마다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게 느껴집니다. 지난달 7개월 차 후기에서는 올라오기 시작한 모발들 덕분에 마음이 좀 놓였다고 적었었는데, 한 달이 지나고 보니 그때보다도 훨씬 안정된 느낌입니다. 모발들이 자리 잡으면서 라인도 더 또렷해지고 전체적인 인상도 정돈되는 느낌이랄까요.. 괜히 거울을 한 번 더 보게 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ㅋ

가끔 수술 전 사진을 보면 그때 왜 그렇게 고민이 많았는지 다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마가 넓어졌다는 걸 느끼기 시작한 건 꽤 전이었지만, 막상 눈에 확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신경이 계속 쓰이더라고요. 머리 감을 때 손에 잡히는 숱도 예전 같지 않고, 밝은 조명 아래서 거울 보면 윗부분이 휑해 보이는 느낌이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나이 들면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게 계속 눈에 밟히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도 탈모 이야기 한 번씩 꺼내기 시작하니까 괜히 더 신경이 쓰였던 것도 있고요 ㅋ

생각해보면 결정하게 된 계기도 별거 아닌 순간이었습니다. 예전에 딸아이가 가족 그림을 그려온 적이 있었는데, 저를 심슨 캐릭터처럼 이마를 길게 그려놨더라고요 ㅋㅋ 왜 그렇게 그렸냐고 물어보니까 아빠 이마가 원래 그렇다면서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웃기면서도 살짝 찔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웃어넘겼지만 마음 한쪽에 계속 남아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 병원 상담을 다녀보고 후기들도 꽤 많이 찾아봤는데, 결국 다나에서 진행하게 된 이유는 상담 과정이 가장 차분하고 현실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유중호 원장님이 디자인을 볼 때도 단순히 라인을 낮추는 식이 아니라 얼굴 비율이랑 모발 상태를 같이 보면서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모발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쓰기보다는 필요한 곳에 정확히 쓰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던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상담이니까 그렇겠거니 했는데, 지금 결과를 보니까 그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 조금씩 이해가 됩니다.

저는 총 1300모낭 정도 이식했는데 당시에는 숫자만 보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애매한 느낌이라 살짝 고민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보니 괜히 욕심내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정확하게 심는 게 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M자 라인 쪽이 자연스럽게 메워지면서 이마 각도 자체가 훨씬 부드럽게 바뀌었거든요. 억지로 낮춘 느낌도 없고, 원래 그 자리에 머리가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 만족스럽습니다.

비용 면에서 10년 전보다 올랐네 어쩌네 하는 말들도 많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 제가 얻은 자신감과 행복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500만 원대의 비용이 처음엔 크게 느껴질 수 있어도, 10년, 20년 뒤의 내 모습을 생각하면 "오늘이 가장 싸고, 오늘 내 모낭이 가장 많다"는 말은 불변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ㅋ

아직 최종 결과라고 하긴 이르지만, 지금까지의 흐름만 보면 큰 선택 하나 잘했다는 생각은 분명히 듭니다. 앞으로도 관리 꾸준히 하면서 경과 지켜볼 생각이고요. 몇 달 더 지나면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또 한 번 정리해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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