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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상금 털어 이식한 지 8개월, 탈모인이었던걸 까먹습니다 (다나 2800모낭)

  •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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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뒷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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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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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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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전>

누구에게나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아킬레스건이 하나쯤 있다고 하지만, 제게는 그게 바로 '이마'였습니다. 한때는 그저 넓은 이마가 관상학적으로 좋다는 빈말에 위안을 얻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거울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점점 괴로움으로 변해갔습니다. 당당하게 이마를 드러내고 웃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질 무렵, 저는 비로소 제 현실을 직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 상담받을 때 제 이마는 손가락 네 개가 쑥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태평양 같았습니다. 원래도 이마가 넓은 편이었지만, 25살을 기점으로 조금씩 밀려나더니 30대 중반엔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탈모인의 길을 걷고 있었죠. 바람만 불면 앞머리 사수하느라 급급했고, 좋아하던 축구를 할 때도 땀에 젖어 갈라질 머리 꼴이 두려워 늘 비니나 모자를 눌러쓰고 뛰었습니다.

하지만 비절개 삭발 방식으로 진행한 2800모낭이라는 대장정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8개월이 지난 지금, 이식 부위의 밀도는 형광등 바로 아래 서 있어도 두피 비침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빽빽합니다. 특히 가장 걱정했던 방향성이나 각도가 너무 정교해서, 가르마를 왼쪽으로 타든 오른쪽으로 타든 모발 흐름이 제 원래 머리처럼 자연스럽습니다. 요즘은 아침마다 이마를 훤히 드러내는 스타일링을 하는데, 어색함이 전혀 없어서 스스로도 놀라곤 합니다.

사실 이마가 워낙 넓다보니.. 필요한 모낭이 적지 않아 걱정했습니다. 2800모낭이면 수천 번의 채취와 이식이 반복되는 중노동인데, 이걸 한 분이서 8~10시간 동안 전담한다면 과연 마지막 모낭까지 집중력이 유지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원장님들 간의 협진 시스템이 갖춰진 곳을 선택했고 유중호 원장님을 필두로 팀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주신 덕분에 지금의 고밀도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수술 당일, 채취와 이식 과정에서 원장님들이 역할을 분담해 주시니 환자인 저도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감이 느껴졌고, 세심하게 제 상태를 체크해 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전문적인 케어를 받고 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비절개 삭발 방식이라 수술 직후 뒷머리 상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8개월이 지난 지금 뒷통수는 흉터나 채취 흔적이 전혀 티가 나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나면서 채취 부위를 완벽하게 덮어주기도 했고, 애초에 원장님께서 기존 모발 사이사이에서 골고루 채취해 주신 덕분인지 뒷머리 숱이 줄어들었다는 느낌도 없습니다.

수술 후 1년은 긴 마라톤과 같습니다. 저 역시 암흑기 때는 불안하기도 했지만, 조금만 버티면 세상이 바뀝니다. 혹시라도 비용이나 결과 때문에 고민하며 시간을 흘려보내고 계신다면, 하루라도 젊을 때, 모낭의 생명력이 조금이라도 더 좋을 때 결단 내리시길 권합니다.

저의 넓었던 이마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 유중호 원장님과 팀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 후기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제 저는 더 이상 바람 부는 날이 두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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