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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밴쿠버에서의 둘쨋날(1)
아침 늦게까지 신나게 잤습니다. 일 년 동안 이렇게 잔 적이 거의 없죠.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어젯밤에 seven eleven에 가서 사온 햄버거를 먹다가 버렸죠. 정말 우리 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없다고 욕하면서 배고파 먹은 그 햄버가 생각나더군요. 두툼한 빵에 엄청난 두께의 고기를 먹으면서, 너무나도 이국적인 맛에 버리게 되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는 것을 포기를 했죠.
네이버 카페 H&W 사이트에 있는 한국인 라이더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한국인이 운전하는 택시인 줄 알았더니 승합차가 오더군요. 한참이나 늦게!
병원에 가면서 여행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왕 캐나다까지 온 김에 어디라도 들렸다 가야지, 안 그러면 너무 허전하고 속상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이 캐나다가 남한의 70배의 면적에, 인구는 절반 정도로 어릴 때 배웠거든요. 지도를 보니 정말 넓더군요. 록키 산맥 정도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여행사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개인 가이드로.
헉! 소리가 나더군요. 하루 40만원 정도에 팁 10만원 정도, 3박 4일 정도 가능하다는 내용이어요. 포기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한국 관광사를 통해 관광 버스를 타고 가면 싸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 분도 계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여러분들 같으면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 놈이 뒷머리는 째고 앞머리는 심고 병원에서 준 무지하게 큰 모자를 쓰고, 시끄러운 남녀 커플 틈 사이에서 혼자 창밖만 보면서 록키까지 가고 싶겠습니까? 그냥 안 가고 말지, 정말 비참할 것 같더군요.
어떤 분들처럼 혼자 여행가고, 혼자 차 빌려서 운전하고 가는 것처럼 배짱도, 영어도 따라주질 않더군요.
아는 사람 한두 사람만 더 있으면 록키를 가더라도 비용이 삼분의 일로 줄어드니 부담이 덜할 것이며, 이왕 온 김에 꼭 가봤을텐데 말입니다.
4. 여러분들 혼자 오는 것도 좋지만, 여행이나 이런 것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서울에서부터 잘 맞는 사람들을 먼저 만나서 계획을 짜고 오세요. 캐나다까지 오는데 머리 수술만 하고 돌아가는 게 머리 빠지는 것처럼 비참하지 않습니까?
우리 한국에는 간혹 통제가 안되는 싸이코 같은 인간들도 있지만 괜찮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서로 간에 쪽지 나누고 하다보면 통하겠다, 통하지 않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 있잖아요? 전 이 싸이트에서 조카먼저시집 님이나 삼짜모 님과 몇 번밖에 쪽지를 주고받지 않았지만, 짧은 글 속에서도 예의도 느껴지고 동류 의식이 들던데요. 제 혼자 생각일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밴쿠버 근처 관광지 여행을 얘기하게 되었는데요. 200불 정도가 든답니다. 한 8시간 기준으로 말입니다.
밴쿠버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하는데, 우리 나라의 중소 도시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저같은 술꾼은 그리 끌리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 나라와 같은 술 문화가 발달되지 않아서 그런지, 밤이면 무척이나 조용합니다. 깜깜하죠.
물론 술을 파는 곳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 라이더가 택시 운전사보다 훨씬 싸더군요. 호텔에서 병원까지 10불을 달라고 하는데, 기분이다 하면서 15불을 줬습니다.
먼저 배가 고파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오사카에 갔을 때 생선 초밥이 기억에 남아 JAPANESE 레스토랑을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차이니즈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없더군요.
메뉴판을 봐도 전혀 모르겠기에 메뉴판의 사진을 가리켰어요. 한참 후에 생전 처음 본 음식이 나오더군요. 도무지 못 먹겠어요. 신경질을 내면서 계산하고 나왔죠. 다시 다른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소바가 있더군요. 일본 동대사의 노상에서 맛있게 먹은 게 생각이 나서 시켰어요. 이런 왠걸! 그 소바가 아니라 무지막지한 양에, 차디차고, 두꺼운 면 잔뜩과 간장 하나가 나오더군요. 눈물이 나왔습니다. 장에도 찍어 먹어 보고 그냥 먹어도 보았는데.........
계산을 하고 나오니 주인의 눈초리가 사납더군요. 왜 안 처먹어?하는 눈초리.
정말 개인적으로 화가 났습니다. 이렇게 의사 소통이 안 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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