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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9개월 수술후기(사진 주인공)
3월 14일에 수술한 bogo라는 사람입니다.
어느덧 수술한 지 9개월이나 지나갔군요.
참 막연한 상태에서 수술했는데 언제 시간이 지나서 머리가 날까했는데
시간이 어느덧 9개월이라니...
저같은 경우는 노우드 5단계여서 대략 4566모낭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지나온 과정을 돌으켜 보면
수술후 딱지가 많이 생겨 걱정한던일
3개월이 되도 머리가 많이 올라오지 않아 걱정하던일
참 여러가지 걱정을 거치며 지나온 힘든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술은 전체적으로 괞찮게 된 편이라 생각합니다.
생착률이 몇%이상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객관적으로
정확히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고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야근등 스트레스를 좀 받는 일이라
좀 더 편안 상황에서 수술 후 지냈다면
생착률을 좀 더 높일수 있었지 않나 하는 아쉬운 점이 있고
탈모가 옆머리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되고
또 윗머리 양쪽으로도 조금 더 진행되서
만족도가 좀 떨어진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또 오른쪽 옆머리 뒤 일정부분(4cm정도)이
약간 처음에는 울퉁불퉁해 걱정했는데
예상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맨들 맨들해져
지금은 많이 안심해 하는 상황입니다.
수술전 탈모부위가 많이 넓지 않고 수술후 탈모가 더 진행되지 않았더라면
만족도가 지금보다는 더 좋았을 텐데 솔직히 그런 생각도 해 보지만
세상일이 다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으니
좀 아쉬움은 남지만 그런대로 만족해 하며 생활해 가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개개인 마다 수술 결과가 다를 수있고
밀도에 대한 기대 수준이 다르겠지만
가장 무난하게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낼 수있는 의사로
닥터 웡박사가 좋은 의사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탈모는 수술후에도 더 진행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저는 그 점을 염두에 두지 않아
옆방향 쪽으로 조금 더 탈모가 진행되니 적지않게 당황했는데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에 계신 분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수술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밀도는 참 주관적이겠지만
하지만 국내에서 잘 못되신분과는 다르게
결국 자신이 만족하려고만 한다면 만족할 정도의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어느정도 객관적)
그리고 5개월 때보다 9개월되니 확실히 굻기가
더 굻어지기는 하는가 봅니다.
또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과연 지금 난 모발이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제 머리로 남느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에
함부로 수술의 결과에 대해
지금도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는 점 입니다.
살아가다보면 스트레스 심한일을 할 수도 있는데
과연 그 때도 이식한 모발이 그 스트레스 상태를 이겨내고
잘 견디어 나 갈지는 저도 아직 겪어보지 못해 수술의 결과에 대해서는
쉽게 속단 할 수없다는 점입니다.
이제 사진 이야기를 해보죠.
아무런 의도없이 후배에게 편한 상태에서 사진 찍은 겁니다.
회원님의 반응에 저도 적찮게 놀랐습니다.
수술은 그런대로 괜찮게 됬는데 사진을 뒤에 자세히 살펴보니
수술이 잘못됬다고 볼 여지가
많이 있겠더라고요.
저는 사진처럼 이마 많이 넓지 않습니다.
얼굴을 약간 위로 올려 쳐다보며 찍었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군요.
저도 닥터 웡과 실랑이를 얼마나 해서 닥터 웡이 원래 해줄려는 이마보다
조금 내렸습니다.
원래 예정대로 5000모낭 나왔으면 했지만...
그리고 두손 잡고 앞머리 부분 찍은 사진을 잘못 보면
앞머리 밀도가 훵하니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루두루 잘 심어져 있어요.
그리고 고개를 약간 숙여 전반적으로 보여진 사진을 보고 충격받아
밀도가 허접하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
밀도 나름대로 괜찮으니 h&w에서 하신 분이나 할 분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 사진을 자세히 보면 제가 원래 빠진 부분을 유추해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사진보고 이마라인 이나 밀도가 허접하다면
제가 이제껏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벌써 글 올렸지
그 많은 돈과 생고생해가며 했는데
나름 괜찮으니까 그런대로 좋게 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의 반응에 민감합니다.
괜찮은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 주관적 만족만으로 만족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제 주위에 제가 수술한지 많은 분이 알고 계시는데
수술에 대해 긍적적인 반응만 받아 봐서 솔직히 여러분의 반응에
처음에 당혹감을 느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사진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사심만 먹으면 제 사진도 수술 엄청 잘 된것처럼 충분히 만들수 있습니다.
알아서 잘 판단하세요!
저는 다음에 만약 수술을 한 번 더 한다면
h&w을 가장 우선 순위를 둘 것입니다.
그리고 제는 h&w과 어떤 커넥션이 없으니 태클 걸지 마시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앨디스님은 여러분에게 좋은 정보를 주려고 노력하셨다는 점을
여러분도 알아 주셨으면 쉽네요.
머리 문제로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계시는 여러분
서로서로 지킬 예의는 지키며 좋은 정보의 장으로
대다모를 만드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에 가장 잘 맞는 곳을 국내든 국외든
잘 선택하셔서
득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ps 바쁜 관계로 쪽지를 보내셔도 일일이 답변 못드릴 것 같으니
이 점 이해해 주셨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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